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 질문~
슬슬 자작곡 레코딩을 해보려고 하는데 환경이 여의치가 않네요.
지금 레코딩기능까지 지원하는 멀티 이펙터인 RP500과 컴퓨터와 연결가능한 USB가 있습니다만
어떤 프로그램으로 뽑아야 할지를 모르겠네요..;; 큐베이스라는 프로그램을 이름만 알긴하는데
그걸로 홈레코딩이 가능한가요???
othermatch 2011-11-09 00:12 | ||
물론 가능하구요... 레코딩 시퀀싱 믹싱 마스터링 다 됩니다. 사실 레코딩만 할거면 좀 거추장스럽기까지 할 것 같은데요... RP500 어떤건지 찾아보니까 이거 만든곳에서 지원하는 X-Edit이란 프로그램이 레코딩도 되는거 같네요. http://www.digitech.com/en/products/rp500 근데 뭐 자작곡이 1기타로 된게 아니라면 어차피 큐베이스 같은 프로그램이 필요할겁니다. 요게 정확히 어떻게 돌아가는건지는 모르겠는데 이 프로그램(XEdit)을 거쳐야 큐베이스 같은 프로그램으로 input을 넣어줄 수도 있구요. 자세한건 모르죠ㅎ 아무튼 드라이버는 깔아야 될것 같네요. 제가 본격적으로 해봐서 아는게 아니니깐 뭘 더 물어보지는 마세요. | ||
Mefisto 2011-11-09 00:36 | |||
답변 감사합니당..ㅋ | |||
叫號 2011-11-09 01:06 | ||
멀티 이펙터를 오디오 인터페이스로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이 몇가지 있는걸로 아는데 POD에서 나온 것도 있었고.. RP500은 어떤건지 전 잘 모르겠지만.. 홈 레코딩을 해보신적이 없으신 걸로 가정하고 다 설명을 하자면 일단 필요한게 1. 오디오 인터페이스 2. 큐베이스등 프로그램 3. vst 4. 기타등등 장비들인데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흔히 사운드 카드라 부르는 그 물건입니다 컴퓨터를 살때부터 딸려있지만(없다면 컴퓨터가 소리를 내보낼 수가 없으므로) 내장형 사운드카드로는 프로그램을 돌릴때 레이턴시(자신이 실제 연주한것과 그 연주가 컴퓨터에 녹음이 되는 시간차)가 많이 발생하고 vst들도 사운드 카드가 감당을 못하여 거의 레코딩이 불가능 합니다. 별도의 레코딩용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필요한데,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가격대가 다양하지만 돈을 많이 들여 100만원 이상대의 사운드 카드를 구입할 것이 아니라면 그 이하의 음질차이는 거의 없으므로 자신이 어떤 장비를 같이 쓰는지 (마이크가 팬텀 파워를 필요로하는지 자신이 필요한 인풋이 여러개인지)를 확인하여 구입하시면 될겁니다 홈레코딩을 할때 기타랑 베이스까지야 자신이 직접 녹음할 수 있다고쳐도 집에 드럼이라도 있지 않은 이상 드럼이나 오케스트레이션등 의 작업은 vst를 쓰게 되는데요 vst란 쉽게 말해 가상악기를 말합니다 vst는 직접 구입을 하셔도되지만 그 가격이 상상을 초월하므로 대부분 홈레코딩을 하시는 분들은 어둠의 경로를 이용합니다 프로그램은 큐베이스를 쓰시면 될껍니다 그 의외에도 맥에서 쓸 수 있는 프로툴, 큐베이스보다 비교적 사용이 간단한 쿨에딧 등등이 있지만 큐베이스가 믹싱이나 마스터링을 배우기에도 좋고 여러가지 vst들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외에.. 콘덴서 마이크라던가.. 기타등등이 필요한데 만약 본인이 쓰시는 멀티 이펙터 RP500으로 녹음을 하신다면 아마 RP500에 달린 인풋에 기타를 연결하여 그 생톤을 컴퓨터로 보내게 될텐데 그 경우에 음의 질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음질이 나쁘다는 소리가 아니라 보통 기타 소리가 앰프를 거쳐 나와 이런저런 풍성함이라던가 eq를 조절하여 더 듣기 좋은 소리를 내게 되는 것인데 앰프를 거치지 않은채 바로 멀티이펙터로 컴퓨터와 연결하여 멀티이펙터 디스토션을 먹이는것보다 왠만한 똘똘이 엠프에 마이킹을 하여 그 소리를 녹음하는게 풍성함이라던가 기타등등 더 소리의 질이 좋습니다 마이크 위치에 따른 소리의 차이나 eq 녹음 잔기술들을 익히는 기회도 되니 저는 마이킹을 하여 레코딩을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두서 없이 그냥 쓰는 말이라 더 햇갈리실 수도 있겠네요 미디를 찍거나 혹은 기타프로 악보를 미디로 옮겨 vst를 씌우는 법등 다양한 방법으로 홈레코딩 질을 향상시킬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며.. 큐베이스 사용법은 네이버에 검색만해봐도 꽤 여러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자작곡 레코딩 잘 성공하셔서 좋은 음악 하시길 빌며.. | ||
