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치에너미 내한 후기.
1. 무브 홀
음향이 좋더군요. 일부 공연장의 경우는 소리 묻힌다는 소문이 자자했는데 어제 공연을 한 무브홀은 사운드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좀 크기는 했지만요. (잠자고 일어난 지금도 귀가 좀 먹먹합니다)
2. 라이브 실력
도쿄 라이브 영상으로도 익히 알고있었지만, 이들의 라이브 실력은 정말이지 감탄을 자아낼정도였습니다. 여유롭다는 느낌까지 들더군요. 특히 마이클 아모트의 기타연주는 그야말로 경이로웠습니다.
3. 알리사
전 안젤라의 아치 에너미부터 듣기 시작해서 사실 알리사에 대해서는 조금 의문부호를 가지고 있었는데 어제 라이브로 싹 사라졌습니다. 얼굴도 예쁘고, 노래도 잘하고, 무대 장악력도 장난 아니었습니다.
4. 아쉬운 점
제프 루미스의 존재감이 좀 없는게 아쉬웠습니다. 그냥 세컨드 기타정도의 느낌? 뭐 앨범 자체가 제프 루미스가 참여한것이 아니었으니 다음 앨범을 기대해봅니다.
또 다니엘의 드럼솔로가 없었던것도 굳이 꼽자면 아쉬운점이었죠.
5. 마지막으로
메탈 불모지에 공연와준 아치 에너미에 감사를!
이전에 알리사 그로울링 라이브 실력은 영 허접하다는 평을 들은적이 있었는데..;;; 그만큼 잘하는 보컬도 드물지 않았나 싶은 수준이었습니다. | ||
사운드 출력이 너무 세더군요 아직고 귀가 멍멍.. 메소드때 사운드정도가 딱이었는데 좁은 실내라서 더크게 들리는듯.. | ||
아...제프 루미스가 함께 왔던거군요. 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쩝... 저는 2007년에 뉴욕에서 머쉰헤드와 함동공연때 아치에너미를 본 터라 이번에는 별 생각을 안했었는데 갈껄 그랬네요...^^ | ||
전 루미스 앞이라서 그런지, 루미스의 존재감을 잘 느꼈습니다. Nemesis 초반 솔로라든지, Silverwing 중후반부 솔로 같은 것들 말이죠. | ||
사운드는 처음 메써드가 할떄는 안좋아서 걱정했는데 아치에너미측에서 엔지니어를 잘하는사람 대리고왔늕지 갑자기 사운드가 좋아지더라고요 엔지니어의 위력을 느낀 공연이였습니다 | ||
정말 영광스런 참석이었습니다. | ||
앞줄에서 두 번째 루미스쪽에서 봤습니다. 뒤에서 하도 밀어대서 감상반 버티기반...그래도 주다스때보단 덜 밀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사운드는 정말 어마어마하게 잘 뽑아놨던데 고막이 정상으로 안돌아오더군요. 자고 일어나니 간신히 돌아오긴 했습니다만 ㅋㅋ | ||
http://www.setlist.fm/setlist/arch-enemy/2015/yes24-muv-hall-seoul-south-korea-6bcbfef6.html | ||
와 세트리스트 대박이네요. 제가 보러갔을땐 Silverwing 조차도 안 해줬는데. | |||
베이징은 드뎌 오늘입니다. 퇴근시간이 기다려 지네요. | ||
또 오길... | ||
▶ 아치에너미 내한 후기. [11]
201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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