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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딸랑이's profile
Username primarch   (number: 11614)
Name (Nick) 딸랑이  (ex-Psychobunny, Zachárias)
Average of Ratings 73.4 (419 Albums)   [ Rating detail ]
Join Date 2014-08-17 19:49 Last Login 2017-10-07 19:41
Point 29,327 Posts / Comments 156 / 429
Login Days / Hits 218 / 377 E-mail
Country Korea Gender / Birth year
Occupation 대학생

Kannst du für mich ein Engel sein
Kannst du für mich schuldig sein
Stellst du dich ins weiße Licht
Meine Augen siehst du nicht
Glaubst du noch an meine Lügen
Willst du dich nur selbst betrügen
Krallst dich viel zu fest an mich
Bitte, bitte glaub mir nicht

Kannst du für mich ein Engel sein
Kannst du für mich schuldig sein
Stellst du dich ins weiße Licht
Meine Augen siehst du nicht
Glaubst du noch an meine Lügen
Willst du dich nur selbst betrügen
Krallst dich viel zu fest an mich
Bitte, bitte glaub mir nicht

Kannst du in meiner Seele lesen
In meinen Träumen bin ich jede Nacht allein

Kannst du in meiner Seele lesen......




Preference

Gothic Metal ★ × ∞
Depressive/Suicidal Black Metal ★ × 10
Atmospheric Black Metal ★ × 9
Symphonic Black Metal ★ × 6
NS Black Metal ★ × 4


Nonpreference

Death Metal ↓ x 2
Heavy Metal ↓ × 4
Hardrock ↓ × 4
Thrash Metal ↓ × 6
Core Metal ↓ × 10
Nu Metal ↓ × 10
Progressive Metal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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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Legendary.
90 ☞ Epic.
80 ☞ Good.
70 ☞ Just a normal.
60 ☞ Bad.
50 ☞ Don't listen to.
40 ☞ Meaningless.
Artist name Genres Country Albums Votes Date
preview Întristare Depressive Black Metal, Ambient United States 3 0 2017-02-15
preview If I Could Kill Myself Depressive Black Metal, Post-Black Metal United States 1 0 2017-02-14
preview ROSK Post-Black Metal Poland 2 0 2017-02-14
preview Crown of Asteria Atmospheric Black Metal, Doom Metal, Folk, Ambient United States 15 1 2015-09-11
preview Vow of Thorns Atmospheric Metal, Post-Black Metal, Doom Metal Canada 3 1 2015-09-11
preview Elurra Black Metal Germany 2 0 2015-09-11
preview Ancient Emblem Black Metal, Crust Punk Spain 2 0 2015-09-11
preview Deprephobia Depressive Black Metal Brazil 2 0 2015-08-27
preview No Pleasure in Life Depressive Black Metal United States 1 2 2015-08-27
preview Audial Suicide Black Metal Poland 6 0 201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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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art Artist name Album title Release date Rating Votes Date
Melancholy preview preview Melancholy 2017-02-06 - 0 2017-02-15
Blood Moon preview preview Blood Moon  [Single] 2016-04-18 - 0 2017-02-15
Întristare preview preview Întristare  [EP] 2016-02-28 - 0 2017-02-15
Ballad of the Broken preview preview Ballad of the Broken 2017-02-03 - 0 2017-02-14
Miasma preview preview Miasma 2017-01-11 - 0 2017-02-14
Demo EP preview preview Demo EP  [EP] 2016-06-08 - 0 2017-02-14
Ancst / Ast preview preview Ancst / Ast  [Split] 2015-03-02 90 1 2015-09-11
Hexe preview preview Hexe 2015-06-09 - 0 2015-09-11
Great Freshwater Seas preview preview Great Freshwater Seas 2015-05-09 - 0 2015-09-11
Northwest​​/​​South of No North preview preview Northwest​​/​​South of No North  [Split] 2015-02-23 - 0 2015-09-11
View all albums »
preview  Trees of Eternity  -  preview  Hour of the Nightingale (2016) (75/100)    2017-01-27
Hour of the Nightingale 보컬은 약간 드라코니안의 하이케가 생각나는 목소리이나 그보다는 우수 어리고 좀 더 짙은 안개가 낀 목소리 같달까. 이런 목소리를 찾기가 쉽지 않은 만큼 나름 매력이 있다. 다만 들으면 들을수록 보컬이 큰 변화 없이 앨범 전체를 끌고가는 모양새이다. 마치 보컬이 안개라면 별 움직임 없는 안개낀 집, 안개낀 농장, 안개낀 숲, 안개낀 호수 풍경을 마냥 보여주는 식이다. 그렇게 특출난 앨범인지는 잘 모르겠다. 5, 6번은 재미있게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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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Nightwish  -  preview  Endless Forms Most Beautiful (2015) (60/100)    2015-10-04
Endless Forms Most Beautiful 나이트위시의 8집, Endless Forms Most Beautiful.

