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 theater, Opeth 이 정도 급이나 되는 밴드들이나 음악만으로 먹고살지 싶습니다

루카센, 스티븐윌슨을 뺄수없겠죠!

'메탈'이라는 장르 내에서도 메탈리카 메가데스같은 밴드 외엔 별로없죠. 메탈리카 같은 경우는 이젠 팝스타와 비슷하게 보여 좀 예외로 쳐야 겠지만, 더구나 거기서 프록으로 빠지면 드림셔터정도 되는 밴드 외에는 거의 여유롭지 못할것 같네요. 비주류 음악쪽은 음악만으로 생계유지하기는 많이 힘들어 보여요

DT야 21세기 들어선 메가데스마저 능가하는 판매량을 보이고 있으니 프록 메틀계에선 독보적이라 해야겠죠. 조던 루데스 같은 경우엔 (원래 집안이 부자이긴 하지만) 전용기까지 있을 정도니...-_-;; 오페스도 북미 진출 이후에 상당히 높은 판매량을 기록 중입니다. 메틀이란 장르 내에서 첫주에 전세계 5만 장 이상을 파는 밴드가 그리 흔하진 않으니까요.(사실 북미권 팬들의 선택을 받느냐 못받느냐가 끼치는 영향력이 엄청납니다. 괜히 세계 1위의 음반 시장이 아님... 유럽 차트에서 그렇게나 선전했다는 에드가이의 Age of Joker의 첫주 판매량이 2만 장 선이었죠...)

근데 딱 여기까지입니다. 공연 수익까지 한다면 모를까, 앨범만 판다고 쳤을 때 먹고 살 만하겠구나 싶은 밴드가 딱 DT랑 러쉬밖에 없음......

이 계열에서 DT 다음 가는 네임밸류를 지닌 심포니X만 해도... 최근작인 Iconoclast로 세운 북미 첫주 판매량 최고 기록이 7300장입니다... 전세계로 쳐도 2만 장이 채 안 되는 수준이죠. 롱런한다 쳐도 이변이 없는 한은 북미에서 5만 장 이상 팔기 힘들다는 건데, 이 정도 팔아서 수익이나 제대로 날지 의문이 드는 수치죠.

사실 이건 대부분의 메틀 밴드가 겪는 일이고, 음반 판매보다도 공연 수익의 비중이 훨씬 클 테니 실제로 음악만으로 먹고 살 수 있는 밴드는 생각보단 많겠지요.

인지도가 나름 있는 밴드들은 음반보다는 공연으로 인한 수익(티켓 + 머천다이즈)이 어마어마할 겁니다.

-_-;;;
드림씨어터는 이미
왠만한 팝밴드 부럽지 않은 수준이고요...
따라서 올바른 기준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그 정도 전세계적인 유명세가 없더라도
매니아들만 알 것 같은 밴드들도
음반+공연+음원 기타 등 음악 관련 비지니스를 총괄한,
"음악"만으로 충분히 먹고 삽니다..
한국의 어느정도 유명세 있는 인디 뮤지션들도
음악만으로 충분히 부족하지 않게 삽니다.
그것을 전세계로 대상을 돌리면
자급자족이 가능한 메탈 밴드들이 얼마나 많이 있을지 상상하기도 힘들죠.
지금 여기 "여유롭게 산다"의 기준이 각자마다 다른 것 같은데,
궁핍하지만 않게 살면 충분히 경제적으로 나름 안정적으로 사는겁니다.
대저택, 별장, 전용기가 있어야 여유로운게 아니고요.

그 "음악만으로 먹고산다"의 기준을 뭐로 잡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행사뛰고 공연페이와 음반 팔아서 먹고 살수 있는 밴드는 노브레인같은 정도나 가능한거구요,
대부분의 뮤지션은 레슨과 세션녹음으로 먹고 삽니다. 그것도 세션은 이름이나 알려져야 가능한거구요.
그것까지 음악으로 먹고사는거라고 치면 음반매장 사장도 음악으로 먹고 사는거라고 할 수 있겠죠.
생각보다 음악만 가지고 생활 영위하는게 쉬운일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