자습할때 평소에 하도 많이들어서 질리기 직전의 음악 틀어놓고 반복하면 공부에 도움이 될 때도 있더라구요. 물론 새로운 노래 틀어노면 그거듣느라 공부x

저같은경우는 한참 공부할때 Emperor1집 틀어놓고 합니다

인트로부터 스르르 책에 빠지는 마법

끄.. 노래나들으러 가야겠다 ..

저는 고삼때 공부할때면 헬로윈의 키퍼 연달아 듣거나
주다스 페인킬러, 아이언 메이든 2,3,4집 듣고는 했는데..

수험생 시절에 드림 시어터만 미치게 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첨엔 수학 문제 풀 때만 들었는데 나중엔 언어 문제 풀면서도 들을 정도까지 레벨 업...

그리고 메탈이 시끄럽니 뭐니 해도 걍 소리 줄이고 들으면 자장가보다 더 안락하더라고요. 귀를 꽉 채우는 느낌도 들어서 뭔가 집중도 잘 되는 듯하고... 물론 여러번 들어서 엄청 익숙해진 곡에 한해서요. 아, 그리고 연주 파트가 많은 곡일수록 좋더군요. 가사가 암만 영어여도 대충 귀에 들어오다 보니 지문 읽을 때 혼란스러움.;;

작년 고3이였는데 수능치기 전보다 수능치고 나서 더 안듣게됨 ㅋㅋ

전 고삼 처음 한 서너달은 메탈이 딱히 끌리질 않은데다 클래식에 한창 빠져있을때라 전혀 안들었는데 그 뒤로는 메탈 반 클래식 반정도 들었네요. 고3때 수능 직전까지도 자습시간 종일 음악찾는다고 날린 날도 꽤 많긴 한데 공부할때 엥간히 하기만 하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오랜 수험 생활을 하면서.......... 공부할 때 (비단 입시뿐만 아니라 전문서적 독서 등등도) 음악듣는걸 싫어하게 되다보니 잘 안듣게 됐네요. 덕분에 도서관 왔다갔다 할 때만 듣는 정도. 그러다보니 음악 듣는 폭이 매우 좁았음..

준비잘하시고 좋은결과 내신 후 들으셔도 되죠~

저는 수능 공부 할려고 스마트폰으로 인터넷하는 걸 막아 두었는데 평소에 인터넷 할 시간 까지 음악 듣는 시간으로 써버린거 같네요;; 하지만 진짜 최상위권 가지 않을 거면 생각 보다 빡세게 공부 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전 괜히 화투하다 망했지만요)

친구야, 같이 공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