어느덧 데뷔 20년차를 바라보고 있는 나이트위시는 분명 이 바닥의 상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아네트와의 불화 이후, 나이트위시는 After Forever와 Revamp로 유명한 보컬 플루어 얀센을 영입하게 되었고, 플루어 얀센을 아는 사람들은 다시 한번 나이트위시에 잔뜩 기대를 하게 되었다. 본인 역시도 그랬다. 플루어 얀센을 모르는 사람들마저도 아르헨티나 라이브같은 영상을 접한 후에는 나이트위시의 차기작에 대한 기대에 한껏 부풀어 있었다. 그리고 2015년, 나이트위시의 8집으로 Endless Forms Most Beautiful이 나오게 되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개인적으로는 썩 만족스럽지가 않았다. 쨌든 본인은 두괄식을 좋아하므로, 미리 결론을 내려보자. 좋게 말하면 지금껏 해왔던 나이트위시의 모든 것이 합쳐진 결정판이지만, 또 나쁘게 말하면 자기표절과 지루함 역시 나타나는 물건이다. 그리고 본인은 안타깝게도 후자를 택하고자 한다.

만약 지금까지의 나이트위시, 그러니까 Once 시절 즈음부터 Imaginaerum까지의 무난한 스타일이나 익숙함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이 앨범은 취향에 퍽 맞긴 할 것이다. 그 안에 들어있던 것들이 거진 다 있다. 나이트위시의 트레이드마크였던 화려한 오케스트레이션, 파이프가 주는 포크함, 언제나 익숙한 기타 등등... 거기에 더해서 투오마스가 펼치는, 두꺼운 교양서 한번 읽고 10분 정도 생각하고 요약하면 나도 펼칠 수 있을 것 같은 그럴듯한 토포스까지 말이다. 뭐 여기까지는 지금까지의 나이트위시를 원하는 사람들이라면 불만없이 받아들일 요소들이 잘 배치되어 있다. 그런데 그 이상을 원하는 사람들이라면 어떨까? 글쎄, 전혀 만족하지 못할 것이다. 문제는 이 앨범이 2015년에 나왔다는 것이고, 물론 아주 당연하게도 지금껏 보여주었던 그 이상이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이 앨범은 굉장한 자기표절로 점철되어 있다. 아무튼 본인은 이 앨범을 3가지 측면에서 썩 좋지 않은 앨범이라는 평을 내리고 싶다.

① 자기표절
② 지루함
③ 철학적 컨셉질

① 첫 번째로, 자기표절 측면에서 보도록 하자. 본인이 자기표절성을 크게 느낀 부분은 아무래도 엠푸가 담당하는 기타 부분인데, Once와 Dark Passion Play에서 보여줬던 리프가 명백하게 보인다. 그렇다고 해서 엠푸가 뭔가 이목을 끌만한 강렬한 기타를 또 들려주지는 않는다. Shudder Before the Beautiful과 Yours Is An Empty Hope에서는 앨범 Once를 여는 곡인 Dark Chest of Wonders(Once에서 가장 좋아하는 세 곡 중 하나이고 말이다)와 Dark Passion Play의 Master Passion Greed에서 어느 정도 리프를 가져온 것이 명백하게 보이고, Alpenglow의 초반부 리프에서는 Bye Bye Beautiful이 보인다. 물론 자기표절이라기보단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선에서 끝나는 부분 역시 존재하기는 한다. 굳이 꼽아보자면 앨범을 여는 곡인 Shudder Before the Beautiful에서 드러나기는 하는데, 긴박하게 밀고 당기는 투오마스와 엠푸의 키보드, 기타 솔로 정도가 있다. 사실 이런 모습은 Wishmaster 이래로 나이트위시의 음악 속에서 잘 나타나지는 않았던 부분이고, 과거의 향취를 조금 느끼게 한달까, 뭐 그런 인상은 준다. 본인도 퍽 신선하게 들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런 부분이 신선하다곤 할지언정 새롭다고는 할 수 없지 않은가. 아무튼 이 앨범의 자기표절성은 엠푸의 부분에서 멈추는 게 아니다.

