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네리우스 새 라이브앨범 감상평

26일 내한공연을 맞아

갈네리우스 새 라이브앨범을 구해 들어 봤어요.

Live in the moment of resurrection 2010

자기 곡들은 어지간히 잘 하니까 그냥 그렇다 치고.

어차피 보컬 교체 후의 첫 라이브앨범이 드러내고자 하는 게 새로운 보컬의 역량이니만큼,

야마비 곡에 대한 오노의 커버만 평가해 볼게요. 객관성은 미지수.

트랙넘버> 곡명 평점/5

04 > 終わりなき、この詩 5/5

야마비보다 나아요. 노래에 강약도 살고 톤도 굵게 따라가고. 약간 야마비 모창 분위기지만 이런 노래에는 확실히 강점이 있네요.

11 > My last farewell 0/5

할 말이 없습니다. 와.

12 > Struggle for freedom flag 3/5

생각보다 두텁게 잘 불러내지만 고음은 약간 버거워하는 듯 싶네요. 슈가 이거 추천한 이유는 모르겠어요. 더 잘 하는 것도 많더만.

13 > Silent revelation 1/5

Aㅏ.... 그래도 이 높은 노래를 올리긴 하니까요.

15 > Cry for the dark 4/5

힘빠진 야마비 버전으로 모창하듯 부르네요. 원래 안 좋아하는 노랜데 기대 이상으로 괜찮게 부르고 군데군데 포인트를 잘 잡아주니까 꽤 듣기 좋았어요.

16 > Whisper in the red sky 2/5

힘들어하는 게 눈에 보이고 플랫도 심심찮게 되지만 노래가 나름 살아있어서 나쁘지는 않았고..

17 > Everlasting 4/5

생각보다 못해서 좀 놀랐다고 해야 될까요. 원래부터 야마비가 아니라 오노를 염두하고 쓴 곡이 아닌가 싶었었고 확실히 오노 쪽에 더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야마비가 라이브에서 애먹는 거의 유일한 곡이죠).

19 > United flag 2/5

공연 막바지라 그런지 원래 좀 힘든 음역인지 톤을 마음먹은 톤으로 쓰지 못하는 게 너무 드러나더라고요. 나쁘지는 않게 부르는데.

P.S 

1) 공연은 생각보다 기대할 만할 것 같네요.

    근데 어디서 누가 쇼와 달리 야마비는 젊은 보컬이라고 하던데 야마비 71년생이더군요.

2) 여튼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