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 In
Register

Fiction Review

Dark Tranquillity - Fiction
Band
Albumpreview 

Fiction

Type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GenresMelodic Death Metal
LabelsCentury Media Records
Length45:55
Ranked#1 for 2007 , #42 all-time
Album rating :  92 / 100
Votes :  103  (8 reviews)
Reviewer :  level 11         Rating :  100 / 100
Damage Done과 동급 혹은 그 이상이라고 생각하는 앨범. 같은 해에 나온 같은 장르의 Arch Enemy의 신보와 더불어 나의 2007을 굉장히 행복하게 만들어 주었던 앨범이다.

솔직히 처음 이 음반이 나오고 주문했을 때까지만 해도 그리 큰 기대는 하지 않았었다. 어쩌면 Character에서 느낀 약간의 실망감이 작용했던 것 같다.

그러나 이들의 음반이 도착하고 들어본 직후에는 굉장히 놀랐다. Damage Done을 처음 듣던, 메탈 뉴비이던 시절의 감동도 다시금 느껴졌던 것 같다. 처음 들었던 느낌은 그저 아름답고, 차갑고, 더 나아가 슬프기까지 하다는 느낌이었다. 그 다음 들었던 생각은 아, 이들의 음악이 항상 그랬었지.. 였다.

이 앨범은 어느 정도의 파워와 헤비함을 유지하면서도(Damage Done과 Character의 중간 정도쯤?) Projector의 감수성까지 한 방에 동시에 녹여 넣는 데 성공했다는 느낌이 든다. 가장 완벽한 절충안을 찾은 느낌이랄까. 언제나 이들은 인간의 내면의 고독한 슬픔을 강렬하고 효과적으로 표현해준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는 전작의 우주적인 신디사이저와는 좀 다른, 심플하고 애상적인 피아노 사운드 중심의 키보드를 선보이는데, 굉장히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다(특히 7번트랙의 맨 마지막 부분은 벌써 이 앨범을 들은지 2년이 넘어가는데도 들을 때마다 몽환적인 카타르시스마저 느낀다). 미카엘의 강력한 그로울링은 여전하며, 8번과 10번 트랙에서는 간만에 그의 애상적인 클린 보컬도 잠깐 감상할 수 있다.

개인적인 킬링 트랙은 2, 5, 6, 7, 8. 특히 느린 속도와 조용한 완급 조절 속에 처절하게 울부짖는 6번 트랙은 둠메탈스러운 비장미마저 물씬 풍기며, 이들로서도 굉장히 참신한 시도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매 앨범마다 조금씩 형태는 바뀌어도, 이들만큼 밴드의 노선을 확고히 유지하면서도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그저 그렇게 조금씩 사그러드는 것이 아닌, 오히려 계속 발전시켜나가는 밴드는 그리 많이 보지 못했던 것 같다. 앞으로 나올 이들의 앨범도 날 행복하게 해주길 기대해 본다.

ps. 오래 전에 코멘트를 남겼었는데 메킹 개편과 더불어 삭제된 김에 리뷰로 남겨봅니다..
3 likes
Share on Facebook
Share on Twitter

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video
1.Nothing to No One4:1090.921
2.The Lesser Faith4:379624Audio
3.Terminus (Where Death Is Most Alive)4:249624Audio
4.Blind at Heart4:2189.419
5.Icipher4:3990.319
6.Inside the Particle Storm5:2989.419
7.Empty Me4:5991.920
8.Misery's Crown4:1494.824Music Video
9.Focus Shift3:3691.821Music Video
10.The Mundane and the Magic5:1795.523

Line-up (members)