이미 앨범이 발매되기 전에 선싱글로 공개된 Élan의 초반부 멜로디는 Dark Passion Play의 Last of the Wilds, 그리고 Imaginaerum의 I Want My Tears Back의 멜로디를 그대로 갖다붙여놓은 인상을 준다. 비단 파이프라서 이런 인상을 주는 게 아니고, 곡 진행이 굉장히 유사하다(물론 I Want My Tears Back조차도 Last of the Wilds를 자기표절했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My Walden은 Imaginaerum의 Last Ride of the Day와 Ghost River를 섞어놓은 것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아무튼 위에서 꼽은 것보다 더 느낀 게 몇 가지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확실하다 단정하지를 못하겠으므로 더 적지는 않는다. 하지만 앨범을 듣는다면, 이 물건이 나이트위시가 Once 이후로 보여주었던 모습들에 대한 자기표절성이 굉장히 강한 앨범이라는 점에 쉽게 공감하게 될 것이다.

② 두 번째로, 지루함의 측면을 보자. 사실 자기표절의 문제가 크게 보이는 이상, 앨범의 긍정적 평가를 이끌어낼만한 요소는 바로 앨범이 얼마나 듣기 좋은가? 라는 질문을 얼마나 충족시켰는가라는 점이다. 그러나 이러한 측면에서 앨범이 청자들에게 만족감을 주느냐? 개인적으론 그것도 아니다. 어쩌면 이미 자기표절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받은 시점에서부터 지루함이라는 요소에 대한 평가는 어느 정도 박해질 수밖에 없는 측면이 있기도 있겠지만 말이다.

일단 앨범에서 본인이 싫어하는 곡으로는 My Walden, Edema Ruh, Apenglow, The Greatest Show on Earth가 있다(특히 The Greatest Show on Earth를 제일 싫어하는데, 왜인지는 후술). 무엇보다 임팩트가 없이 지루하다. 그나마 듣기 좋은 곡을 꼽으라면 Endless Forms Most Beautiful이나 Élan 정도가 있는데, 후자는 어차피 본인이 I Want My Tears Back을 좋아하기 때문에 좋은 것 같기도 하니 이번 작에서의 커다란 장점으로 보이지가 않는다. 아무튼, 대체로 이렇게 화려하면서도 지루한 곡들에서는 이전작에서 가져온 빈약한 리프나 구성을 멜로디로 감추고 찍어누르려는 경향성이 상당히 보인다. 그렇다고 해서 청자를 압도할 정도로 확 터뜨리는 곡이 있는 것도 아니다. 또한 이러한 단점은 Once 이래로 점차 나타나는 대곡지향적 구성과 맞물리며 폭발하는데, 24분짜리 곡인 The Greatest Show on Earth는 그야말로 최악이다.

그리고 특기하자면, 새로이 정식 멤버로 합류한 트로이의 파이프는 어딘가 영 만족스럽지 못하다. 어차피 파이프 같은 거 잘 모르기 때문에, 연주자로서의 트로이의 역량을 떠나서, 곡에 첨가되는 파이프는 뭔가 모자라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해서 좋다는 인상을 또 주지는 않는다. 어떠한 큰 인상을 주는 부분은 없다. 그냥 파이프 자체의 한계인 것처럼 보이는데, 뭔가 전통악기를 쓴다는 점에서 비슷한 것 같은 Eluveitie와는 참으로 대조적인 모습이 아닐 수 없다.

결국 지루함으로 점철된 앨범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건 플루어의 보컬밖에 없다. 플루어는 굉장히 다재다능하고 매력적인 보컬이다. After Forever에서의 그간의 모습과 더불어 Revamp 시절에 도전하기까지 했던 그로울링 등만 봐도 그런데, 위 앨범들의 단점과 합쳐져 마치 플루어의 보컬이 마치 08-09, 10-11시즌 KT 롤스터의 이영호처럼 보인다. 진짜다. 스덕이 아닌 사람들에겐 미안하지만 그렇게밖에 표현하지 못하겠다. 아무튼 그렇다고 해서 플루어가 자신의 매력을 확 뽐낼 수 있게 만드는 곡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런 면모를 원한다면 차라리 라이브 앨범 Showtime, Storytime을 감상하며 플루어가 부른 나이트위시의 옛날 곡들을 되짚는 것이 백배 천배 낫다. 정말이다. 그리고 본인은 플루어의 재능이 이런 식으로 소모되는 것을 결코 원치 않는다. 안타까울 따름이다.

