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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아씨 85/100
시간이 한참 지난 뒤에 재감상하니 발매 당시에는 느낄 수 없는 마치 숙성된 듯한 진국이 느껴졌다. 그러고보니 이 밴드는 항상 그래왔으니 전혀 이상할 것 없었다. 역시나 전작의 사악함과 파워는 다소 줄어들었으나, 좀 더 폭넓은 레인지와 세련된 오케스트라 편곡이 다소 부족한 훅과 멜로디를 보완해주고 있었다. 근데 주문한 굿즈는 왜 안 와... Jan 26, 2023
버진아씨 80/100
전작의 쫀득한 텐션을 기대했는데 쵸큼 실망이었다. 예술적으로 빠지는 건 좋은데 그렇다고 지루하면 안 되지. Dec 5, 2022
버진아씨 55/100
1집은 그나마 갠츈했음. 일단 일환이가 악성 렉카질 하기 전이었고, 싼마이 컨셉 제대로 각 잡고, 신나게 놀았으니까. 하지만 앨범까지 구입하고, 그 이후를 기대했던 나로서는 최악의 뮤지션으로 남아버렸음. Nov 2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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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아씨 90/100
미카엘이 친구 (스티븐 윌슨) 하나 때문에 음악 스타일까지 바뀌어버린 오페스지만, 사운드 자체는 훨씬 더 풍부해졌다. 솔까 예전 스타일은 라이브에서 들으면 되니까 앞으로의 음악 여정에 무운을 빈다. 근데 스티븐은 왜 그 모양이냐; Nov 22, 2022
버진아씨 90/100
약간 싼마이해 보이는 부클릿과는 다르게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으로 분위기 잡더니 존나 조지는 심포닉 데스코어. 비록 오리지널리티는 떨어지지만, 타겟팅이 뚜렷해 마치 로나쇼어의 단점을 교모하게 매워 짧고 굵게 쳐낸 느낌이다. Nov 13, 2022
버진아씨 100/100
완급 조절, 믹싱, 구성 등등 다소 애매했던 전작에 비해 완벽에 가까운 완성도. 이 중에서 특히 앨범 주제에 걸맞는 드넓은 공간감과 웅장함 속에서 섬세함 까지 잡은 믹싱은 프록메탈의 교과서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압권임. Nov 12, 2022
버진아씨 75/100
언제나 그렇듯 팀 헨슨의 음악에는 무리한 차별화와 성공한 독특함이 공존해 싱글 컷으로 들으면 깔쌈하지만, 풀랭쓰로 들으면 항상 한 두번 듣고 쳐 박히기 마련인데 이번에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거기다가 K팝을 능가하는 극한으로 끌어 올린 게인 속에 공존하는 극저음과 초고음이 고막의 피로감을 더해 감상을 저해한다. Oct 2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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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아씨 100/100
이렇게 시원하게 나 대신 듣기 좋게 분노하고 절규하고 욕 해주는 바로 이런게 웰메이드 자살 방지용 DSBM의 표본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규호의 다재다능은 이번 앨범에서부터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한 느낌이다. 솔까 애국 차원에서 웬만하면 국내 밴드들 앨범은 젤비싼 음원으로 사서 대부분은 한 번 듣고 쳐 박히는데 반해 이건 Tlqkf 앨범 오브 더 이어 각이다. Oct 2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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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아씨 90/100
불지옥이 있다면, 모든 것이 꽁꽁 얼어 붙어 바닥이 셔플로 쩍쩍 갈라지는 냉지옥이 바로 여기가 아닐까 하는 상상을 하게 만드는 압도적인 분위기가 시종일관 계속 된다. 하지만 이 모든 걸 다 듣고 나면 기억에 남는 게 거의 없다는 게 단점아닌 단점. Oct 2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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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아씨 100/100
매운 맛으로 돌아온 알터 브릿지의 신보. 다소 애매했던 전작에 대한 반작용인지 이번에는 부클릿 처럼 특유의 호소력에 비장미를 가득 싣고 스케일을 한껏 부풀려 텐션이 제법 쫀쫀하게 유지되다가 중반부를 넘어서며 뭔가 후달리는데 타이틀 곡을 마지막에 배치해 멋지게 마무리를 짓는 노련한 센스가 돋보였다. Oct 1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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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아씨 100/100
사실 여기서 더 잘 뽑아내라는 건 밴드 보고 음악 때려치우라는 거나 마찬가지일 정도로 수록곡 전부가 후크송이고, 유치하다고 느껴질 만큼 최대한 정제된 멜로디와 기타 솔로는 역대급이다. 마치 11번 트랙 수준의 곡들을 엑기스만 골라 싱글 컷 한 트랙만 모아놓은 느낌이랄까. 여튼 매우 만족하며 들었고, 다른 분들의 호평 역시 절대 과장이 아니었다. Sep 2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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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아씨 100/100
중의적인 의미로 이미 너무 멀리 가 버려 앞으로의 행보가 예상되는 만큼 이 앨범이 밴드 커리어 최고가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된다. 상업성과 예술성을 가장 절묘하게 융합한, 현재의 뎊헤븐을 있게 만든 포블랙계의 명반. Sep 2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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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아씨 95/100
역시는 역시다. 간지 쩌는 부클릿은 여전하며 언제나 짧고 굵게 여운을 남기는 음악을 선사해주는 그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Sep 1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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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아씨 70/100