  • Mikael Stanne : Vocals
  • Martin Henriksson : Guitars
  • Niklas Sundin : Guitars
  • Michael Nicklasson : Bass
  • Anders Jivarp : Drums
  • Martin Brändström : Electronics
45 reviews
cover art Artist Album review Reviewer Rating Date Likes
Will to Powerpreview90Sep 15, 20176
Beyondpreview100Mar 12, 201310
Sirius Bpreview96Jul 6, 20102
Vovinpreview98Jul 6, 20104
Secret of the Runespreview90Jul 6, 20105
To Welcome The Fadepreview70May 7, 20102
Blooddrunkpreview66Mar 7, 20100
Fictionpreview
▶  Fiction Review (2007)
100Nov 25, 20093
Projectorpreview92Apr 17, 20085
Characterpreview88Apr 17, 20081
A Sombre Dancepreview100Mar 26, 20085
Somewhere Out in Spacepreview98Mar 23, 20082
Engraved in Blackpreview86Mar 21, 20081
As the Angels Reach the Beautypreview96Mar 21, 20080
Scourge of Malicepreview94Mar 21, 20080
Ghosts of Devotionpreview82Mar 21, 20080
Power Plantpreview98Mar 21, 20082
Chaotic Beautypreview98Mar 21, 20082
Npreview
N Review (2008)
80Mar 6, 20081
Dusk... and Her Embracepreview98Feb 29, 20081
1 2 3
Damage Done
level 1 stratogustav   100/100
Feb 17, 2015       Likes :  13
When I got into the metal scene I was mostly a power metal fan, and would hardly listen to any other genre, maybe some heavy metal, some thrash metal, and hard rock, but that was it, I was not open for anything else. However I became so fascinated with the power metal genre that it got me into putting attention to the labels my favorite artists belonged to, and of course those ... Read More
Fiction
level 13 쇽흐   96/100
Apr 5, 2011       Likes :  12
'치명적이도록 아름다운, 그래서 더 매혹적인 앨범.' 1. Indirect 직선적인 음악이란 세상에 없다(여기서 말하는 직선적인 음악이란 음악적 메세지를 의미한다). 만약 음악이 '직선'이라면 그 것은 메세지를 전하기 위한 현수막에 불과하지 더 이상 음악이 아닐것이다. 그래서 뮤지션들은 ... Read More
Damage Done
level 9 DeftCrow   95/100
Jan 8, 2011       Likes :  9
앨범의 곡 구성 / 멜로디 등에 대해서는 이미 곳곳에서 많은 찬사가 들어왔으므로 이 비루한 리뷰에서 굳이 다시 적지는 않겠다. 다만 필자가 이 앨범의 리뷰란을 다시 채우기로 한 이유는 이 앨범과 리뷰를 살펴보면서 든, 무언가 이상하면서 궁금한 기분 때문임을 밝힌다. Damage Done 앨범... Read More
Atoma
level 10 Redretina   100/100
Jan 12, 2017       Likes :  8
이들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이 질문은 이제 의미가 없어졌다. 아니, 어쩌면 예전부터 이 질문은 무의미한 질문이었는지도 모른다. 언제나 한결같은 스타일을 고수하면서도, 그 가운데에서 끊임없이 진보하며, 항상 최고의 퀄리티만을 고집하는 밴드가 세상에 과연 몇이나 될까? 본작은 ... Read More
Fiction
level 17 이준기   95/100
Jan 26, 2015       Likes :  8
예전엔 DT 하면 드림씨어터가 떠올랐는데 이제는 DT라고만 하면 드림씨어터는 저렇게만 잘 이야기를 안해서 이들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내가 어느새 멜데스까지 듣고 나이는 들어가는데 취향은 좀더 젊어진것 같다. 이런 멋진 밴드들이 최근에 왕성하게 활동을 하는 덕분이 아닐까, 그렇... Read More
Fiction
level 19 Mefisto   90/100
Feb 4, 2011       Likes :  8