③ 개인적으로 이 앨범을 대차게 말아먹은 원흉 중 하나로, 좋게 말하면 투오마스의 철학적 토포스이고 나쁘게 말하면 철학적 컨셉질에 대한 욕심을 꼽고 싶다. 소설, 시, 혹은 어딘가에서 그럴듯한 문장 한두 구절을 가져와 이를 모티브삼아 음악을 만드는 투오마스의 시도는 거의 10여년 전, Once에서부터 나타난 바 있다. 투오마스가 자신의 음악적 세계관 속에서 어떠한 깊은 탐구를 하는 지 본인이 알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적어도 음악을 듣는 청자인 본인의 입장에서 이는 다분히 철학적인 측면에서 피상적인 토포스나 클리셰에만 천착하는 모습으로밖에 안 보인다. 그러니까 썩 깊은 탐구나 통찰은 보여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곡이 전해주는 가사 역시 노래의 중요한 한 부분으로 보는 본인에게는 썩 마음에 들지 않는 모습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악인 만큼 멜로디가 좋으면 장땡이기 때문에 음악만 좋다면야 큰 문제는 안 될 수 있다. 그러나 음악도 안 좋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본인이 이 요소를 커다란 단점으로 꼽는 이유는 이렇게 안 좋은 음악이 탄생하게 되는 원인에 투오마스가 음악 속에 컨셉을 집어넣는 게 아닌, 컨셉질을 위해 음악을 만드는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굉장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차피 자기표절 등에 관해서는 앞에서도 대차게 깠으니 넘어가도록 하자. 이 요소에 한정하여 굉장한 불만이 있는 곡이 바로 마지막 곡인 The Greatest Show on Earth이다. 리처드 도킨스의 저서에서 그대로 이름을 가져온, 24분에 달하는 이 괴상한 대곡은 Once 시절부터 이어온 투오마스의 대곡지향적 성향을 비로소 본격적으로 드러낸 작품이자 The Poet and the Pendulum에서 가졌던 기대를 장렬하게 폭사시키는 곡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무려 리처드 도킨스까지 불러와 만든 이 곡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구성을 지니고 있다. 곡에서 당연 보여줘야 할 플루어의 훌륭한 역량이나 아름다운 연주 등은 10분 언저리에서 끝나버리고, 그 나머지를 도킨스의 독백과 이상한 사운드에 투자하고 있다. 실질적인 노래는 노래의 절반도 안 되는 시점에서 잘려버리고, 나머지를 쓸데없는 독백이나 앰비언트 비슷한 이상한 사운드 같은 물건들이 대체하고 있다는 것이다. 도킨스가 아니라 다윈이나 뉴턴이 와서 독백을 해준대도 아닌 건 아닌 거다.

아무튼 이 곡의 존재는 청자에게 두 가지 추측을 하게 만든다. 투오마스가 정말 대곡을 어떻게 훌륭하게 만들어야 하는지를 모른다는 것, 혹은 되도 않는 피상적인 철학 컨셉질을 하다가 오히려 음악을 대차게 말아먹었다는 것. 하지만 The Poet and the Pendulum에서 보여주었던 모습이 있듯이, 그리고 지금껏 보여준 훌륭한 능력에서 그랬듯 투오마스가 대곡을 정말 어떻게 작곡해야 하는가를 모르는 것은 아닐 것이다. 결국 이는 청자로 하여금 후자의 추측이 확신으로 굳어지게 만든다. 상술한 Poet and the Pendulum도 있는 만큼, 투오마스의 대곡을 향한 시도를 무조건 깎아내릴 수는 없겠지만, 주객이 전도되면 어떤 결과가 일어나는지는 이 곡이 정말 여실히 보여준다. 어떤 철학적인, 혹은 실생활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면, 가장 확실한 방법은 행동하는 것이다. 쓰레기 분리수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면, 저명한 환경학자를 모셔와 같이 분리수거의 노래를 만들면서 머리를 싸맬 게 아니라 직접 분리수거장에 가서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는 모습을 찍어 올리는 게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분리수거를 위한 노래를 망치지도 않고 말이다.

