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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opia Review

Axxis - Utopia
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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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x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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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opia

Type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GenresPower Metal, Heavy Metal
LabelsAFM Records
Length49:30
Ranked#265 for 2009 , #7,914 all-time
Album rating :  77 / 100
Votes :  5  (1 review)
Reviewer :  level 11         Rating :  80 / 100
Scorpions, Grave digger만이 독일 헤비 메탈의 역사를 상징하는 밴드가 아니다. 독일 헤비 메탈 신의 잘 알려지지 않은 강자 중 하나인 Axxis는 1989년 데뷔 앨범 [Kingdom of the night] 를 시작으로 20년에 걸친 세월 동안 변하지 않은 견고한 음악을 해 온 밴드이다. 이들 특유의 멜로디컬하면서도 파워를 갖춘 송라이팅은 20년에 걸친 긴 세월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 왔으며, 그런 이들이 밴드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만들어 낸 현 시점의 최근작 앨범이 바로 이 앨범, [Utopia] 다. 이들은 20년간 굳건하게 자신의 음악을 펼쳐 왔고, [Utopia] 는 그런 그들의 음악적 방향성을 집대성한 앨범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Axxis는 말 그대로 [쌍팔년도] 식의 메탈을 해 온 밴드다. 그 [쌍팔년도] 라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하니... 바꿔 말하면 강력한 힘과 호쾌한 구성, 그리고 적당히 매력적인 멜로디 라인으로 상징되는 존재라 할 것이다. 여기서 Axxis의 강점이 되는 부분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는 부분은 일단 [적당히] 라는 단어로 표현하기엔 아까운 Axxis 특유의 흥겨운 멜로디 감각. Fair warning 스타일의 청량한 멜로디는 아니지만 말이다. 비유하자면, Fair warning이 양지를 지향하고 있다면, Axxis의 그것은 음지를 지향한다고 할까? 하지만 이들의 음악적 본향이라고 할 수 있는 헤비 메탈 신에서 비교하자면 이들의 멜로디 메이킹 감각을 따를 수 있는 밴드가 얼마나 될까 하는 의문을 품게 한다.

그런 성향은 이번 앨범 [Utopia] 에서도 변하지 않고 유지되고 있다. 이들의 흥겨우면서 적당히 분위기를 유지하는 멜로디 메이킹은 여전히 건재하다. 어떤 곡에서건 힘차게 달리고, 그 달림을 매끄럽게 포장해 주는 빼어난 멜로디 라인. 이것이 이 앨범을 설명하는 단어라고 해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닐 것이라고 본다. 물론 혹자는 이들의 이러한 노선을 [언젯적 쌍팔년도인가], 혹은 [촌스러움이 풀풀 날리는데 세련되어질 생각을 안 한다] 는 문장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정도의 퀄리티를 유지하는 앨범을 내는 이들에게 그런 비아냥은 별 의미가 없다고 보는 게 정확하지 않을까. 그와 같은 표현은 매너리즘에 머물면서 음악적으로 진보는 커녕 오히려 퇴보하는 모습을 보이는 밴드에게나 보내라. 이들은 최소한 자신의 음악적 지향을 굳건히 유지하고 있으니까.

이채로운 것은 보컬 Weiss의 보이스 컬러가 영국이 자랑하는 명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 Threshold의 보컬 Andrew McDermott의 그것과 굉장히 흡사하다는 것. 솔직히 Threshold에 대해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서도-기껏해야 2007년 최고의 프로그레시브 메탈 앨범이라고 추천받은 [Dead reckoning] 을 들어본 정도?-, 맨 처음 들었을 때는 탈퇴했다던 Andrew McDermott이 Axxis에 가입한 줄 알았다. Andi Deris와도 상당히 흡사한 톤인데, Deris 스타일의 힘겨운 비브라토는 없고 깔끔한 보컬을 선보이고 있어 더욱 마음에 든다.

전반적으로 크게 흠 잡을 구성이 없는 앨범으로, 이 정도 퀄리티의 앨범을 생산해 낼 수 있는 밴드가 몇이나 될까에 대해 생각해 보면서 Axxis에게 약간이나마 존경심을 품게 될 것 같기도 하다. 물론 사실 위에서 언급한 내용-[쌍팔년도] 식의 신나는 메탈-이상을 보여주는 앨범은 아니지만, 어차피 Axxis에게 기대하는 것이 Threshold도 아니고 Helloween이나 Rage도 아닌 이상, 이들의 이러한 굳건한 음악적 지향은 칭송받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앞으로도 이런 멋진 앨범을 계속 내 주길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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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
1.Journey to Utopia1:39-0
2.Utopia3:59-0
3.Last Man on Earth4:51-0
4.Fass Mich An5:10-0
5.Sarah Wanna Die5:54-0
6.My Fathers’ Eyes4:40-0
7.The Monsters Crawl4:44-0
8.Eyes of A Child4:32-0
9.Heavy Rain4:32-0
10.For You I Will Die5:30-0
11.Underworld3:56-0

Line-up (members)

  • Bernhard Weiss : Vocals
  • Marco Wriedt : Guitars
  • Rob Schomaker : Bass
  • Alex Landenburg : Drums
  • Harry Oellers : Keybo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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