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lack Halo Review
Band | |
---|---|
Album | The Black Halo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March 15, 2005 |
Genres | Power Metal |
Labels | Steamhammer |
Length | 57:18 |
Ranked | #1 for 2005 , #31 all-time |
Album rating : 92.7 / 100
Votes : 110 (12 reviews)
Votes : 110 (12 reviews)
July 26, 2019
유명한 밴드의 유명하지 않은 앨범을 굳이 찾아듣는 것은 아마 밴드에 대한 어지간한 애정이 있지 않고서는 하지 않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팬을 자처할 정도로 Kamelot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것은 결코 아니다. 이들에 대한 나의 애호는 Power Metal 밴드들 중에 Blind Guardian이나 Iced Earth에 비하면 특별히 좋아하는 밴드라하기에는 아무리 생각해도 어렵다. Kamelot의 경우 즐겨듣는 정도의 소프트한 팬이라고 하면 적합할 것이다. 주로 이들의 앨범은 Roy Khan이 가입한 4집부터 급격하게 고평가를 받고 있는데, 나 역시 이 앨범을 시작으로 Kamelot에 입문했었다. 잘 언급되지 않는 이들의 초기 앨범은 거의 들어볼 생각도 하지도 않던 차에 문득 호기심으로 들어보았는데, 결론은 들어볼 만한 물건은 아니라는 것이다. 세 장의 앨범들은 Kamelot이라는 걸출한 밴드의 평범한 습작정도로 치부될만 한 작품이다. 팬이 아니라면 스킵해도 무방한 작품들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Kamelot이 본격적으로 역량을 과시하기 시작한 시기는 Roy Khan이 밴드에 가입한 시기부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가 걸출한 보컬리스트라고 하지만 그의 목소리에만 공로를 돌리는 것은 합당치 않을 것이다. 마침 그가 가입한 시점에 Thomas Youngblood의 역량 또한 서서히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고, 이윽고 두 사람의 만남은 엄청나 시너지효과를 낳은 것이 사건의 진상일 것이다. The Fourth Legacy를 통해 Kamelot는 본격적으로 유러피언 파워메탈 씬에 얼굴을 내밀었고, 후속작 Karma를 통해 밴드는 1류급 밴드로서의 가능성을 타진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Rhapsody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순도높은 Epic Metal앨범 Epica를 발표했다. 이 앨범을 통해 Kamelot의 위상은 급상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이 앨범이 나왔을 때에는 밴드의 한계를 노정한 작품이 되지는 않을까 우려했었다. 그만큼 Epica는 완성도면에서 정말 탁월한 작품이었다. Kamelot이 이 앨범이상의 작품을 만들 거라는 생각은 조금도 들지 않았다. 앞으로는 이들이 Epica에 미치지는 못하더라도 그보다 다소 떨어지는 앨범들을 꾸준히 발표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러한 나의 전망은 빗나갔다고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Epica가 밴드의 정점일 것이라는 예상은 철저히 틀린 것이었다. Kamelot은 2천년대 파워메탈씬에서 가장 의미심장한 작품을 발표하면서, 당대 최고의 파워메탈 밴드라는 사실을 팬들에게 철저히 각인시킨 것이다.
The Black Halo는 비슷한 시기에 발표된 Edguy의 Hellfire Club, Angra의 Temple of Shadows와 함께 이 시기를 대표하는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앨범은 앞서 발표했던 Fourth Legacy와 Karma에서 발휘된 멜로딕 감각과 Epica의 서사적인 구성력 등의 장점들 만을 취해 창조성을 발휘된 걸작이다. 사실 Epica는 작품성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비길 데가 없는 작품이지만 개개의 곡만을 따진다면, 전작인 Karma에 살짝 못 미친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이 앨범에 대해 고평가를 내리는 이유는, 작품에 담겨있는 예술적인 감수성과 개인적으로 감명깊게 읽은 파우스트라는 대작을 토대로 구성한 컨셉을 설득력 있게 제시했기 때문이다. Kamelot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Epica에서 발휘한 장점은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최상의 멜로디를 담아 The Black Halo를 내놓은 것이다. 그 결과 본작은 나오자마자 Kamelot의 여러 디스코그래피 사상 최고의 명반이라는 평을 얻었고, 이러한 평가는 현재까지도 바뀌지 않고 지속되고 있다.