Mefisto 2011-11-09 01:09 | |||
와!! 엄청난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이킹을 해볼생각은 못했네요~;; | |||
叫號 2011-11-09 01:12 | |||
횡설수설한 말이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네요 좋은 곡 만드시길 바랍니다 | |||
dImmUholic 2011-11-09 02:29 | ||
저도 요즘 작곡으로 큐베이스로 작곡 하고 있다능~~~~ | ||
M.pneuma 2011-11-09 10:15 | ||
해당이펙터 싸이트를 대충봤는데요. 일단 큐베이스LE4를 주네요. 살때 받았던 씨디를 찾아보시구요. 오선악보에 익숙하시다면 큐베이스보다 소나(SONAR)쪽이 더 편하실수 도 있습니다. 윗분들이 설명주신바와 같이 오디오인터페이스는 어떤상황에서든 필요합니다. 노트북이 아니시라면 PCI형태의 제품이 가격대 성능비가 나오실꺼구요. 처음엔 제일싼 제품으로 사시길 권장드립니다(줄리엣 혹은 쿼텟 추천) 기타의 홈레코딩은 크게 세가지로 볼 수 있는데. 1. 멀티등 캐비넷 시뮬레이터가 내장된 프리앰프를 오디오인터페이스에 다이렉트로 연결 하여 신호를 받는 경우 (멀티에 케비넷 시뮬레이터가 내장되어있다면 다이렉트 연결로도 충분히 좋은 소리가 나옵니다만, 없다면 안습입니다. 모기소리가 나오죠.) 이 경우는 멀티의 아웃풋중 TRS 혹은 XLR형식의 발란스 다이렉트 아웃풋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꼽고 치고 녹음하면 됩니다. 2. 멀티등 보조장비가 없다. 기타만 딱 있다. 혹은 멀티의 기타톤이 맘에 들지 않는다. 많은 기타리스트들이 멀티 이펙터의 디지털적인 소리성향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앰프 마이킹을 시도하는데, 마이킹에 관한 기초지식이 없으면 그 결과물을 듣고 자괴감에 빠지는 경우가 많죠. 그 대안으로 사용되는 방식이, 오디오인터페이스중 HI-z 인풋을 지원하는 제품을 사용해 기타를 다이렉트로 연결후 앰프시뮬레이터 플러그인을 통해 녹음하는 방식입니다. 멀티 제품이 상위기종이 아닌바에 이경우가, 결과물이 더 좋은 경우가 많구요. 데프톤즈 같은경우 라이브도 이방식으로 합니다. 앰프시뮬레이터 플러그인의 대표적 제품으로 Gutar Rig, Amplitube, 두가지가 있습니다. 비교적 얼마전 출시된 TH-2도 실마이킹에 가까운 소리를 내주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3. 윗분이 말씀하신 마이킹의 방법이 있습니다. 이 경우 일단 마이크가 필요하고, 마이크를 대기 위해서 마이크 프리앰프가 필요합니다. 저가의 오디오 카드의 경우 대부분 품질은 좋지않지만, 마이크프리앰프부가 붙어있어, 이 방향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앰프 마이킹의 경우, 스피커콘의 어느부분에 마이크를 대느냐에 따라 소리성향이 천차 만별이기 때문에 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하실겁니다. 팁을 드리자면, 스피커의 엣지족으로 갈수록, 저음이 많아지고, 중앙으로 올수록 고음성향이 강해지고 소리가 섬세해 집니다. 그외에도, 마이크의 각도등에도 사운드가 많은 변화가 있으니 직접 시도해 보시기 바래요 두개이상의 마이크를 이용해 블랜딩에 관련해서도, 위상차에 따른 콤필터 왜곡효과 만 극복하신다면 더 풍성한 사운드를 얻으실수 있을겁니다. 제가 답변드린부분중 이해가 안가시는 부분이 있다면 키워드별로 검색을 해보시면 각종 엔지니어, 혹은 뮤지션들의 포럼, 커뮤니티에 많은 설명들이있으실꺼예요~ | ||
Allen 2011-11-09 13:32 | |||
역시 프로,,,,,,,,, | |||
Mefisto 2011-11-09 16:34 | |||
저도 누군가에게 이렇게 도움줄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ㅠㅠ 아직까진 모르는게 너무 많은거 같아요 ㅜㅜ | |||
callrain 2011-11-09 13:59 | ||
이도 저도 잘 안 되면, 그냥 스튜디오에서 녹음하시는 편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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