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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rname vincent91   (number: 8995)
Name (Nick) Acrylroad
Average of Ratings 85.7 (184 Albums)   [ Rating detail ]
Join Date 2012-06-08 19:15 Last Login 2017-09-06 04:17
Point 20,180 Posts / Comments 9 / 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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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ests gui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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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Omnium Gatherum  -  preview  New World Shadows (2011) (65/100)    2014-12-23
New World Shadows 본인은 요즈음의 메탈에 대한 견문이 부족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좋다 나쁘다 언급도 못할 것은 없다 생각한다.
좋다 나쁘다라는 말이 가치 내포적이라서 논란거리가 된다면 더 겸손하게는
내 취향이다 아니다 라고는 최소한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전문적으로 평할 능력이 안되므로 간단하게 말하면 이 음반은 '재미'가 없다.
이건 사실 OG에게서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2000년대 이후에 주로 활동하는 대다수 신생 아티스트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내가 느끼는 것인데, 대체로 듣는 재미를 잘 느끼지 못하겠다.
메탈킹덤에서 열렬한 지지를 받는 Ne Obl 역시 그렇고 Opeth에게서도 마찬가지의 감정을 느낀다.
곡 길이만 길다고 'progressive' 라고 말할 수는 없지 않은가.
물론 Opeth는 90년대부터 활동했고 지금은 OG에 관한 리뷰이니 생각을 더 확장시키지 않겠다.

'재미'가 없다는 추상적인 말을 굳이 나의 주관적 관점에서 구체화해보자면
메탈 특유의 공격성이 없다고 요약하겠다.
이건 멜로딕이라는 장르를 고려한다고 해도 큰 단점으로 보인다.
우선 기타 '톤'이 (취향을 탈 수도 있고 멜로딕한 맛을 살리기 위한 희생일 수도 있지만) 너무 부드럽고,
멜로디라인은 서정적이지만 지나치게 늘어지며, 지루해지기 쉬운 구조를 반복한다.
이런 평화로운 진행 속에서는 보컬의 그로울링과 트윈페달 연타를 아무리 사용해도
메탈의 공격성이 되살아나기 어렵다. 오히려 집중력이 더 산개된다.
듣기 '편안'하다는 것이 본작의 장점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왜 '익스트림'장르가 편안해야 하는 지 되묻고 싶다.

공격성이라는 말이 동의하기 어렵다면 박진감이라는 말로 대체해보겠다.
(그래도 나의 주장에 공감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지는 않지만)
변칙적인 리프의 사용 혹은 순간적으로 터져나오는 드러밍이나 하다못해 테크닉 과시라던지..
메탈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하지만 이 앨범의 대부분의 곡에선 찾기가 힘들었다.

하나만 더 딴지를 걸자면 곡의 진행인데, 너무나 정석적인 전개가 주를 이룬다.
메인리프가 나오고 보컬이 합류, 어쿠스틱 파트로 완급을 조절한 뒤
후반부에서 감정을 고조시키면서 일렉기타, 키보드 사운드 추가하기.
다분히 예상가능하고 반전 없는 착한 전개 방법이다.
이런 방식이 문제라는 게 아니라 모든 곡이 이런 식이라는 게 문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메탈'이라 부를 수 있는 Ego나 Nova flame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다.
An infinite mind 나 The distance는 조금만 더 타이트하게 다듬었다면 더 준수한 곡이 되었을 지도 모르겠다.

물론 이런 결과물이 OG만의 잘못은 아니다.
웬만한 밴드 멤버들의 개인 기량은 이미 상향평준화 되버린지 오래고,
독창적이고 참신한 모든 것들은 선배 밴드들이 다 개척했으니
요즘시대에 메탈을 하는 사람들은 세계지도가 다 그려졌는데도 신대륙을 찾아야하는 기분일 거다.