Kamelot은 Epica에서 앨범 전체적인 완성도를 위해 곡 자체로는 그다지 퀄리티가 높지 않은, 단지 앨범의 구성을 위해 흐름을 강조한 트랙들을 끼워넣곤 했다. 이러한 부분이 비난의 요소가 될 거리는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종종 파워 메탈 팬들은 여기에 대해 불평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나 밴드는 The Black Halo에서 만큼은 이와같은 불평을 할 여지를 완벽하게 배제하였다. 본작에 실린 곡들은 모두가 킬링트랙이라 할 수는 없더라도 여태까지 밴드가 발표한 앨범들 중에서는 최고 수준이다. 어느 곡 하나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본작에 수록된 곡들은 Kamelot의 디스코그래피를 넘어 파워 메탈씬에서 명반으로 여겨지는 작품들 중에서도 극히 드문 정도이다. 비교적 싱글 성향에 가까운 March of Mephisto부터 Soul Society까지는 청자의 귀를 앨범에 박아두는 역할을 하고 있고, 중간에 수록된 Abandoned부터 Moonlight까지는 가라앉은 분위기에서 신비로운 분위기로 청자의 카타르시스를 자아낸다. 마지막 파트는 Kamelot식 파워 메탈의 진수를 보여주는 타이틀 곡과 Serenade, 그리고 ‘죽음을 기억하라’는 뜻의 대곡 Memento Mori는 이 앨범의 가치를 직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나는 본작이 나오기 전만 해도 Epica가 밴드의 한계를 설정하는 그런 작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그러한 예상은 혹독하게 깨졌지만, The Black Halo가 나오고 나서 한 예상은 그래로 맞아들어갔다. 이 앨범 이후로도 Kamelot는 계속해서 훌륭한 작품들을 만들어내었던 것은 사실이다. 이들의 위상을 격상시키는데, 높은 지분을 보유한 Roy Khan이 나간지 8년이 지난 현시점에서도 Kamelot은 그들다운 앨범들을 계속해서 발표해내고 있다. 그러나 어떤 작품도 The Black Halo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밴드는 이 앨범 이후로 수작은 꾸준히 내고 있으면서도 명반을 더 이상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이는 Roy Khan의 존재여부와는 그다지 관계가 없다. Roy Khan의 목소리는 여전히 드라마틱한 목소리로 존재감을 나타내고는 있지만, 전성기를 살짝 벗어나 있는 듯하다. 아마도 Thomas Youngblood의 음악적 영감이 본작을 제작할 즈음하여 정점에 올라있었던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그는 Karma나 Epica를 발표할 때보다 더 뛰어난 역량을 발휘했다. 만약 Kamelot이 명백히 쇠락할 때는 아마도 Thomas Youngblood의 기량이 쇠퇴할 때일 것이다.
이 앨범이 발표된지 어언 15년이 지나갔다. 그때에만 해도 파워 메탈씬은 번성하고 있었다. Halloween이나 Gamma Ray, Stratovarius 같이 파워 메탈씬을 개척한 1세대 밴드들이 주춤하는 사이 신예 밴드들이 우후죽순 등장하고 있어 파워 메탈의 미래는 번성하고 있는 듯했다. 그러나 2019년 현시점은 이때와는 정반대다. 그때에도 파워 메탈의 미래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은 항상 있어왔지만, 지금만큼 어둡지는 않았다. 지금의 파워 메탈씬은 암흑기나 다름없는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뛰어난 밴드들이 어느 시대에나 새로이 등장하기는 하지만, 그들이 들고 오는 음악이 과거에 내가 알고 있던 밴드들의 등장 만큼 감흥을 자아내는가 하고 물으면 부정적으로 답변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장르에 대한 열기도 예전만 못한 것 또한 사실이다. 이제 파워 메탈의 수명은 얼추 다된 게 아닌가 싶다. 개인적으론 비관적으로 보지만 그래도 마음 한켠으로는 Kamelot의 The Black Halo와 같은 수준의 작품들을 기다려본다. 적어도 이 정도 수준의 명반들이 여럿 나타난다면 명재경각에 달려있는 파워 메탈씬에 활력이 돌아오지 않을까하고 상상해 본다.