랜디로즈도 그렇고, 오지할배에 대해선 거의 무지성에 가까운 내가 듣기엔 나이에 비해 젊은이들이랑 그런대로 잘 섞여서 노는 그런 느낌이지만, 젊은이들의 기량이 마치 오지할배의 꼰머력에 눌린 듯 내 갈 날이 머지 않았으니 골수까지 짜 내보자는 식의 억지스러운 구성 때문에 뭔가 혼란스러움이 앨범 내내 느껴졌다. Sep 1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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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아씨 95/100
의외로 줜맛인 믹스쳐 메탈 맛집. 근데 얘네들은 핍박받고 핍박하는 나라의 종특인지 아니면 열등감 때문인지 꼭 특유의 향신료 냄새가 나지만, 다행히도 그리 과하진 않아 어느 누가 먹어도 괜찮을 듯. Sep 1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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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아씨 100/100
싱글 컷 부터 조지는 조짐이 있었는데 역시나 앨범 전체에서 골고루 맛깔나게 조져준다. 그 조진다는 게 단순히 양아치 붕붕질이 아닌, 역대 앨범 중 가장 고급진 믹싱을 기반으로 유엪씨 탑클이 부위 별로 강약약강 정밀 타격 하듯이 다채롭게 조져주기 때문에 귀(뇌)가 도무지루할 틈이 전혀 없었다. 평점 95점 중 기대치 플러스 5점. Sep 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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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아씨 95/100
메킹에 없어서 내가 등록하고, 내가 쓰는 코멘... 일단 '졸리 닮은' 여성 보컬에 메이져 레이블에 PD가 플갓, 볼빗, 에버그레이, 에피카 등을 맡았던 Jacob Hansen 이면 대놓고 밀어 주는 거라고 보는데. 역시나 PD 취향에 심각하게 부합한 존나 빠방한 스케일에 꽉 찬 완성도를 보여준다. 과연 앞으로 이들이 표방하는 크필, 딤무의 아성을 넘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Sep 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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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아씨 100/100
웬일로 머사마가 발매 연기까지 하면서 연작 뮤비를 선보이며 설레발을 시전하시나 했더니 다 생각이 있으셨던 것이었다. 영국의 어느 틀밴드처럼 시대 착오적인 부클릿에 쌍팔년도 믹싱에 흘러간 옛노래 리메이크 수준을 아득히 넘어 전율을 선사해준 머사마와 친구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점수는 95점이지만, 졸렬한 별점테러 방지를 위해 5점 추가함. Sep 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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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아씨 75/100
언제부턴가 신보 나오면 딱 한 두번 들어보고 팽개치는 밴드가 되었지만, 내한은 꼭 와줘....ㅠㅜ Aug 3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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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아씨 80/100
대 얼터 시대에 뭣도 모르고 접했던 첫 기계머갈 앨범. 당시 화수분이던 아부지 월급 봉투에서 몰래 빼돌린 돈으로 새로 나온 CD를 무지성으로 마구 사재끼며 마구 들었던 시절 나름 꽤 오랫동안 셋리스트에 들어있던 추억이 담겨 있다. 물론 이게 메탈이었다는 건 나중에 알았으며, 부모님께 이러한 행각들을 모두 이실직고 하고 좋게 넘어갔다. Jul 2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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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아씨 60/100
앨범 표지부터 꾸렁내나서 씹었다가 아이디가 날아갔지만, 솔까 내용물도 꾸렁내나는 구닥다리의 전형. 최소한 메탈리카 처럼 믹싱이라도 나아졌으면 듣기라도 편했을텐데 이건 뭐 개노답이다. Jul 2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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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아씨 100/100
당대의 테크니션들이 모여서 만든 앨범이 공전의 히트를 친 건 물론이고, 30여년이 지난 지금 들어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시대를 초월한 명반. Jul 2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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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아씨 100/100
이 앨범에는 내가 이 나이 쳐 먹고도 아직도 이런 쌉 비주류 테크데쓰를 듣는 거의 모든 이유가 다 담겨있는데. 바로 이런 극한의 전율과 희열은 여기서 밖에 못 느끼기 때문이다. 특히 무지막지한 정보량 때문에 고작 30여분의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체감은 더블 씨디 구성의 대작 프로그래시브였다. 하지만 그만큼 쌓이는 피로도가 유일한 단점. Jul 1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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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Album Comments – last 30 days
gusco75 95/100
MEGADETH 앨범 중 최애 앨범...첫 곡부터 내 심장은 뛰기 시작했다. Apr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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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intZ 90/100
군터 베르노의 부재가 오히려 곡의 diversity가 증가하는 방향으로 귀결되어 조금 변화된 VP를 느낄수있다. 그 와중에 코어는 전혀 흔들리지 않고 너무나 탄탄한 장르의 전형을 보여주는 뛰어난 앨범이다. 이들 특유의 늘어짐이 가끔은 지루하기도 하지만, 이정도 내공에 이정도 앨범을 찍어내는 이들은 결코 없으므로, 이제 당연히 명예의 전당에 입성해야 한다. May 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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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sco75 90/100
