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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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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isk

Album

Die and Become

TypeStudio Full-length
Release date
GenresBlack Metal
LabelsFirehand Forge
Running time51:57
Ranked#69 for 2002 , #2,291 all-time (Top 63.4%)
Reviews :  1
Comments :  25
Total votes :  26
Rating :  79.5 / 100
Have :  5       Want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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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mitted by level Schizophrenia
Last modified by level Eagles
Videos by  youtube
Information

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
1.The Breath of Boreas2:161002
2.Return to Ice9:211002
3.Catastrophic Light10:001002
4.Polaris15:311002
5.Winds of the Golden Lur12:361002
6.As the Sparks Sang in Their Ascent2:131002

Line-up (members)

  • Eldrig : All instruments, Compositions
  • Vitholf : Vocals, Lyrics, Concept
First edition intended to be limited to 88 copies, but was in fact limited to 18 copies.
Re-released by Stellar Winter Records in June 2008.

Reviews

Reviewer :  level   (100/100)
Date : 
이 앨범을 리뷰하는데 앞서, 과연 사상과 음악을 분리해서 생각해야 하나 라는 고민이 있었다.
사실 스크리밍으로 뭉개진 발음탓에 가사가 제대로 들리지도 않았지만, 이들이 NSBM이라는건 앨범 커버만 봐도 알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막상 이들의 가사는 본격 NSBM보다는 좀더 신화적이고 추상적인 주제를 다룬다)

NSBM (National Socialist black metal)은 나치즘을 사상적 기반으로 채택하여 음악으로 풀어내는 블랙메탈의 하위 장르다. 다만 이들은 그 사상만 공유할 뿐, 음악적으로 일정한 기준은 없기 때문에 같은 NSBM 계열 밴드들도 음악의 특성이 천차만별이다.

이 Fanisk라는 밴드도 나치의 문양인 하켄 크로이츠와 상징 동물인 독수리(Reichsadler)를 앨범 전면에 대놓고 그려넣을 정도의 골수 NSBM 밴드이다. 특이한 점은 이들의 출신이 유럽이 아닌 미국 서북부의 평화로운 도시 “포틀랜드”라는 것이다. 극렬 나치즘을 주장하는 인종주의자가 거의 사라진 미국에서 Fanisk가 진짜로 나치즘을 뼈속까지 찬양하는 네오나치인지, 아니면 그저 히틀러의 카리스마와 군국의 멋에 매료된 청년들인지는 잘 모르겠다. 이미 헤체한 밴드이고, 인터뷰도 찾기가 힘들기 때문에 정확하게 알기 힘든 부분이다. 그러나 누가 뭐래도 나치즘은 분명 보편적 관점에서 악이다. 인종청소를 주장하며, 우리 같은 동양인까지 증오하는 사상이니 우리로선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사상일 것이다.

하지만 사상의 옳고 그름이 음악의 평가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따질려면 리뷰가 아닌 논문을 써야하므로, 이 리뷰에선 간략하게 음악적인 특성만을 가지고 평가하겠다.

위에 써진 점수를 보면 짐작 했겠지만, 음악만 따지고 보면 Die and Become은 좋다라는 수준을 넘어 위대함의 경지에 이르른 앨범이다. 무릎을 꿇고 찬양하고 싶은 음악이고, 청자로 하여금 눈물을 흘리며 미쳐버리게 하는 예술의 끝이다.

이 앨범은 한번 재생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무조건 집중에서 들을 정도로 흡인력이 어마어마한 예술품이다. 단지 한두번 듣고 마는정도가 아닌 수십 수백번 반복해서 듣게하는 문자 그대로 마력이 있는 앨범이다. 또한 NSBM이라고 살벌한 폭력성만 생각한다면 아주 큰 오산이다. 이 앨범은 거대한 스케일과 더불어 장엄한 멜로디가 휘몰아치는 아주 감성적인 블랙메탈이다. 각각의 곡이 아주 굴곡이 확실한 기승전결을 가지고 있고 특히 Winds of the Golden Lur의 폭발적인 라스트는 이 앨범의 백미 그 자체다. Die and Become의 믿기힘들 정도의 감동을 겪고 난뒤 느껴지는 몸을 움직일수 없는 여운은 아주 감동적인 영화를 봤을때의 그 감정과 정확히 일치한다.

그리고 보통 3류 블랙메탈 밴드들이 주로 보여주는 몇몇음으로 지겹게 반복하는 트레몰로는 최대한 자제하고 멜로디의 전개를 한순간도 놓치지 않기 때문에 곡이 길어도 지겹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고, 변화무쌍한 악곡에 완급조절도 훌륭하여 청자로 하여금 다음 전개를 매우 기대하게 만든다. 악기의 셋팅도 훌륭하기 그지 없는데, 볼륨이 높게 레코딩된 키보드와 느슨한 장력의 드럼으로 표현해내는 웅장한 공간감을 보면 Fanisk가 2인밴드라고는 전혀 믿겨지지가 않는다. 값비싼 오케스트라를 대동하는 Dimmu Borgir보다 몇천배는 훌륭한 표현력을 보면 역시 음악은 돈으로 하는게 아니라는 절대 진리를 다시한번 깨우치게 한다.