Kamelot이 본격적으로 역량을 과시하기 시작한 시기는 Roy Khan이 밴드에 가입한 시기부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가 걸출한 보컬리스트라고 하지만 그의 목소리에만 공로를 돌리는 것은 합당치 않을 것이다. 마침 그가 가입한 시점에 Thomas Youngblood의 역량 또한 서서히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고, 이윽고 두 사람의 만남은 엄청나 시너지효과를 낳은 것이 사건의 진상일 것이다. The Fourth Legacy를 통해 Kamelot는 본격적으로 유러피언 파워메탈 씬에 얼굴을 내밀었고, 후속작 Karma를 통해 밴드는 1류급 밴드로서의 가능성을 타진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Rhapsody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순도높은 Epic Metal앨범 Epica를 발표했다. 이 앨범을 통해 Kamelot의 위상은 급상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이 앨범이 나왔을 때에는 밴드의 한계를 노정한 작품이 되지는 않을까 우려했었다. 그만큼 Epica는 완성도면에서 정말 탁월한 작품이었다. Kamelot이 이 앨범이상의 작품을 만들 거라는 생각은 조금도 들지 않았다. 앞으로는 이들이 Epica에 미치지는 못하더라도 그보다 다소 떨어지는 앨범들을 꾸준히 발표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러한 나의 전망은 빗나갔다고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Epica가 밴드의 정점일 것이라는 예상은 철저히 틀린 것이었다. Kamelot은 2천년대 파워메탈씬에서 가장 의미심장한 작품을 발표하면서, 당대 최고의 파워메탈 밴드라는 사실을 팬들에게 철저히 각인시킨 것이다.
The Black Halo는 비슷한 시기에 발표된 Edguy의 Hellfire Club, Angra의 Temple of Shadows와 함께 이 시기를 대표하는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앨범은 앞서 발표했던 Fourth Legacy와 Karma에서 발휘된 멜로딕 감각과 Epica의 서사적인 구성력 등의 장점들 만을 취해 창조성을 발휘된 걸작이다. 사실 Epica는 작품성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비길 데가 없는 작품이지만 개개의 곡만을 따진다면, 전작인 Karma에 살짝 못 미친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이 앨범에 대해 고평가를 내리는 이유는, 작품에 담겨있는 예술적인 감수성과 개인적으로 감명깊게 읽은 파우스트라는 대작을 토대로 구성한 컨셉을 설득력 있게 제시했기 때문이다. Kamelot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Epica에서 발휘한 장점은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최상의 멜로디를 담아 The Black Halo를 내놓은 것이다. 그 결과 본작은 나오자마자 Kamelot의 여러 디스코그래피 사상 최고의 명반이라는 평을 얻었고, 이러한 평가는 현재까지도 바뀌지 않고 지속되고 있다.