군제대 후 이 앨범을 듣고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생생...토비아스의 천재성이 드러난 앨범 바이올린을 전공했던 큰 애가 요즘도 가끔 연주하는 "Vain Glory Opera" Apr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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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터노스 90/100
간만에 듣는 수작 프로그레시브 젠트 앨범. 개인적으로 프록을 좋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리프가 살아있고 복잡한 연주보다는 분위기나 리듬이 강조되어 듣는 재미가 배가 되었다. 보컬이 그로울링이었더라면 취향 100점 짜리 앨범이 되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드는 앨범. Apr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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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sco75 90/100
전작 "Cowboys from Hell" 에 이은 연타석 홈런...얼터가 판치기 시작하던 때 꿋꿋이 버텨 준... Apr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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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kyStar 90/100
very good album by Vanden Plas. These prog metallers know how to make a good album. May 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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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rulesxxx 95/100
DT와 더불어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는 스틸 얼라이브 프록메탈 밴드로 영국의 대표밴드 스래쉬홀드와 더불어 독일을 대표하는 프록메탈밴드로 아주 훌륭한 연주력과 작곡력이 이번 앨범에도 퍼포먼스에 광을 내고 있다 May 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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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thahn 100/100
1990년도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rust in peace, painkiller, spiritual healing, cowboys from hell까지... 가슴이 웅장해진다. 나머지 앨범들도 손에 꼽을 정도로 좋아하는 앨범이지만 거의 모든 곡이 취향 저격인 앨범은 이것 밖에 없다. May 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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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oclast 90/100
드디어 이들의 약점이었던 절제된 기타솔로가 어느정도 해금되었습니다. 지난 앨범도 만족스러웠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실망하지 않게 해주네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내가 좋아하는 밴드들도 하나둘씩 늙어가고 멤버들도 세상을 떠나는 걸 보니 매우 슬프네요. 반덴플라스는 계속 음악활동 왕성히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May 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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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nrock 100/100
redondo 90/100
3인조 코로너의 전 앨범 특히 2,3,4집을 좋아합니다. 옛날에 3집을 LP로 구입했었는데 속지에 시계, 스위스, 큰 글자로 '그로테스크' 라고 적힌 기억이.. 이후 90년대 중후반에 걸쳐서 전 앨범을 시디로 하나씩 모았죠. 30년간 신보를 안 내고 재결성 후에 아직도 활동하는 것도 특이한데, 그만큼 고정팬들이 많다는거 거겠죠. Apr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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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eDream 95/100
올해의 명반! Apr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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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erubum 80/100
이름값에 걸맞는 앨범. 특히 유럽 내에서 그들의 인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단단한 구성과 강력한 연주가 여전하다. 하지만 들은 후 이렇다할 임팩트나 싱글지향적 멜로디 부재의 한끝이 아쉽다. May 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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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nrock 75/100
Stradivarius 85/100
밀레니엄 시기의 소위 '팝수성' 가득한 사운드로 청자를 타격한다. 특기할만한 것은 그 타격 지점이 RATM도, Limp Bizkit과 Korn, Slipknot도 내딛지 않았던 공간이라는 사실. May 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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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Pnerd 100/100
이 앨범 그냥 시대를 관통했습니다. 2030 고독사가 늘어나고 점점 사람들과의 관계가 멀어져 가는 요즘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받아야할 위로를 이 앨범이 하나의 동화처럼 들려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앨범의 모티브가 된 실화는 현 우리나라의 문제점을 그대로 나타나는 게 더 소름돋습니다. 7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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