또 옛날 음악을 좋아하는 내게 장시간 형성된 어떤 음악적 편향이 이런 음악을
좀처럼 받아들이지 못하게 만드는 것일 수도 있고.
멜데쓰 장르에선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부분을 내가 잘 알지 못하고 비판한 것일 수도 있고.
혹시나 듣고 듣고 계속 듣다보면 생각이 바뀔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지금은 아니다.
12
preview  Cacophony  -  preview  Speed Metal Symphony (1987) (90/100)    2014-12-21
Speed Metal Symphony 2010년의 어느날 ebs공감 스튜디오에서 Thrash metal 계의 G3 공연을 보게 될 기회가 있었는데 한창젊을 때라 친구들과 극도의 기대감을 안고 ebs로 달려갔었다.
그 때 G3 3인의 이름을 다 기억하진 못하지만 (한국 메탈에 대한 나의 무관심을 반성하며) 아마 Method와 Zihard라는 밴드의 기타리스트 두 분 그리고
쌩뚱맞게도, 국카스텐의 전규호씨로 기억한다.

Ebs의 잘못된 선택이었다. Thrash 메탈에 대한 국내 메탈팬의 규모를 너무 과소평가한 나머지
공연 홍보효과를 노리고자 당시 hot했던 국가스텐의 이름값을 빌리고자 했던 의도로 보였다.
뭐 팜플렛에는 전규호씨는 사실 쓰레쉬 메탈을 동경하던 기타리스트였다! 라는 식의... 설명이 있었지만...
메탈의 ㅁ도 잘 모르는 사람이 봐도
밀리터리룩에 치렁치렁하게 긴머리 + 플라잉브이 간지로 무장한 메써드 기타리스트와
호리호리하지만 길고 결좋은 말총머리 + 잉베이 feel의 펜더를 탑재한 지하드 기타리스트 사이에서
전규호 씨가 어떻게 보였을지는.. 말해 무엇하랴

어쨌든 set list 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쓰레쉬 메틀 베스트 앨범' 따위의 제목을 달 법한 구성이었는데
Master of puppets, Hangar18, Cowboys from hell, Orion등의 곡 목록중에
이 캐커포니의 스피드 메탈 심포니가 유독 눈에 들어오는 것이 아니겠는가
하지만... 기대를 저버리고, 그들의 스피드 메탈 심포니 커버는...G3의 공연이 창조할 수 있는 아름다운 시너지 효과와는... 거리가 너무 멀었다.
솔직히 말해서 합주를 덜 하고 무대로 올라왔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앨범리뷰란에 뜬금없는 공연평을 잔뜩 써버리고 말았는데... 글의 요지는
캐커포니의 스피드 메탈 심포니 라이브영상과 Ebs공연의 비교다.
국내 메탈 기타계의 프로들도 쩔쩔메는 곡을 마티와 제이슨은 그냥 갖고논다.
곡을 가지고 논다는 표현만큼 적절한 게 없을 정도로 정말 쉽게쉽게 연주한다.
호흡역시 말할 것도 없이 찰떡이다.
Ebs공연은 연주력은 둘째치고 호흡부터 엉망이었는데 내 추측이지만 두 메탈 기타리스트와 전규호 씨의 사이가 안 좋았던 것 같다.
거의 대부분의 곡에서 메인 솔로는 다 두분이서 나눠 치시고 전규호씨는 베킹 어니면 자투리 솔로만 담당했는데 이건
아주 높은 확률로 두 선배들한테 (전문용어로)짬플당한 것이라 사료된다.

