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u를 엄청 좋아해서 gal도 굉장히 좋아했는데, 내한 왔을때도 두번이나 보러갔고 상상마당에서 싸인받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서 10년도 더됐다. 저 꼴통 극우 보컬 영감 좀 방출하면 안되나? 저 인간이 페이스북에 똥글 싸지른 이후로 정이 안간다. 어쨋든 이번 앨범은 뭐 그냥 저냥 그렇다. 특히 꼴통 극우 보컬 영감의 보컬톤은 진짜ㅡㅡ

이상하게 1번 cd는 손에 잘안가는데 2번 cd는 곧잘 듣는다. 2번cd는 모든곡들이 이어져 마치 파이널 판타지 같은 RPG게임에 딱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주인공들이 모여서 모험을 떠나고 보스를 만나서 역경을 이겨내고 대망의 엔딩을 맞이하는 딱 그런 분위기

형님??진짜 혼자 다하신거?? 형님...의리 지키겠습니다. 어휴 형님 평점 좀 수정할게요. 의리로도 못듣겠습니다ㅠㅠ

역시 Trivium은 그로울링으로 달려줘야지, 클린보컬은 그다지 힘이 느껴지지 않아서 꽂히질 않는다.

개인적으로 그냥 무난한 앨범인것 같다. 싱글곡인 skyfall은 싱글버전이 더 나은것 같고, 앨범버전은 12분이라는 러닝타임이 조금 지겹다는 느낌이다. 아무래도 싱글곡을 먼저 들어서인것 같다. 과거의 영광에 힘입어 그냥 쏘쏘하게 듣기엔 괜찮은 정도?

이 전범스러운 자켓은 뭔가~~~누가 이따위 자켓을 만들었는가~~

명반은 아니더라도 보통 수준의 앨범인것 같다. 80년대 메탈스러움도 느껴진다. 거스지의 연주야 설명이 필요없겠지만, 아폴로 파파타나시오의 탈퇴는 너무나 아쉽다.

재털이를 삼킨듯한 강력한 보컬이 오르가즘을 느끼게 해준다. 한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가지를 시도하는데 나쁘지 않다.

Queensryche의 Operation Mindcrime과 W.A.S.P의 The Crimson Idol 그리고 Symphony X의 V 앨범과 함께 헤비메탈 최고의 컨셉트 명반 대열 리스트에 들어가있는 앨범이다. Spread Your Fire을 시작으로 Morning Star까지 그리고 대미를 장식하는 Gate XIII의 피날레는 한편의 대서사시를 읽는 혹은 오페라를 듣는것같은 느낌이다.

한편의 오페라를 보는것 같다고나 할까? 내 인생 최고의 명반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