Kamelot은 Epica에서 앨범 전체적인 완성도를 위해 곡 자체로는 그다지 퀄리티가 높지 않은, 단지 앨범의 구성을 위해 흐름을 강조한 트랙들을 끼워넣곤 했다. 이러한 부분이 비난의 요소가 될 거리는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종종 파워 메탈 팬들은 여기에 대해 불평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나 밴드는 The Black Halo에서 만큼은 이와같은 불평을 할 여지를 완벽하게 배제하였다. 본작에 실린 곡들은 모두가 킬링트랙이라 할 수는 없더라도 여태까지 밴드가 발표한 앨범들 중에서는 최고 수준이다. 어느 곡 하나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본작에 수록된 곡들은 Kamelot의 디스코그래피를 넘어 파워 메탈씬에서 명반으로 여겨지는 작품들 중에서도 극히 드문 정도이다. 비교적 싱글 성향에 가까운 March of Mephisto부터 Soul Society까지는 청자의 귀를 앨범에 박아두는 역할을 하고 있고, 중간에 수록된 Abandoned부터 Moonlight까지는 가라앉은 분위기에서 신비로운 분위기로 청자의 카타르시스를 자아낸다. 마지막 파트는 Kamelot식 파워 메탈의 진수를 보여주는 타이틀 곡과 Serenade, 그리고 ‘죽음을 기억하라’는 뜻의 대곡 Memento Mori는 이 앨범의 가치를 직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나는 본작이 나오기 전만 해도 Epica가 밴드의 한계를 설정하는 그런 작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그러한 예상은 혹독하게 깨졌지만, The Black Halo가 나오고 나서 한 예상은 그래로 맞아들어갔다. 이 앨범 이후로도 Kamelot는 계속해서 훌륭한 작품들을 만들어내었던 것은 사실이다. 이들의 위상을 격상시키는데, 높은 지분을 보유한 Roy Khan이 나간지 8년이 지난 현시점에서도 Kamelot은 그들다운 앨범들을 계속해서 발표해내고 있다. 그러나 어떤 작품도 The Black Halo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밴드는 이 앨범 이후로 수작은 꾸준히 내고 있으면서도 명반을 더 이상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이는 Roy Khan의 존재여부와는 그다지 관계가 없다. Roy Khan의 목소리는 여전히 드라마틱한 목소리로 존재감을 나타내고는 있지만, 전성기를 살짝 벗어나 있는 듯하다. 아마도 Thomas Youngblood의 음악적 영감이 본작을 제작할 즈음하여 정점에 올라있었던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그는 Karma나 Epica를 발표할 때보다 더 뛰어난 역량을 발휘했다. 만약 Kamelot이 명백히 쇠락할 때는 아마도 Thomas Youngblood의 기량이 쇠퇴할 때일 것이다.
이 앨범이 발표된지 어언 15년이 지나갔다. 그때에만 해도 파워 메탈씬은 번성하고 있었다. Halloween이나 Gamma Ray, Stratovarius 같이 파워 메탈씬을 개척한 1세대 밴드들이 주춤하는 사이 신예 밴드들이 우후죽순 등장하고 있어 파워 메탈의 미래는 번성하고 있는 듯했다. 그러나 2019년 현시점은 이때와는 정반대다. 그때에도 파워 메탈의 미래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은 항상 있어왔지만, 지금만큼 어둡지는 않았다. 지금의 파워 메탈씬은 암흑기나 다름없는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뛰어난 밴드들이 어느 시대에나 새로이 등장하기는 하지만, 그들이 들고 오는 음악이 과거에 내가 알고 있던 밴드들의 등장 만큼 감흥을 자아내는가 하고 물으면 부정적으로 답변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장르에 대한 열기도 예전만 못한 것 또한 사실이다. 이제 파워 메탈의 수명은 얼추 다된 게 아닌가 싶다. 개인적으론 비관적으로 보지만 그래도 마음 한켠으로는 Kamelot의 The Black Halo와 같은 수준의 작품들을 기다려본다. 적어도 이 정도 수준의 명반들이 여럿 나타난다면 명재경각에 달려있는 파워 메탈씬에 활력이 돌아오지 않을까하고 상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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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March of Mephisto | 5:29 | 95 | 27 | Audio |