아무튼.. 이 척박한 락의 오지에서 가슴 부푼 기대를 안고 찾았던 공연은
마음속에 작은 상처로 남게 되었다
1
preview  Nirnaeth  -  preview  Haudh’en’Nirnaeth (1996) (95/100)    2014-12-11
Haudh’en’Nirnaeth 아는 사람들만 알다가 10표를 넘기면서 순간적으로나마 평점이 매우 높은 상태로 랭킹에 진입해 사람들에게 좋은 작품이 알려지는것. 그게 바로 메킹의 순기능 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한다.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표가 늘어나면 평점은 곧 떨어지기 마련이고 평점이 하락하기 전에 이를 캐치하여 이런 음악도 있다는 것을 알 기회를 잡는건 개인에게 달려있다. 그래서 나는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한가지 아쉬운 건 언제 다시 순위권에서 볼 수 있을까 하는 것이지. (며칠동안 98점으로 3위에 머물던 것을 추억하며)
2
preview  Queen  -  preview  Queen II (1974) (100/100)    2014-11-29
Queen II Freddie Mercury와 Rhye

처음엔 메킹에 퀸이 등록되었다는 사실도 놀라웠는데, (일시적이지만) 내가 좋아하는 퀸 2집이 top 20에 들다니 감회가 매우 새롭다. 이 음반에 대해서 주절 주절 하고싶은 말이 많은데 글이 산으로 갈 것만 같아서 이렇게라도 타이틀을 걸어놔야 할 것 같다.

라이(Rhye)는 프레디 머큐리가 창조한 가상의 동화 세계다. 라이가 제목이나 가사에 공식적으로 등장하는 노래는 Seven seas of Rhye(1, 2집) 그리고 Lily of the valley(3집) 두 곡 뿐이며 직접적으로 언급되진 않지만 사실 My fairy king(1집)이란 노래도 Rhye에 관한 이야기다. 프레디 머큐리가 그렸던 라이라는 나라가 정확히 어떤 풍경인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이를 최초로 묘사하는 노래 My fairy king의 가사를 그대로 해석해보면 날개 달린 말, 사슴과 사자들이 뛰놀며 와인으로 된 강이 흐르고 용이 날아다니는 아주 복합적인 판타지 세계가 아닐까 추측해 본다. 또한 라이를 통치하는 요정 왕은 마법을 부리는 자로서 바람과 파도를 다스린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곡의 후반부에 Rhye는 알수없는 침략자들로 부터 공격받게 되는데 그로인해 라이의 왕은 마법을 부리는 신묘한 힘을 빼앗기고 프레디는 격양된 톤으로 라이의 비극에 대해서 탄식한다. (곡의 마지막에 Mother Mercury라는 일종의 초월적 존재에게 도움을 청하는 가사가 있는데 이때부터 프레디가 자신의 성을 머큐리로 바꿨다는 일화가 있다. 프레디에게 자신의 세계관인 Rhye가 얼마나 큰 의미를 가졌는 지 짐작할 수 있다.)

이 라이의 비극과 왕의 몰락은 훗날 3집의 Lily of the valley에서 다시 등장하는데 이에 대해선 차후에 언급하겠다.

아무튼 이 노래 하나의 가사만으로는 라이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기가 어려운데 그래서인지 이 퀸 2집은 라이라는 세계를 보다 구체화하려는 시도로서, 앨범 전체가 바로 라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것이 아닌가 싶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로 첫째, 이 앨범의 구성이 컨셉 앨범 못지않게 유기적이라는 점. 둘째, 수록곡의 대부분이 왕, 여왕, 판타지, 신화적인 요소로 가득하다는 점을 들겠다. 또한 퀸을 상징하는 엠블럼 역시 본작에 처음 도입되었는데 (물론 프레디가 디자인했다) 거대한 Q 를 둘러싸고있는 신화속의 새와 사자, 요정들 역시 Rhye에 살고있는 주인공들임이 명백하다.

비록 Rhye의 주인은 왕이지만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은 단연코 여왕(혹은 왕비)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앨범의 구성 역시 여왕의 일대기와도 같이 꾸며져 있다. 가슴 시린 순애보를 보여주는 White queen에서 밤의 통치자로 군림하는 Black queen으로 퀸 2집의 여정은 이어지는 것이다. 사실 개별 곡들 간의 서사적 연결력은 그다지 끈끈하지 않아서 앨범 시작부터 끝까지의 가사가 하나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지만 음악적 유기성은 대단히 뛰어나서 컨셉트 프로그레시브 록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LP판의 앞면은(트랙1~5) 브라이언 메이의 작곡이 주를 이루는 White side, 뒷면은(트랙 6~11) 전곡이 프레디 머큐리의 작품인 Black side로 명명되었는데 이름만 보아도 White queen 과 Black queen이 각각의 side를 대표하는 트랙들인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음악의 전반부는 하얀 여왕이 주인공이고 후반부는 검은 여왕이 주인공이므로 이 음반 전체가 여왕의 이야기인 셈이다.

