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 큰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아버지가 출장을 가시는데 차에서 심심하다고
되도록 최신곡으로 시디 한장 구워달라고 하셨습니다.
전 효자이므로 이뮬에서 최신 음원 전부 긁어 모아서 다이오유덴 고급 공시디에
저배속으로 정성껏 구웠죠.
그리고 오늘 아침 아버지가 나가실때 시디를 드렸습니다. 아버지께서 괜히 고마워하시더군요.
저도 별거 아니었지만 아버지에게 소소한 기쁨이나마 드릴수 있어서 보람이 있었죠.
잠시후 저도 출근때문에 부랴부랴 짐싸서 제 차로 향했습니다. 어제 같이 구워놓은
버줌의 빵빠레 앨범과 함께 말이죠.. 왠지 아침에 들으면 상쾌할거 같아서요..
근데 차에 시디를 넣으니 왠 포미닛의 "아이 마이 미 마인" 이 나오더군요
젠장할...아버지와 시디가 바뀐겁니다. 즉 아버지께 버줌의 시디가 간거죠..
내일 오전에 오시는데 과연 어떤 소리를 듣게 될지 ㅋㅋ
되도록 최신곡으로 시디 한장 구워달라고 하셨습니다.
전 효자이므로 이뮬에서 최신 음원 전부 긁어 모아서 다이오유덴 고급 공시디에
저배속으로 정성껏 구웠죠.
그리고 오늘 아침 아버지가 나가실때 시디를 드렸습니다. 아버지께서 괜히 고마워하시더군요.
저도 별거 아니었지만 아버지에게 소소한 기쁨이나마 드릴수 있어서 보람이 있었죠.
잠시후 저도 출근때문에 부랴부랴 짐싸서 제 차로 향했습니다. 어제 같이 구워놓은
버줌의 빵빠레 앨범과 함께 말이죠.. 왠지 아침에 들으면 상쾌할거 같아서요..
근데 차에 시디를 넣으니 왠 포미닛의 "아이 마이 미 마인" 이 나오더군요
젠장할...아버지와 시디가 바뀐겁니다. 즉 아버지께 버줌의 시디가 간거죠..
내일 오전에 오시는데 과연 어떤 소리를 듣게 될지 ㅋㅋ
IDWK 2010-07-21 00:25 | ||
아버지의 안전운전을 기도하겠습니다 | ||
슬홀 2010-07-21 01:11 | ||
Jesus Tod~Yeah~ | ||
레몬갓 2010-07-21 01:23 | ||
버줌시디의 무사를 빌겠습니다... ㅋㅋ | ||
Whench 2010-07-21 01:40 | ||
이런...그 후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 ||
HardLine 2010-07-21 01:55 | ||
헉....왜 해필이면 버줌입니까...;;;; | ||
requiem 2010-07-21 01:58 | ||
아침에 정신좀 깰려고 무한리프 좀 들어보려다가 실수했네요..젠장..ㅎㅎ 이해해 주시겠죠.. | ||
Goethe 2010-07-21 02:08 | ||
출장 다녀오신 아버지 曰 : 야 노래들 참 좋더라 비슷한거 더 없냐?? | ||
Dream Theater 2010-07-21 04:23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후의 스토리도 알려주세요 | ||
Opetholic 2010-07-21 08:00 | ||
헉, 버.. 버줌..;;; | ||
Mefisto 2010-07-21 10:39 | ||
정말 오랜만에 인터넷 글보고 빵터진듯 ㅎㅎㅎㅎ | ||
MelDeath666 2010-07-21 11:50 | ||
버줌의 시디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입생로랑 2010-07-21 12:16 | ||
으잌ㅋㅋㅋ댓글을 안달래야 안달수가 없네요ㅠㅠ;; 이후 어떻게 될런지.... | ||
caLintZ 2010-07-21 12:19 | ||
ㅋㅋㅋㅋㅋ 메탈 입문하시는거 아닌지.... | ||
Hell March 2010-07-21 12:54 | ||
정말 댓글을 안달을수가없다 ..ㅎㅎ 큰일은아니지만 좋은쪽으로 되실듯여 .. | ||
Sathanas 2010-07-21 13:32 | ||
와우~@! 메탈 입문을 블랙메탈 그것도 버줌으로~!!!!! 대박이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마이존 2010-07-21 16:21 | ||
효도하셨네요 | ||
dImmUholic 2010-07-21 17:06 | ||
헐.... ㅋㅋㅋㅋㅋ 진짜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 아버지께 혼나시지 않길 기원합니다 ㅋㅋㅋ | ||
MaidenHolic 2010-07-21 19:09 | ||
뻘줌 ㅋㅋㅋ | ||
requiem 2010-07-21 21:59 | ||
그이후의 이야기 : 아버지께서 출장복귀후 시디를 저에게 다시 건네주시더군요. 누구의 음반이냐고 하시더군요 ㅋㅋ 그래서 저기 북유럽쪽 아티스트라고 대충 얼버무리고 수습했습니다. 아버지는 별 반응은 없으셨고요 다만 보컬에 대해서 일침을 가하셨는데 아버지 왈 " 노래를 하는건지 신음을 내는건지 원.." ㅋㅋ | ||
BlackShadow 2010-07-21 22:21 | ||
아 결말까지 ㅋㅋㅋㅋ;; 별로 안들으셧나 보네요 다행인거(?)같군요 | ||
SpreaD 2010-07-21 22:44 | ||
헐 ㅋㅋ 대박이네요 | ||
caLintZ 2010-07-21 23:59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음 | ||
소월랑 2010-07-22 02:50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James Joyce 2010-07-22 06:51 | ||
아버님도 메탈에 관심을 가지시길 바란 사람은 저뿐인가요 ㅎㅎㅎ. | ||
WinterMadness 2010-07-22 09:42 | ||
ㅋㅋ,,, 아무래도 클린이 아닌 보컬은 적응하기 힘들죠. | ||
Burzum 2010-07-23 20:09 | ||
이제 아버지를 메킹에 인도하세요 ㅎㅎㅎ | ||
녹터노스 2010-07-23 23:54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박웃깁니다 저희 아버지도 제가 듣다가 냅둔 시디피를 듣고 놀라셨죠 들어있던 시디는 Pensees Noctunes.... | ||
Mrbright 2010-07-31 15:41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 아버지께 큰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28]
2010-07-21
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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