2. | When the Lights Are Down | 3:42 | 95.4 | 27 | Audio |
3. | The Haunting (Somewhere in Time) | 5:40 | 96.7 | 25 | Audio |
4. | Soul Society | 4:18 | 93.9 | 23 | Audio |
5. | Interlude I: Dei Gratia | 0:57 | 80.5 | 12 | |
6. | Abandoned | 4:07 | 94.1 | 20 | Audio |
7. | This Pain | 3:59 | 87.6 | 19 | |
8. | Moonlight | 5:11 | 93.4 | 20 | Audio |
9. | Interlude II: Un Assassinio Molto Silenzioso | 0:41 | 79.5 | 12 | |
10. | The Black Halo | 3:43 | 93.1 | 22 | Audio |
11. | Nothing Ever Dies | 4:46 | 90.3 | 19 | |
12. | Memento Mori | 8:54 | 98.2 | 29 | Audio |
13. | Interlude III: Midnight - Twelve Tolls for a New Day | 1:21 | 79.5 | 13 | |
14. | Serenade | 4:33 | 93.1 | 18 | Audio |
Line-up (members)
- Roy Khan : Vocals
- Thomas Youngblood : Guitars
- Glenn Barry : Bass
- Casey Grillo : Drums
58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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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inGi 90/100
Apr 5, 2023 Likes : 11
어느덧 Tommy Karevik 체제의 카멜롯이 낸 네 번째 앨범. 사운드의 맥시멀리즘이 두드러져 역대 앨범들에 비해 상당히 화려한 사운드를 선보입니다.
전반적인 사운드 및 트랙의 구성은 HAVEN을 계승했습니다. 전반부 트랙에서는 의욕 넘치는 듯 다양한 악기들을 활용한 심포닉 사운드의 향연... Read More
Ghost Opera Review (2007)
BlueZebra 95/100
Aug 22, 2020 Likes : 11
씹으면 씹을수록 깊은 맛이 우러나오는 앨범... 걸출한 보컬 로이 칸에게선 더 이상 예전 The Fourth Legacy나 Karma 때의 맑고 카랑카랑한 고음을 들을 수 없지만, 어두컴컴하고 웅장하고 우울한 멜로디와 그의 중후해진 보컬이 만나 걸작을 만들어냈습니다. 첫인상은 The Black Halo에 비해 실망스러... Read More
Haven Review (2015)
SamSinGi 95/100
Oct 16, 2020 Likes : 8
미국 플로리다 출신 심포닉 파워 메탈 밴드 카멜롯의 11번째 작품이자, 밴드의 3대 보컬 토미 카레빅(Tommy Karevik)이 참여한 두 번째 앨범입니다. 전작 Silverthorn(2012)이 카멜롯의 과거와 현재 어느 한 곳에도 분명하게 발을 걸치지 않은 과도기적 성격의 작품이라면 이 앨범은 카멜롯 사운드의... Read More
Silverthorn Review (2012)
SamSinGi 90/100
Oct 15, 2020 Likes : 8
과도기(過渡期)란 한 상태에서 다른 새로운 상태로 옮아가거나 바뀌어 가는 도중의 시기를 말합니다. 과도기에는 개인이나 집단의 사상, 행동 등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며, 이 때를 잘 추스르는 것이 개인과 집단의 경영에 있어 중요하다는 것은 말하자면 입이 아픈 일일 겁니다.