전체적인 구조부터 제대로 만들고 들어가니 그 위에 수놓인 내용물 역시 훌륭할 수 밖에 없는 법. 퀸II의 사운드는 여왕, 신화, 요정이 등장하는 판타지에 걸맞게 중세적인 요소로 잔뜩 무장했는데 멜로디도 발군이지만 이를 받쳐주는 화음이 아주 견고하고 두텁다. 트랙 1~3에서는 브라이언 메이의 화음 쌓기가 돋보이는데 그의 전매특허인 기타 오케스트레이션을 활용한 중후한 사운드가 일품이다. 그렇지 않아도 그가 직접 제작한 레드 스페샬의 음색 자체가 고풍스러운데 이를 정교하게 쌓아 올리기까지 하니 마치 오케스트라 연주처럼 들리게 하는 풍부한 기타소리를 자랑한다. 분명히 기타인데도 불구하고 그걸로 만들어내는 소리의 중첩은 현악 파트 보다는 오히려 금관악기 파트에 가까워서 초기 Deep Purple이 April같은 곡에서 시도했던 심포닉한 맛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이러한 ‘화음 쌓기‘는 출발점인 Procession부터 아주 노골적으로 사용되더니 White queen의 기타솔로가 종결되는 시점에서 극에 치닫는다. 그걸로 모자라 전 멤버가 수차례 오버 더빙한 코러스까지 얹어주니 그야말로 중세 왕궁에서 펼쳐지는 궁정 직속 악단의 연주회를 방불케 한다.

트랙 6번 부터는 보다 빠른 호흡으로 한 숨에 끝까지 달리는데 앞의 White side 와는 그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Ogre Battle은 앨범 전체에 흐르는 중세풍 분위기를 전환시키는 강렬한 하드락 넘버인데 차기작에 실린 Stonecold crazy의 전신이라 할 법한 semi-thrash metal에 가깝다. 그렇지만 고음의 코러스를 계속 활용하면서 이 곡 역시 Rhye의 세계관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일관성을 부여받고 있으며 오히려 뒤에 이어질 트랙들로 우리를 자연스럽게 인도하는 역할을 맡고있는 이중적인 곡이다. 그 뒤의 Fairy feller's master-stroke는 초창기 퀸의 실험 정신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보석같은 곡이다. 개인적으로는 Deep Purple의 셀프 타이틀 앨범에 실린 Blind란 곡의 하프시코드 연주와 어딘지 모르게 닮은 듯한 느낌을 받는데 그 앨범의 커버로 쓰인 히에로니무스의 그림이 Fairy feller's master-stroke의 모태가 된 동명 그림과도 닮은 것 같은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어찌됐든 그림 작품이 주는 시각적인 모티브들(중세적 신화와 환상 등)을 음악적으로 상당히 디테일하게 구현해낸 프레디 머큐리의 재능이 천재적이라고 밖에는 할 수가 없다. The march of the black queen은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이 앨범의 클라이막스다. 앞면과 달리 브라이언 메이의 묵직한 기타대신 프레디 머큐리의 피아노 연주가 화음 주축을 담당하는데 white side의 곡들보다 날카로움이 살아나는 이유다. White queen이 Black queen으로 타락(?)하는 곡의 turning point는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Progressive 록 특유의 전환에서 오는 쾌감을 선사하는데 영화 Black Swan에서 나탈리 포트만의 마지막 무대를 보면서 느꼈던 전율과 묘하게 겹친다.