정리해 보면 이 앨범은 좋게 말하면 Once 이후 나이트위시의 음악을 되짚어보는 모음집이라 할 수도 있고, 나쁘게 말하면 자기표절로 점철된 평~망작이라고 할 수도 있다. 그리고 위의 세 가지 측면, 자기표절성과 투오마스의 철학으로 인해 유발되는 진부함과 지루함이 이 앨범의 평가를 후자로 돌려놓게 된다. 게다가 더 아쉬운 점은 새로운 보컬, 플루어의 역량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했다는 점이다. 나이트위시가 그간 작곡에 있어 보컬 특화적인 면모를 항상 보여주었던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아이러니할 수밖에 없다. 아무튼 그 점에서, 본인은 현재의 나이트위시에도 기대를 접을 수가 없다. 이 앨범은 분명 훌륭하다 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나이트위시에 대한 기대를 접기엔 아직 이르다. 나이트위시엔 플루어가 있기 때문에, 그리고 다음 앨범에서 플루어가 좀 더 자신만의 매력을 한껏 뽐낼 수 있기를 바라며 나이트위시의 다음 앨범을 기다리겠다. 훌륭한 라이브 앨범들이나 들으면서 말이다.

3줄 요약

① 투오마스의 철학적 컨셉질과 자기표절이 만들어낸 퍽 빈약한 구성.
② 그 자신의 역량에 비하면 장점이 크게 드러나지 못한 플루어의 보컬.
③ 2015년에 나올 앨범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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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Sirenia  -  preview  At Sixes and Sevens (2002) (90/100)    2015-09-10
At Sixes and Sevens Sirenia의 데뷔 앨범, At Sixes and Sevens.

좋든 싫든 고딕 메탈이라는 바닥에서 Morten Veland의 영향력을 부정할 수는 없다. 트리스타니아라는 걸출한 밴드의 초기 성향은 그의 커다란 영향 아래 창조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이 앨범을 만들어낸 사이레니아 역시 초중기 한정으로 Morten Veland의 원맨 밴드라 해도 큰 오류가 없다. 물론 본인은 Morten의 트리스타니아 탈퇴가 트리스타니아에 있어서 그렇게 커다란 손해라고 생각지는 않는 편이며, 이러한 시각은 이미 트리스타니아의 3집 World of Glass의 리뷰에서 이미 충분히 밝힌 바 있다. 아무튼 그는 트리스타니아의 2집을 발표한 후 트리스타니아를 탈퇴했다. 그렇다면 그는 트리스타니아를 탈퇴한 후 어떠한 음악을 하고 싶어했던 것인가? 시간이 가면 갈수록 괴상한(?) 뉴웨이브 고딕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하락해버린 Morten이지만, 본작에서는 당대로선 충분히 고평가받기에 충분할 정도로 유니크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음악적으로는 크게 보면, Morten이 사이레니아를 꾸리기 직전, 그러니까 Beyond the Veil에서 보여준 트리스타니아의 모습은 으스스함과 광기로 대표된다고 할 수 있다. 그 이후 만들어진 본작은 무겁고 광기스럽거나, 슬프고 아련한 초기 트리스타니아의 노선보다 상당히 밝아졌고, 그럼에도 그가 보여주었던 고딕에서의 이모함(특히 가사에서 더 잘 드러난다)과 서정성을 저버리지는 않고 있다(서정성을 굳이 갖다붙이자면 트리스타니아 1집이 좀 더 가깝지 않을까 한다). 이런 이모함 역시 후기 사이레니아에서 어느 정도 꺾여버리는 것을 생각한다면 굉장히 흥미로운 점이다. 누가 뭐랄까봐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키보드, 알아먹기 힘든 라틴어(인지 뭔지 모를) 합창 역시 당연히 등장하는데, 앨범 내에서 나타나는 퍽 현대적이고 한층 밝은 감성 속에서 훌륭하게 녹아난다고 할 수 있다.

보컬 역시 굉장히 만족스럽다. 여성 보컬의 soothing한 보이스(본인은 사이레니아의 역대 여성 보컬 중에서 이 분을 제일 좋아한다), 그리고 곡에 대체로 잘 어울리는 Morten의 그로울링(개인적으로 Morten의 그로울링은 트리스타니아 내부에서는 썩 만족스럽지 못했다)이 매우 훌륭하게 어우러진다. 사실 그의 그로울링은 한층 어둡고 장중한 트리스타니아의 분위기에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그러나 사이레니아에서는 그의 그로울링이 분위기와도 꽤나 잘 맞아떨어지고 곡과의 조화도 잘 된다고 생각했다.