2011년... Read More
Karma Review (2001)
재월 100/100
Feb 1, 2017 Likes : 8
1991년 Nirvana의 2집 Nevermind의 발매와 동시에 미국 락 음악계의 강줄기는 테크니컬한 헤비메탈에 비해 다소 간소화된 멜로디와 반항적인 가사 등으로 대중에게 어필하는 이른바 '알터너티브 락'으로 바뀌었다. 30 Seconds to Mars, Alter Bridge, Boys Like Girls, Hoobastank, Linkin Park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Read More
I Am the Empire: Live from the 013 Review (2020) [Live]
SamSinGi 90/100
Aug 29, 2020 Likes : 7
미국 출신 멜로딕 파워 메탈 밴드 Kamelot의 세 번째 라이브 앨범입니다. 정규앨범의 8~9집의 후속 확장판으로 끼워진 라이브 CD까지 라이브 앨범으로 카운트 한다면 이 앨범은 다섯 번째가 되겠습니다. 다만 이 앨범은 2012년에 Roy Khan(로이 칸)을 대신해 밴드에 합류한 토미 카레빅(Tommy Karevik)... Read More
Haven Review (2015)
구르는 돌 90/100
Aug 1, 2022 Likes : 6
걸출한 보컬리스트 Roy Khan이 Kamelot에 가입하면서 밴드의 전성기가 시작되었다. 그의 호소력 넘치는 보이스와 Thomas Youngblood의 지휘 아래 Kamelot은 미국 밴드로서는 특이하게 유럽태생 밴드들보다도 더 유럽적인 감성을 꾹꾹 눌러담은 우수한 작품들을 거듭 발표해왔다. Roy Khan의 가세 이후 범... Read More
Karma Review (2001)
BlueZebra 95/100
Sep 14, 2019 Likes : 6
정말 대단한 작품이고, The Black Halo가 없었다면 망설임 없이 100점을 줬을 것입니다. 십수년 전 저에게 처음으로 Kamelot을 접하게 해준 명곡 Karma가 수록된 앨범. 1분에 달하는 간주 끝에 쿵쿵대는 묵직한 드럼과 함께 흘러나오는 너무나 멋진 Roy Khan의 보컬! "나는 영예와 부를 모두 갖춘 왕이다... Read More
Haven Review (2015)
Bera 90/100
May 21, 2015 Likes : 6
개인적으로 카멜롯 앨범을 다 챙겨 모으고 있을 만큼 애정을 품고있는 밴드다보니, 이번 신보에 대해 많은 걱정을 했었습니다...
대표적인 이유로는 역시나 로이 칸의 탈퇴....
-> 제가 카멜롯을 '들은' 이유도, 카멜롯의 곡이 좋고 나쁨보다는, '로이 칸'이라는 보컬이 너무나 매력적이였... Read More
The Black Halo Review (2005)
realrocker 95/100
Jul 19, 2023 Likes : 4
Helloween을 80년대 중후반에 접한 이후 이른바 멜로딕 스피드 메틀 앨범을 외면해 왔었다.
Keeper of The Seven Keys Pt1 이라는 불멸의 장르 대표적인 앨범은 나에게 늘 이 장르의 표본이었으며, 이들을 대체할 다른 그룹, 다른 앨범들은 나에게 별 감흥을 주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90년대 중반부터... Read More
The Black Halo Review (2005)
SamSinGi 100/100
Jun 27, 2019 Likes : 4
2019.09.17. 코멘트에서 리뷰로 전환
제가 카멜롯의 작품을 듣기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찾았던 앨범은 가장 잘 알려진 이름의 Epica, 그리고 그 후속작인 이 작품이었습니다. 그 때도 에피카보다는 이 앨범에 먼저 귀가 쏠렸는데, 그건 마치 섀도우 갤러리의 작품을 들을 때 저명한 작품인 Tyran... Read More
Karma Review (2001)
SamSinGi 100/100
Jun 27, 2019 Likes : 4
2019.09.18. 코멘트에서 리뷰로 전환
카멜롯 전성기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입니다. 전작에서 이미 호황의 징조를 보였지만 이 작품은 더욱 더 안정적이고 탄탄한 사운드로 밴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집니다. 동양의 '업보' 사상을 타이틀로 삼아, 죽음과 관련된 여러 소재와 오리엔탈리즘... Read More
One Cold Winter's Night Review (2006) [Live]
Apache 90/100
Sep 11, 2013 Likes : 4
Kamelot에게 있어 Roy Khan의 합류는, 이문열의 평역 삼국지-개인적으로 전혀 좋아하지 않는 인물이지만, 그의 문학적 성취는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평역 초반부에 조조가 읇는 단가행의 번역은... 그 이상의 번역을 낼 수 있을까, 싶을 정도. 물론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개판이 되어가지만...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