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플레이리스트~~(어제~오늘)
비가 정말 많이 오는데 다들 불편하신 점이나 피해는 없으신지 모르겠네요..;;
1. Possessed - Seven Churches
익스트림의 토대를 닦은 역사적 앨범중의 하나이지만 왠지 제가 느끼기엔 Celtic Frost - To The Mega Therion이라던지 Venom - Black Metal같은 앨범보다 덜 언급이 되는거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듣기엔 그 두앨범보다도 훨씬 좋네요. 요즘의 데쓰메탈밴드들은 쉽게 표출하지 못하는 어떤 원초적인 사운드가 마음에 듭니다.
2. Symphony X - Iconoclast
Symphony X의 앨범은 본작으로 처음 접하는데, 다른 앨범들도 구해볼까??하는 생각이 막 들게 하는 앨범입니다. 크레딧상에 마이클이라는 이름이 무려 세명이나 등재되어있는 독특한 밴드군요(?) 다른 부분도 좋지만 특히나 기타와 키보드의 활용이 두드러지게 느껴집니다.
3. Arch Enemy - Khaos Legions
크;;; 제가 듣기엔 전작보다 더 좋을때도 있는데 왠진 모르게 욕을 되게 먹고 있는 Arch Enemy의 신작입니다.. 라이센스가 너무 늦어 비싼돈주고 수입으로 구매하는 사태에 이르게 된...;; 아무튼 전 정말 잘 듣고 있습니다.
4. Napalm Death - Time Waits For No Slaves
도프에서 이번 내한을 기념으로 라이센스 해준 앨범이죠! 내한 공연에는 이 밴드에 대해서 잘 몰랐던 탓에 참석을 안했지만 이 앨범을 듣고 있으면 그게 조금 후회도 되긴합니다.
5. Guns N' Roses - Use Your Illusion II
기다림의 미학을 절실히 느끼게 해주는 액슬로즈가 있는 밴드 건앤로의 명작중 하나죠! 발매된 정규앨범이 활동기간에 비해선 턱없이 적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속이 꽉찬 앨범들만 발매했지요. 첫 트랙인 Civil War부터 제대로 감성을 자극하며 들어가는게 매력적입니다.
6. Morbid Angel - Altar of Madness
코멘트에도 썼지만 개인적으로 Morbid Angel의 최고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작이후로 조금씩 변해가다가 최근앨범 와서는 이 앨범과는 완전 딴판인 음악이 나왔죠.. 이미 익스트림계에선 너무나 유명해진 세 뮤지션들은 물론이고 1,2집에 참여했던 기타리스트 Richard Brunelle도 밴드와 코드가 꽤 맞아 3집,4집도 같이 작업했다면 참 괜찮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7. Eternal Tears of Sorrow - Children of Dark Water
ETOS의 근작이죠. 전작이 워낙에 뛰어났던터라 본작 발매당시에는 꽤 실망도 했지만 지금 와서 들어보니 여전히 고퀄리티의 음악을 만들어 내었다고 생각되더군요. 초기의 멜로딕데쓰메탈 사운드도 좋지만 지금의 심포닉한 방향도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8. Strapping Young Lad - Alien
메킹에서도 꽤 인기가 많은 듯한 뮤지션인 데빈이 이끄는 밴드죠. 앨범마다 수록된 곡들의 성격이 비슷해서 진부하지 않나 하는 감도 없진 않지만, 그래도 들을때 그런생각은 전혀 들지 않네요. 나머지 뮤지션들, 특히 극강의 드러머 진호글란이 각자의 위치에서 힘을 발휘하고 있어 더욱 듣기 좋은 앨범입니다. SYL의 앨범들은 한번씩 갑갑할때 들으면 쾌감최고인거 같네요.
9. Amaranthe - Amaranthe
올해 듣고 상당히 충격을 먹은 앨범입니다. 이 정도로 과격한 메탈(물론 로블랙이니 브루탈데쓰에 댈것은 아니지만)을 연주하면서도 이렇게 멋지구리한 팝느낌을 낼수 있다는게 놀라웠습니다. 일단 여성/남성 클린 보컬의 톤 자체가 꽤 캐치한데다가 그로울링보컬 역시 듣기 어렵지 않게 시원시원히 질러주는게 참 좋은거 같습니다. Nightrage의 기타리스트인 Olof의 멋진 플레이도 들을거리중 하나겠군요!