아무튼 본작은 트리스타니아 2집 이후 뉴웨이브 고딕을 향해 한 발짝씩 가까워져가는 Morten Veland에게 있어서 그 첫걸음이라 생각된다. Morten에 의해 직접 창조된 음악인 만큼, 그가 나간 후에도 그의 영향력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지 못한 트리스타니아 3집과도 어느 정도 비교될 수 있다. 본인은 본작을 어느 정도 뉴웨이브 고딕의 지향성을 가지는 음악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고딕 메탈의 이모한 정서까지 완전히 버리지는(이모함 그 자체는 좀 더 심화되었다고 보고 싶다) 않은 수작이라고 평하고 싶다. 다만 고딕 메탈이라는 범주 전체로 보자면 개인적으로는 Morten의 서자(본인만의 지극히 오만한 평가일 수도 있겠지만) 뻘이라 할 수 있는 트리스타니아의 World of Glass를 Morten식 고딕의 정점이라는 표현으로 본작보다 상당히 높이 평가하고는 있지만 말이다.

본인은 1, 2, 3, 9번 트랙을 아주 재미있게 들었다. 어지간한 명작 아니면 곡 별 감상을 하나씩 자세하게 적는 성격은 아니라 일단 넘어가기는 하지만.

3줄 요약.

① 트리스타니아 시절보다 한층 밝아진 분위기, 그러나 꿀리지 않는 이모한 감성.
② 그렇게 떨어지지 않는 연주와 이를 잘 뒷받침하는 보컬.
③ 뉴웨이브 고딕 한정으로 상당한 수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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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Mesarthim  -  preview  Isolate (2015) (60/100)    2015-09-10
Isolate Mesarthim의 1집, Isolate.

끝없이 광활한 크기로 인간에게 경외감과 두려움을 선사하는 우주. 이 우주는 Atmospheric Black Metal을 표방하는 여러 메탈 밴드들에 있어 하나의 좋은 소재거리가 되었다. Mesarthim 역시 그 중 하나이다. 그러나 우주를 소재로 삼는 메탈은 이 밴드가 처음은 아니다.

지금껏 많은 밴드들이 우주(적 분위기)를 소재로 삼아 음악을 해왔고, 그들이 삼았던 소재의 다양성 또한 눈여겨볼만하다. Darkspace의 블랙홀처럼 휘몰아치는 사악한 음악, 아득함과 쓸쓸함 등의 분위기를 표현하는 Astral Silence, Alrakis, 폭풍처럼 몰아치는 웅장함, 장엄함을 자랑하는 Kataxu, 혹은 Midnight Odyssey, 일렉트릭 요소의 적극적인 도입을 통해 마치 게임과도 같은 아기자기하고도 속도감 있는 분위기를 형성하는 Aastyra(Aastyr) 등이 있다. 아무튼 본인은 Ambient, 혹은 Atmospheric Black Metal을 표방하는 이러한 부류들은 대체로 어떤 컨셉을 먼저 잡았는지, 그리고 어떤 사운드적 특징으로 훌륭한 Atmosphere를 구체화하는가? 라는 기준을 우선으로 잡고, 그 다음으로 그 내부에 음악적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가? 를 판단하는 편이다. 일단 본인이 Atmospheric Black Metal 장르를 굉장히 선호하지만, Mesarthim은 위와 같은 기준에서 본인에게 그닥 좋게 어필하지는 못했다.

사실 이 리뷰를 쓰기 전에, 이미 코멘트(리뷰를 쓰기 위해 지우긴 했지만)로 이들의 음악을 '유치찬란'하다고 표현했었다. 그러나 '유치찬란' 이라는 단 한 단어만을 넌지시 던지는 것으로는 이 밴드에게서 본인이 얻었던 감상을 완벽하게 표현하기는 힘들 것 같다. 뭐... 그렇게 예의바른 표현도 아니고. 일단 이 유치찬란이라는 단어를 좀 더 자세하게 풀기 전에, 이 앨범에서 Mesarthim이 보여주는 큼지막한 두 가지 특징과, 그것이 내포한 단점이 무엇인가를 짚어보고자 한다.