퀸의 이러한 음악적 완성도는 사실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데뷔작에서부터 예고된 것이었다. Liar가 보여줬던 서사적이고 프로그레시브한 곡구성과 My fairy king에서 선보인 피아노와 기타의 협주 그리고 날카로운 합창 코러스 등의 요소가 그대로 살아있다. 타이밍 놓친 글램록이라며, 트랙들이 따로 논다며 혹평을 받았던 퀸 1집이 재조명 받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듣다보면 레코딩 상태가 별로 깨끗하지 못함에 아쉬움이 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퀸 특유의 장인정신으로 완성도를 최대로 끌어올린 노력 역시 느껴진다. 퀸이 슈퍼스타가 되고 나서도 여전히 본작의 인지도는 낮은 편인데 유독 뮤지션들 사이에서 명반으로 종종 회자되는 점이 특이하다. 많은 일화가 있지만 내가 제일 인상깊었던 일화는 Extreme의 누노 베텐코트가 배철수씨와 했던 인터뷰 내용인데, 자신이 게리 셰론과 밴드를 결성하게 된 계기는 둘 다 Queen II를 좋아한다는 걸 알았을 때 생겼던 음악적 신뢰감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Rhye에 대한 이야기는 이후에 다시는 들을 수 없었다. 차기작인 3집에서 퀸은 Lily of the valley 라는 짤막한 곡으로 Rhye의 마지막 소식을 전하고 이제 퀸의 노래에서 Rhye는 영영 자취를 감춘다. Rhye가 처음 등장했던 My fairy king에서 이미 예고되었듯이, 프레디의 동화 나라는 전쟁의 포화에 스러지고 요정 왕은 왕좌와 마법의 힘을 빼앗긴다. Rhye 이야기는 비극으로 중단되었지만 그 직후에 퀸이 맞이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엄청난 부와 스타덤이었다. 프레디가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그와 멤버 모두는 다시 초기의 중세풍 음악을 하고 싶어 했다고 한다. 프레디는 혹시 Rhye에 대해 더 해주고 싶은 얘기가 있지 않았을까. 이제 그는 Rhye로 돌아가 전쟁을 끝내고 Fairy King의 왕좌를 물려받아 그 곳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을 것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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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Metallica  -  preview  Master of Puppets (1986) (100/100)    2014-11-17
Master of Puppets 메킹에 가입한지 얼마 안되어서 이 앨범 평점을 봤을 때 '생각보다' 혹평이 많아서 놀랐었다.
그렇지만 어느정도 이해는 되었다.
내가 메탈리카로 쓰레쉬 메탈을 처음 접하였지만 후에 메가데스, 슬레이어를 듣고 나서 부터는 메탈리카는 거의 찾아듣지 않게 되었고
이건 비단 나만 겪은 경험이 아닐 것이란 생각이 들어서였다.

지금은 잘 안듣지만 한가지 분명한 건 메탈을 막 알아가던 고등학생 시절엔 메탈리카에 반 미쳐 살았었다는 거다.

MOP앨범을 평가하는 일은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하였다.
고등학생 때의 나였으면 주저없이 100점을 날렸겠지만 지금의 나는 왜 그러기를 망설이는지 고민하였다.
그러다가 내린 결론은 모든 음악은 처음 들었을 때 부터 더 이상 안 찾아들을 때 까지 일종의 높아졌다 낮아지는 그래프 처럼
점점 좋아지는 구간, 아주 좋아하는 구간, 점점 질리는 구간, 잘 안듣는 구간으로 시간적 순서로 대략적으로 구분할 수 있고
다른 밴드와 달리 유독 메탈리카에 대해서는 내가 지금 잘 안듣는 구간에 위치한다는 이유로 과거에 무척이나 좋아했던 순간들을 부정하려는 듯한
마치 높게 솟아있던 그래프를 인위적으로 낮춰버리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는 것이다.

