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애호가인 제 친구와 음반 바꿔듣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 친구 알고보니 제가 거의 메탈만 듣는 만큼 클래식만 듣던데요;; 전 친구의 취향을 고려한 네오클래시컬쪽인 잉베이, 아다지오와 함께 주다스 프리스트, 레인보우, 헬로윈 빌려주고 친구는 파가니니 24개의 카프리치오하고 드뷔시 2장, 베토벤 5번, 9번 교향곡 빌려줬습니다.

베토벤 교향곡이야 원래 좀 알고 있던건데 파가니니는 정말 맘에 드네요. 잉베이 맘스틴이 팬이라고 해서 관심있었는데 몇번 안 들어봤는데도 왜 팬이 라고 하는 지 알 법도 합니다. 친구는 레인보우하고 헬로윈이 괜찮답니다. 의외로 잉베이는 그냥 마구리 같다고 그러네요ㅋㅋ 그래서 저도 뭔 소린지 잘 모르지만 잉베이가 주법이 어쩌구저쩌구 파가니니의 바이올린 주법을 응용해서 어쩌구 스케일이 어떻고 얘기해주니까 흥미가 간다면서 다시 집중해서 들어 보겠답니다.

오프에서 메탈 브라더스라면 바랄 나위가 없겠지만 꼭 메탈이 아니어도 락이 아니어도 음악 아주 좋아하는 친구가 생기니까 좋네요ㅋ

 

슬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