일단 첫 번째로, 이 앨범에서 곡들을 주도하는 주도적인 사운드는 바로 메탈적인 요소가 아닌, 非 메탈적인 요소들이다. 예를 들면 피아노, 혹은 일렉트로닉한 사운드, 뭐 그런 것들이 있을 것이다. Mesarthim이 이러한 요소들을 처음 '주도적으로' 쓴 밴드는 아니다. 여러 밴드들이 이러한 사운드적 요소를 주로 하는 음악의 도입을 실험했다. 그리고 이러한 밴드들이 봉착하곤 하는 가장 커다란 난관은 바로 그 非 메탈적인 요소의 주도적 사용, 혹은 과다 사용으로 인하여 그 음악에서 가져오는 특징적인(내지는 지엽적인) 사운드 그 이상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앨범 전체에서 기타, 드럼(기타보단 덜하지만)과 같은 것들은 한 발짝 물러서서 배경을 깔아주고, 피아노 등의 요소들이 들어와 곡을 주도하는 모습을 주로 보인다. 문제는 이렇게 배경을 깔아주는 기타, 드럼 등이 그냥 앨범 전체에서 일부를 제외하곤 거의 시종일관 동일한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본판은 그대로이고 토핑만 살짝살짝 바뀌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결국 이 앨범을 지루하지 않게 해줄 변화는 기본적으로 메탈에서 나오는 요소가 아닌 다른 요소, 즉, 자그마한 토핑이 될만한 요소를 끌어와 판 전체의 특성을 만들어야 한다는 문제점에 봉착하게 된다. 그리고 이를 해결하지 못하면, 앨범이 가면 갈수록 눈에 띄는 변화가 부족한 사운드를 들려주게 된다. 한마디로 변화가 부족하고 그게 그거같은 사운드를 자주 들려주게 된다는 점이다. 이는 이러한 특징적인 요소를 활용해 1집을 내고 그 특징을 활용해 2집 이상을 내지 못하는, 혹은 내도 혹평만 받은 밴드들의 안타까운 공통점이기도 하다. 본인의 눈에는 Mesarthim 역시 이를 눈에 확 띌 정도로 극복하지는 못한 것 같다.

두 번째. 그렇다고 하여, Mesarthim의 사운드가 이러한 단점을 압도할만한 특색을 가졌다고 할 수 있는가? 솔직히 거기에 동의를 하지는 못하겠다. 위에서 열거한 단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밴드로는 Alpha Eri를 통해 주목받은 Alrakis 역시 꼽을 수 있는데, Alrakis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어떤 앳머스퍼릭 블랙 메탈 밴드도 쉽사리 흉내내지 못할 압도적인 분위기와 무게감을 자랑한다(때문에 이를 통해 위 단점을 극복하진 못했을지언정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다고 본다). 과연 Mesarthim이 그러한 특색을 가졌는가? 밝고 희망찬 우주를 보여주었다는 관점(뭐 이런 관점에서라면 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도 할 수 있겠지마는)에서 좀 더 시선을 넓혀서, 우주가 주제가 아닌 다른 앳머스퍼릭 블랙 메탈 밴드들을 살펴보자. 그러니까 저 말머리 성운을 치워놓고 생각해보잔 얘기다. 뭔가 밝으면서도 약간의 무게감을 가진 블랙 메탈을 보여주는 밴드가 Mesarthim만 있는 것은 아니다(앨범커버나 주제가 음악을 정한다고 말한다면 물론 할 말은 없다. 그냥 넘어가시라). 일단 지금으로는 Skyforest 정도가 생각나는 편인데, 아무튼 Mesarthim은 앳머스퍼릭 블랙 메탈이라는 커다란 판에서 보자면 위에서 언급했던 우주를 주제로 한 밴드들만큼 강력하고 차별화된 사운드를 보여주는 편은 분명 아니다.

따라서 처음 약간은 괜찮게 들릴지언정, 가면 갈수록 어느 정도 예상되는 사운드를 들려주는 데다가, 특징이라는 밝고 희망찬 사운드 역시 판을 키워서 보자면 이들만의 대체불가한 강점으로 내세울 정도의 그렇게 차별화된 사운드도 아니다. 그러한 단점 위에서 밝은 분위기 뿅뿅대는 걸 듣자면 '유치찬란'이라고밖에는 잘 표현하지 못하겠다.

개인적으로는 2, 6번 트랙을 괜찮게는 들었다. 하지만 앨범 전체에는 크게 썩 좋은 평가를 내리지 못하겠다. 사실 본인에게 가장 큰 관심사는, 이들이 이 앨범에서 보여준 것보다 다음 앨범(만약 나온다면 말이다)에서 보여줄 모습이다. 이런 음악은 한계가 명확한 편에 속하며, 따라서 극복하기도 상당히 어렵다. 거기다가 이들은 이 '우주'라는 주제를 펼친 선배 밴드들만큼 강력하고 차별화된 사운드(아, 물론 선배라고 해서 다 좋은 건 아니다. 본인은 Astral Silence도 썩 좋은 평가를 하는 편은 아니기에)도 보여주지 못했다. Mesarthim이 노선 변화 없이 같은 스타일로 음악을 유지한다면, 이들의 다음 앨범은 부디 이 Isolate보다 더 나쁜 평가를 받지 않기를.