10. Sepultura - Schizoprenia
세풀투라의 초기사운드를 대변하는 앨범중 하나죠. 1집도 비슷한 성향이긴 하지만 개인적인 기호상 이 앨범이 더 마음에 듭니다. 지금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막스카발레라의 젊은시절 패기도 감지되는 음악입니다.
11. Jeff Loomis - Zero Order Phase
제가 연주곡들로만 구성된 기타리스트솔로 앨범은 그렇게 즐겨 찾지 않는데, 예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기타리스트앨범들이 바로 Marty Friedman/Jason Becker/Jeff Loomis의 앨범들입니다. 제프루미스같은 경우엔 Nevermore의 앨범을 처음 접하는 순간 '이 기타리스트 대체 누구야'라는 생각을 들게 할만큼 임팩트가 컸었는데 그런 제프가 솔로 앨범을 냈다고 하여 단번에 구매했었죠. 제프의 기타워크는 물론, 게스트 뮤지션들의 솔로 연주나 세션 드러머로 참여한 Mark Arrington의 드러밍도 꽤나 즐길거리가 됩니다.
금요일에 가려고 한 엠티가 비가 너무와 취소되는 바람에 메킹번개에는 안전하게 출석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때 뵙시당~
Sad Legend 2011-07-28 23:39 | ||
심포니엑스 기타가 참.. 괴물이죠 ㅋㅋㅋ 전 개인적으로 오디세이 앨범이 좋은... 비오는 날 추천해주신 스톰블라스트 듣고 기분이 한껏 더 눅눅해졌습니다 ㅋㅋ 정모때 뵈요 | ||
Mefisto 2011-07-29 03:36 | |||
제가 의미한건 리레코딩반말고 오리지널반이었는데 의도에 맞게 들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ㅋㅋㅋㅋ 정모때 뵙시다! | |||
dImmUholic 2011-07-28 23:42 | ||
오 드디어 아치 사셨군요 ㅋㅋ. 부럽습니다 ㅠㅜ | ||
Mefisto 2011-07-29 03:36 | |||
역시 시디로 듣는편이 훨 낫네요!ㅋㅋ | |||
겸사겸사 2011-07-29 03:42 | ||
제프루미스!! 네버모어에서 탈퇴 이후로 근황이 없는게 너무 아쉬운데, 곧 좋은 밴드와 음악으로 돌아오길 빕니다. 더불어 솔로엘범 하나만 더 만들어주면... | ||
Mefisto 2011-07-29 03:47 | |||
그러게 말입니다....!!!! | |||
Allen 2011-07-29 08:01 | ||
골고루 들으시네요 ㅋ 아마란테 저 앨범 첨엔 되게 좋습니다 첨에는,,,,,,,어쨋든 저에게 있어 올해 최고의 신인이 될것 같네요. 저 제프 앨범은 저도 구해보고 싶고 아치 라센은,,,,,,,에휴 ;; | ||
Mefisto 2011-07-29 15:13 | |||
전 발매되고 1개월있다가 구입했는데 아직도 좋습니다 ㅋㅋㅋ 쉽게 질린다는 평을 받는 앨범중에 잘 안질리는 앨범은 처음인듯 ㅋㅋ | |||
슬홀 2011-07-29 14:51 | ||
Morbid Angel 은 Covenant가 제일 좋네요 ㅋㅋ | ||
Mefisto 2011-07-29 15:15 | |||
Covenant는 뭔가 좋긴한데 안끌린다고 해야하나요 ㅋㅋ 플레이하는동안엔 꽤 좋은데 안들을때는 잘 찾아듣질 않는;; | |||
실러캔스 2011-07-29 15:24 | ||
포제스트 1집 모비드 엔젤 1집 정말 죽이죠. ㅎㅎ | ||
Mefisto 2011-07-29 15:29 | |||
동감합니다 ㅋㅋㅋㅋㅋ | |||
Opetholic 2011-07-30 00:17 | ||
역시 식지 않는 메탈의 열정..ㅋㅋㅋlml | ||
Mefisto 2011-07-30 02:30 | |||
잠시 딴길로 외도할때도 금방 메탈로 돌아오더라구요 ㅋㅋㅋ | |||
아리엘라 2011-07-31 18:42 | ||
제프 루미스 좋더라구요 물론 아마린씨도 괜찮구 아치는 살짝 실망이지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