프로덕션 부분에서 한마디만 더 하자면, 이 앨범처럼 "볼륨이 높게 레코딩된 키보드"는 다른 블랙메탈 밴드들도 반드시 배워야 하는 점이다. 흔히 "키보드의 적극적인 사용"으로 칭송받는 Emperor의 In the Nightside Eclipse 앨범을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키보드의 낮은 볼륨이 답답함을 불러 일으키기 때문이다. 그 앨범에서 키보드는 분위기 조성만을 위해 일부러 선명하게 레코딩되지 않았다고 하지만, 필자의 판단으로는 오히려 그 점이 다른 악기까지 블러링 해버리는 역효과를 일으켰다고 본다. (In the Nightside Eclipse의 선명치 못한 음질에 볼륨을 높게 올렸던 경험이 누구에게나 있을것이다.) 그런점에서 Fanisk의 아주 선명하게 치고나오는 키보드는 단독으로 돋보이는 존재감마저 지닌다. 심지어 하이톤의 음색이 청량감까지 준다. 키보드로 표현해내는 거대한 군대와 결의에찬 멜로디가 바로 이 앨범이 지니는 NSBM의 사상을 표현하는 핵심이다.

Die and Become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메탈 역사상 가장 위대한 블랙메탈 앨범 Top 3 안에 들고, 개인적으로는 자신있게 Top 1이라고 말할수 있다. 이보다 위대한 블랙메탈은 없다. 이것이 궁극이다. NSBM이냐 마냐를 떠나, 이런 음악적 성취를 달성 했다는 것에는 100점이 전혀 아깝지 않다.

결론적으로 Fanisk의 첫번째 앨범 Die and Become은 모든 메탈 팬들이 반드시 듣고 넘어가야할 역사적인 명반임이 분명하다.
8

Comments

level   (40/100)
라우드니스는 까면서 이건 왜?..
level   (40/100)
음악에서 표현되어지는 가사나 사상또한 음악의 일부로 보는게 맞다고 본다. 음악적으로 본다면 난 글쎄다...내 취향이 아닌건진 모르겠다만 NS란 편견을 없애고 듣는다 해도 그닥...
level   (70/100)
작곡은 끝내주는데 그 놈의 사상때문에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앨범인것같다. 괴벨스가 블랙메탈을 연주하는느낌?
level   (90/100)
글쎄 난 아무리봐도 메탈킹덤이라는 사이트 자체가 음악을 평가하는거지 그 밴드의 사상이나 가사를 평가하는거라곤 생각하지않는다.
level   (90/100)
구성이 워낙 좋아서 난 이정도 의심가는 사상에 대한 감점은 1도없음
level   (40/100)
Mein Führer!
level   (55/100)
욱일기 들고 731부대 사진 배경으로 찍으면서 '컨셉이에요 히히' 하면 아이구 그래도 음악이 좋으니 됐다! 하면서 받아주자.
level   (40/100)
지지철회
level   (90/100)
갠적으로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는 열악한 가내수공업 블랙메탈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본작은 나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아버렸다.미디 삘 나는 사운드에 낭만적인 멜로디 라인이 고전 게임 음악같은 느낌을 준다.
level   (100/100)
이들의 정신을 따라갈 필요는 없지만 구성이나 몇몇 사운드정도는 충분히 따라갈 가치가 있다.
level   (75/100)
이만한 NS 블랙을 찾는 건 정말 쉬운 일은 아니다. 여러가지 의미로 말이다.
level   (60/100)
NS 사상과 떨어져 생각한다 하더라도 좋은 블랙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대곡지향적인 블랙은 좋아하지 않아서... 한번 정주행도 하기가 버거웠다.
level   (95/100)
10분을 넘어가는 곡들이 있음에도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현대판 클래식 앨범.
level   (70/100)
너무많이가신건 아닌지... 퀄리티 자체는 훌륭합니다
level   (70/100)
viac blackovejší než nasledujúce, aj keď má tiež pár podarených pasáží
level   (90/100)
사실 음악만 놓고 봤을 때 우리가 생각하는 블랙메탈과는 전혀 다른 음악적 색깔을 가지고 있음에도 이들의 음반이 블랙메탈 명반에 항상 들어가는 이유는 특유의 음악적 구성에 교묘하게 섞인 블랙메탈적 요소가 아닌가 싶다.
level   (60/100)
클래식을 메탈로 구현하려했다. 차라리 클래식을 듣겠다.
level   (95/100)
완벽
level   (95/100)
한곡한곡에서 엄청난 기운이 느껴지는듯한 앨범.
level   (100/100)
The Ariya are still gathered on the Vulture's Peak.
1 2

Discography

Album titleRankTypeRelease dateRatingVotesReviews
preview 2,291Studio 79.5 261
preview 2,731Studio 77.4 232
preview 3,484Studio 68.1 80
Info / Statistics
Bands : 28,300
Albums : 101,890
Reviews : 6,573
Lyrics : 9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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