[비장함으로 점철된 탄식 소리, 고통에 몸부림 치는 자의 독백] Dark Tranquillity는 멜로딕 데쓰메탈 밴드들 중에서도 가장 무겁고 암울한 분위기를 표출하는 쪽에 속합니다. Arch Enemy도 Angela Gossow를 보컬로 영입시킨 후로는 헤비함쪽에 좀더 치중한듯한 방향으로 가고는 있지만 기존의 Dark T... Read More
Damage Done
level 17 이준기   95/100
Jan 10, 2015       Likes :  7
과감하고 육중한 사운드와 두터운 멜데스 보컬에 서정적인 멜로디라인까지 겸비한 다크 트랭퀼리티의 6번째 정규앨범이다. 멜로딕 데스 메탈이니 당연이 멜로디컬함이 있는게 정상아니냐고 할만하겠지만 이들의 남자다운 사운드에 압박감을 느끼다 보면 그런 멜로디컬함을 잠시 잊고 심... Read More
Atoma
level 7 Bera   90/100
Nov 5, 2016       Likes :  5
개인적으로 Foward Momentum 한곡만 들어도 이거 Construct 앨범 수록곡 아녔었나? 싶을 정도로 Construct 연장선상이라는 말이 딱인데, Construct에 Fiction 살짝 입힌 느낌이랄까. 여튼 Construct 앨범을 나름 좋아하는 나로써 참 좋게 들었다. 역시 치킨은 위대하다... (아참, 바이하드에서 이 앨범 예약구... Read More
The Gallery
level 17 이준기   85/100
Jan 18, 2015       Likes :  5
2집 앨범으로 데뷔앨범에서는 기타를 맡던 Mikael Stanne가 프론트맨으로 오고 Fredrik Johansson이 기타로 영입된다. 요즘 멜로딕데스메탈에서 당연스럽게 활용되는 키보드 사운드는 전혀 없으며 그로인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흥겹고 활기찬 멜로디의 느낌은 배제되어있고 상당히 어둡고 ... Read More
Projector
level 11 DJ-Arin   92/100
Apr 17, 2008       Likes :  5
Dark Tranquillity만의 감성적인 멜데스를 확립하기 시작한 앨범. 1, 2, 3, 4번이 연속적인 킬링 트랙이며 특히 여성 보컬과 함께한 3번 트랙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키보디스트 Martin Brandstrom를 영입하여, 전작까지는 거의 등장하지 않았던 키보드 사운드를 적극 활용하기 시작하였으며 2집 1번 ... Read More
Construct
level 6 In Embrace   90/100
Jun 11, 2013       Likes :  4
<트랑시(Transi)> '트랑시'는 방금 죽은 시체와 완전히 썩은 백골의 중간 단계를 뜻하는 말로서, 본래 중세미술에서 기독교적 교리를 담아내는 데 쓰였던 소재다. 중세미술 작품에서 나타나는 트랑시의 모습은 해골에 가까운 마른 체형에 살점이 떨어질듯 말듯 달려있고, 머리카락은 거... Read More
Damage Done
level 21 구르는 돌   90/100
Sep 11, 2010       Likes :  4
명작보다 범작을 고르는 것이 힘들 정도로 특별한 기복없이 뛰어난 작품들을 양산해온 Dark Tranquillity의 디스코그라피에서도 가장 빛나는 작품은 초기 Melodic Death Metal씬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The Gallery와 중후반기 스타일을 결정지은 Damage Done일 것이다. 밴드 최고의 역작으로 거론되는... Read More
Fiction
level 21 구르는 돌   95/100
Jun 2, 2010       Likes :  4
Dark Tranquillity가 본격적으로 도회적 세련미를 지향하기 시작한 것은 Haven부터이다. 밴드가 이전에는 고전적인 선율의 멜로디를 구사했다면 Haven부터는 이제 현대적인 세련미를 두르기 시작했다. 이러한 사운드의 완성은 Damage Done에서 이루어졌다고 본다. Damage Done부터 폭력적이고 가학적인... Read More
Character
level 9 DeftCrow   95/100
Dec 30, 2008       Likes :  4
Dark Tranquillity의 모든 앨범 중에서도 Character는 가장 제멋대로인 것처럼 들리는 앨범이다. 첫 곡부터 정제 따위는 사치라는 듯이 몰아부치는 투베이스 드럼은 물론 다운 튜닝을 잔뜩 먹인 쌍기타를 휘둘러대는 모습에 속이 다 후련했을 사람이 여럿 있었으리라. 어찌 보면 The Gallery 시절부터... Read More
Fiction
level 15 Stradivarius   90/100
Apr 14, 2008       Likes :  4
과격 사운드와 함께 화려한 기타플레이로 돌아온 Arch Enemy와 함께 2007년 멜데쓰 계에 4대천왕의 부활을 알린 스웨디시 라이징의 한 축을 담당하는 앨범이다. Opeth, Nocturnal Rites, In Flames 등 굵직하고 서정적인 음악을 들려주는 스웨덴 메탈씬에서 단연코 두드러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 Read More
Info / Statistics
Artists : 46,242
Reviews : 10,037
Albums : 165,883
Lyrics : 217,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