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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level 11 샤방Savatage
Date :  2009-11-06 14:07
Hits :  9124

메킹역사를 회고하며..



(BGM : "Keyboard Warrior" - made by 샤방Savatageㅋㅋㅋㅋ)

제가 메킹에 가입한게 04년 가을때쯤이었슴닷...

지금은 없어진, Metclub운영자셨던 디센던츠님 소개로 알았죠.
(참 멋진 형님들 많았는데 그분들 다 어디계시는지....)

그때까지만해도 아이디를 "피빛붕어"라는 걸 쓰고있었는데요...

메킹에 가입한 후로 이젠 이름보다 더 익숙해진 "사바타지"라는 닉넴도 만들었지요..


예전에는 글쓰고 포인트많이 있고 그러면 아이디 닉네임 색깔이 변했습니다ㅋㅋㅋ

벡션님이 친히 포샵으로 닉네임 이미지를 만들어가며 작업을 하셨었죠...

그때는 인원수도 작은 싸이트였으니까요, 그게 가능했었던거 같습니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얼마나 사람이 적었냐면, 새로 가입하면 벡션님이 "환영합니다"라는 글을 쓰셨습니다 ㅋㅋ


그리고 정모를 때리면 항상 최대인원 4명 -_-;;

나중엔 짜증나서 정모하자는 말을 안하고 그냥 끼리끼리 모여도 4명;;;;

그러면서 핑크형님, 드림씨어터, 루시엘님 뭐 이렇게 만나뵈었네요...

토요일 9시에 정팅이 있었는데요, 그것도 별로 제대로 진행이 안돼었죠 ㅋㅋㅋㅋㅋㅋ

뭐랄까, 모이자고 하면 꼭 잘 안모이는 메킹분들 ㅋㅋㅋㅋㅋㅋㅋㅋ


가입할 당시 첫 메탈토너먼트가 진행중이었는데요, 저는 투표를 못했지만 보는것도 재밌었죠.

뭐 다음 드림씨어터 팬까페가 몰려와서 몰표를 찍는 만행을 저질러서 분란도 있었지만...
(그때 이후로 드림씨어터 좋아한다는 사람 만나면 빠돌이 같아보여서 좀 기피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아예 특정일 이전 가입자는 투표를 못하는 시스템으로 바뀌었으니...

그러고보면 이 메탈 토너먼트라는 걸 생각해내신 벡션님도 참 대단하십니다 ㅎㅎㅎ


또 그때 당시 최고의 인기떡밥은 Dark Ride님 이었습니다...

정확하게는 저도 기억이 안나는데, 헬로윈 후기보컬과 미하엘 키스케를두고 많이 다투셨죠.

뭐 그래도 대단하게 떡밥을 날리신게 아니라 적절한 열정을 보여주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나중에 군대갔다오시고 "독일밴드사랑"이라는 닉넴으로 돌아오셨었는데... 뭐 하시려나...


또 08년도에는 로물루스 떡밥을 잊을 수 가 없네요.

당시 벡션님이 잠깐 사이트에 손을 놓고 계셨었는데.... 아놔 ㅋㅋㅋㅋㅋㅋㅋ

태어나서 그렇게 거짓말과 변명을 늘어놓으면서 찌질한 짓하는 놈은 처음 봤습니다 ㅋㅋㅋ

나중에는 그 누나란 분까지 가입하셔서 온갑 뻘글, 뻘리플을 달면서 헷소리를 하다 나갔죠.
(지금 와서는 그게 누나가 아니라 다른 민번으로 가입한 그놈 같습니다만...)

아직까지 탈퇴도 안하고 프로필에 저에 대한 거짓말을 써놓고 있다가

제가 벡션님께 건의해서 지워버렸습니다ㅋㅋㅋㅋ 나참... 세상엔 별놈들이 다 있죠....

그거 보고 세상엔 이런 찌질이가 다 있구나 싶어서 캡춰해놓은 게 아직도 하드에 있네요.


요새도 가끔 옛날의 명물들이 생각나게하는 글들이 몇개 올라오네요...

뭐 정확하게 거론을 하면 당사자들이 굉장히 기분나빠할테니 쓰기는 싫습니다만...

메킹을 오랫동안 지켜보셨던 분이라면 대략 어떤분들인지 아시긴 아시겠죠....


희한하게 군대갔다오니까 막 키보드 워리어 기질이 발동할만한 글에도 좀 수그러듭니다.

정확하게는 귀찮아서 로그인도 잘 하기싫어요...

옛날에는 로그인을 안하면 자유게시판이나 리뷰를 절대 못읽게 되어있어서 꼭 했는데....


저도 어른이 되어가는 걸까요....


특허법 조문 정리하다 머리식힐라고 쓴 글이 점점 수필이 되어가네요.