나는 고등학교 시절 master of puppets 를 카피하겠다고 팔이 저릴 때 까지 기타를 쳤던 기억,
첫 내한공연 영상을 외장하드에 담아와서 교실에서 몰래 프로젝터 내리고 친구들과 진짜 공연인양 즐겼던 기억
최근에 와서는 현대카드 내한공연때 진짜로 그들을 눈앞에서 보며 방방 뛰던 기억을 굳이 부정하고 싶지 않다.

물론 저런 그래프를 놓고 최고점을 기준으로 점수를 주자는 주장은 가령 나에게 린킨 파크에게도 높은 점수를 주어야 하는가 라는 또다른 고민을 주는 문제점이 있지만
일단은 내게 MOP는 100점을 받을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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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humanizer preview  Black Sabbath  -  preview  Dehumanizer (1992) (90/100)    2017-02-24
Judas priest의 Jugulator 앨범을 좋아하는 것과 비슷한 이유로 이 앨범을 좋아한다.
Tyr preview  Black Sabbath  -  preview  Tyr (1990) (85/100)    2017-02-24
의외로 북유럽 신화의 모티브가 그리 많지는 않다. 5-6-7라인을 좀더 길게 만들었다면 좋았을텐데
Live Evil preview  Black Sabbath  -  preview  Live Evil (1982)  [Live] (90/100)    2017-02-03
선곡과 컨디션에는 문제가 없다. 그러나 관객소리를 너무 줄인 것은 확실히 아쉬운 부분. 그리고 디오 목소리는 오지곡에 정말 안어울리는 것 같다.
Killers preview  Iron Maiden  -  preview  Killers (1981) (90/100)    2017-01-12
굉장히 재미있게 들었다. Killers는 정말 킬링트랙.
Iron Maiden preview  Iron Maiden  -  preview  Iron Maiden (1980) (90/100)    2017-01-12
이들의 작곡력은 대체...
Stormbringer preview  Deep Purple  -  preview  Stormbringer (1974) (85/100)    2016-12-22
Burn 앨범에 비하면 많은 부분이 나아졌다
Come Taste the Band preview  Deep Purple  -  preview  Come Taste the Band (1975) (85/100)    2016-12-21
음악에 명품이 있다면 이런 음악일 것이다. 최고의 트랙은 This time around이 확실하다.
Master of Reality preview  Black Sabbath  -  preview  Master of Reality (1971) (90/100)    2016-11-16
다 좋은데 Sweet Leaf 가 아쉬워서 이들의 최고작이라고 하기 약간 망설여진다.
Mob Rules preview  Black Sabbath  -  preview  Mob Rules (1981) (90/100)    2016-11-10
전반적으로 전작에 비해 그다지 뒤쳐지지 않는다. 토니 아이오미의 자신감 넘치는 솔로는 왠지 흐뭇하다.
Vol 4 preview  Black Sabbath  -  preview  Vol 4 (1972) (90/100)    2016-10-11
1번과 10번같은 새버스식 전개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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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 of Reality Into the Void (85/100)    2016-11-25
preview  Black Sabbath  -  preview  Master of Reality (1971)
Master of Reality Solitude (95/100)    2016-11-25
preview  Black Sabbath  -  preview  Master of Reality (1971)
Master of Reality Lord of This World (90/100)    2016-11-25
preview  Black Sabbath  -  preview  Master of Reality (1971)
Master of Reality Orchid (90/100)    2016-11-25
preview  Black Sabbath  -  preview  Master of Reality (1971)
Master of Reality Children of the Grave (100/100)    2016-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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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 of Reality Embryo (80/100)    2016-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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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 of Reality After Forever (90/100)    2016-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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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 of Reality Sweet Leaf (80/100)    2016-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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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4 Supernaut (90/100)    2016-10-11
preview  Black Sabbath  -  preview  Vol 4 (1972)
Vol 4 Under the Sun (95/100)    2016-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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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메탈 밴드들은 왜 [5] 2015-01-2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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