3줄 요약

① 非 메탈적 요소의 과다적용을 통해 선보이는, 한계가 명확한 방식의 음악.
② 약간의 특색은 있으나 좀 더 큰 관점에서 보면 '우주'를 다룬 선배들 만큼 차별화되지 못한 사운드.
③ 이러한 방법론을 써왔던 밴드들의 선례처럼, Mesarthim 역시 이 앨범보다도 다음 앨범이 더 걱정될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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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Kataxu  -  preview  Hunger of Elements (2005) (95/100)    2015-08-27
Hunger of Elements Kataxu의 2집, Hunger of Elements. 3곡의 대곡과 3곡의 잠깐 쉬어가는 듯한 인스트루멘탈로 이루어져 있다. 사운드적으로는 키보드를 위시한 장엄한 사운드가 천둥처럼 몰아치는데, 전작인 Roots Thunder보다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다. 심포닉 블랙 계열에서 반드시 체크하고 넘어가야 할 명반. 다만 위 분류에서는 이 앨범이 NS블랙이라고 하는데... Piąty 개인이 NS 지항의 성향인 것은 맞고, 명백한 NS 블랙 지향 밴드를 꽤 이끈 것도 사실이나, 적어도 Kataxu의 이 앨범에서 어떤 곳이 NS적 색채가 나타나는지는 잘 모르겠다. Piąty 본인도 이런 류의 음악을 우주우주한 블랙 정도라고 표현한 바 있었고.

아, 물론 NS계열에서 흔히 발견되는 '이 세상은 더럽고 망했어 -> 새로운 세상을 찾아 나가자' 류의 레퍼토리가 없다는 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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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eridt preview  Myrkur  -  preview  Mareridt (2017) (50/100)    2017-10-07
뮤직비디오가 멋지다.
No Help Is Coming preview  Deadlife  -  preview  No Help Is Coming (2014) (85/100)    2017-03-02
앨범 전체의 유기적인 면에서는 다소 어설프긴하나 번뜩이는 멜로디가 많이 보인다.
New Divide preview  Linkin Park  -  preview  New Divide (2009)  [Single] (75/100)    2017-03-02
트랜스포머 15졌구요
Moon in the Scorpio preview  Limbonic Art  -  preview  Moon in the Scorpio (1996) (70/100)    2017-02-14
가끔 한 번 씩은 찾게 된다.
Abyssus Abyssum Invocat preview  Prosternatur  -  preview  Abyssus Abyssum Invocat (2016) (95/100)    2017-02-13
커버 사진으로 실제 죽은 아이들의 사진을 가져다 변형해서 썼다. 컨셉이 좀 주술적인데, 그에 맞춰 앨범 전체가 기괴함, 불안함, 음산함, 불쾌함으로 훌륭하게 버무려져 있다. 그 모든 여러 면에서 굉장히 중독적인 앨범이다. 2016년에 나온 블랙메탈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든다.
Thousand Swords preview  Graveland  -  preview  Thousand Swords (1995) (95/100)    2017-02-11
그레이브랜드의 최정점
Home preview  Numenorean  -  preview  Home (2016) (80/100)    2017-02-11
앨범의 커버부터가 제프리 맥도널드 사건의 실제 사진을 갖다 써서 보기가 매우 섬뜩하다. 가사를 차근차근 보면서 앨범을 들으면 커버를 쓴 의도 자체는 이해가 갈 것 같기도 하지만. 음악 자체는 Deafheaven의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차이라면 보컬이 듣는 사람의 가슴을 후벼파려고 작정을 했다.
Todbringer preview  Ellende  -  preview  Todbringer (2016) (80/100)    2017-02-11
Psychonaut 4의 1집 이후로 사정없이 돼지 멱 따는 소리를 참 간만에 들어본다.
Metal Resistance preview  Babymetal  -  preview  Metal Resistance (2016) (65/100)    2017-02-08
취향 차를 떠나서 앨범이 너무 중구난방이다.
The Ark Work preview  Liturgy  -  preview  The Ark Work (2015) (45/100)    2017-02-08
전작보다 뮤직비디오를 뽑아내는 실력이 상당히 발전했다. 이제 얘네 뮤비를 봐도 눈이 안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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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ourgiya Yekteníya 2 (100/100)    2017-02-08
preview  Batushka  -  preview  Litourgiya (2015)
SOVRAN Stellar Tombs (90/100)    2016-03-29
preview  Draconian  -  preview  SOVRAN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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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osofem Jesu død (100/100)    2016-03-27
preview  Burzum  -  preview  Filosofem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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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Anorexia Nervosa  -  preview  Drudenhaus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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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너먼트 투표같은 거.... [9] 2015-08-25 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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