이만 끊겠습니다. 좋은 하루들 보내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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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1 로렐라이     2009-11-06 14:21
글 잘읽었습니다~ 첨부하신 음악은 집에 가서 들어볼게요~
가입 날짜를 보니 저는 04년 7월 7일네요~~
위 글에서 언급하신 두 분은 저도 잘기억하구요~ㅋㅋㅋ
정모랑 정팅도 있었나요?? 전 왜 기억이 안날까요;;ㅋㅋㅋ
암튼 요즘 정모와 정팅이 생긴다면 예전보다는 확실히 많이 모일거 같네요~
메킹은....항상 느끼는거지만 정말 좋은 사이트죠. 이 곳에서 저도 많은 정보를 얻어갔고
좋은 밴드들도 많이 알게되었고.. 음반 구입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죵~
결론은 이 사이트를 만드신 벡션님 찬양입니다!!!ㅋㅋㅋㅋㅋ
level 12 dImmUholic     2009-11-06 14:28
아하하 참 메킹에는 참 오래된 역사가 있군요. 글 잘 읽었습니다
level 12 Dream Theater     2009-11-06 15:34
4명도 많은거지 정예는 핑크형님, 너, 나 끝 ㅋㅋㅋ 루시엘님은 집이 멀어서 ㅠ
다크라이드님 있었을때가 그래도 제일 재미있었던거 같아 ㅋㅋㅋㅋㅋ
level 7 입생로랑     2009-11-06 16:04
전번에 채팅창에서 백션님을 거의 교주로 칭했던 대화가 생각나네요 ㅋㅋㅋㅋ 메킹교...
전 메킹에 가입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곳이 재밌다는것은 현재도 느끼고있는중이에요ㅋㅋ
하지만 정모한다면 전 못갈듯. 유일한 female일것같은데 쪽팔리잖아요...
level 7 Impellitteri     2009-11-06 16:18
로물루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이름만 들어도 아주 웃음이 절로 나네요.

뭐 그 누나란 분이 삼자 대면이니 뭐니.... 아주 앞뒤도 안 맞는 소리만 늘어놓질 않나...
어휴... 생각만 해도 손발이 오그라드네요.
샤방님도 참... 정말 고생 많으셨겠네요.
level 6 Mas9uerade     2009-11-06 16:57
옛날엔 vections님이 부르신 노래도 올라오곤 했었죠.. 후후
level 14 슬홀     2009-11-06 17:03
로물루스ㅋㅋㅋㅋㅋㅋ현피 드립치던 거도 생각나네요.
어쨌든 제가 거의 유일하게 돌아다니는 커뮤니티 메킹. 진짜 좋아요~~~
level 8 루시엘     2009-11-06 18:38
아..사바님 글읽어보니 정말 옛날 생각나네요.
그 때 채팅방에서 6시간 정도 채팅도 하고 그랬는데 말이죠...
갑자기 그 때가 그립네요...공연 끝나고 핑크님, 사바님, 드림님, 저와 함께 나눈 이야기도
추억이 되어가네요...ㅠ.ㅠ
level 8 IDWK     2009-11-06 21:28
굵직했던 메킹의 역사적 사건들을 간단명료(?)하게 보는 듯 하군요 다 기억나네요 좋은 추억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나름 메킹 들어오는 맛이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level 4 EXODUSholic     2009-11-06 23:58
romulus씨 리뷰읽을때마다 "이 사람 좀 이상한것 같다"란 생각을 많이 했는데 그런 일이 있으신 분이었군요...;ㅎㅎ 제 리뷰를 다 지운 상태이긴 하지만 참 메탈킹덤 훌륭한 사이트입니다. ㅎㅎ 재밌게 보고 갑니다^^
level 10 SilentScream     2009-11-07 00:25
저도 이싸이트 가입한지 꽤됫는데....(찾아보니 04년 7월)
옛날일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땐 참 저도 어렷는데 - _-;
level 11 샤방Savatage     2009-11-07 02:32
어익후 눈에 익은 아이디들이 ㅎㅎㅎㅎ

언제 겨울이 무르익어 눈발이 슬슬 날리는 시점에 따뜻한 정종이라도 한잔하는 모임을 가졌으면 좋겠네요.

생각해보니 명물중에 뼈없는닭이라는 녀석도 있었죠... 뉴메탈 찬양하다 찌질이짓하고 나간 -_-;;


p.s : 여성분이라도 정모,정팅 매우 환영합... 거, 뭐 안잡아먹어요... ㅋㅋㅋ
level 21 Eagles     2009-11-07 03:25
처음에는 사이트 이름이 "메탈킹덤"이 아닌 "패인킬러" 였죠 ㅋㅋㅋㅋ

당시 네띠앙 마이홈에 호스팅 받아서 만들었었는데, 전혀 몰랐던 HTML 붙잡고 삽질하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level 12 Dream Theater     2009-11-07 05:11
루시엘 / 서울 한번 와요 ~~ 핑크형님이랑 사바랑 만날텐데 ㅋㅋㅋㅋ

샤방 / 08년도 군대있어서 로물루스 이야긴 몬지 모르겠네 ㅋ 궁금해
level 9 LoveRock     2009-11-07 11:02
잘읽었습니다. ㅎㅎ
level 19 Mefisto     2009-11-09 19:57
04년이면 제가 막 메탈리카라는 밴드를 알아가기 시작할 무렵이네요 ㅎㅎ
level 4 jackass     2009-11-10 07:42
04면 제가 중1 때네요 시간은 흘러 흘러 이제 곧 성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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