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 In
Register
Draconian - Where Lovers Mourn cover art
Artist
Album (2003)
TypeAlbum (Studio full-length)
GenresGothic Metal, Doom Metal

Where Lovers Mourn Reviews

  (2)
Reviewer :  level 11   90/100
Date : 
1994년에 결성되어 여러 장의 데모 앨범을 녹음해 오면서 초창기의 데스/블랙메탈에 가까운 사운드에서 고딕/둠메탈의 면모를 탄탄히 쌓아온 Draconian. 결국 2002년에 매력적인 여성 보컬 Lisa Johansson을 영입하여 녹음한 데모앨범 Dark Oceans We Cry의 성공으로 정규데뷔작인 본작을 발표하며 결성 후 8년만에 세상에 그 이름을 알리게 된다.

이 앨범은 데모 시절의 곡을 재녹음한 곡이 많아 뒤의 앨범들에 비하여 다소 정제되지 못한 구성력을 보여주고 있으나, 전체적으로 느린 속도 속에 우울함/처절함/멜로디를 정말 잘 버무려 놓고 있으며 클래시컬한 면모마저도 보여주는 등 상당한 내공과 가능성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밑의 리뷰에서 파멸님께서 언급하시는 바와 같이 이미 공식과도 같이 되어버린 강렬한 그로울링 보컬에 대비되는 처연한 여성 보컬이라는 전형적인ㅡ어찌 보면 평범하게까지 느껴질만한ㅡ구도를 따르고 있기는 하나,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구성을 취한 밴드들 중에서도 가장 효과적으로, 그 안에서 일구어낼 수 있는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해내고 있는 밴드들 중 하나라고 감히 평가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1번 트랙 The Cry Of Silence가 상당한 킬링 트랙이라고 생각한다. 이 곡에서 Lisa의 보컬이 흐느끼듯 노래하는 아래 소절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I have a thousand reasons to die,
and many millions of tears to cry... in silence.
The human plague has emptied my life,
and I curse the day I was born... to this world!
1 like
Reviewer :  level 21   85/100
Date : 
스웨덴출신 멜로딕 둠/고딕메틀밴드 Draconian 의 정규데뷔작이다. 청아하면서도 차분한 여성보컬과 사악한 그로울링의 조합이라는 전형적인 틀 안에서 자신들만의 무엇인가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이는 앨범이다. 선배 밴드들이 했던 방식을 그대로 쫓아가긴 하지만, 남성보컬의 비중이 여성보컬에 못지않다는 점과 멜로디메이킹과 템포조절능력이 탁월하다는 점에서는 이들만의 개성이 잘 나타나 있다고 생각한다. 곡 중간중간에 갑자기 템포가 바뀌는 등 약간 어색한 부분이 있긴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때는 우울,고독,슬픔 등의 감정이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고딕,둠메틀에 충실한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1 like
Draconian - Where Lovers Mourn CD Photo by Zyklus
1
Info / Statistics
Artists : 46,190
Reviews : 10,033
Albums : 165,624
Lyrics : 217,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