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실용음악, 유학, 이민 관련해서 잘 아시는 분들 계시면 도와주세요~
네이버지식이나 베이시스트 커뮤니티들에도 문의를 했지만,
역시 메탈 하는 사람인데 메탈쪽 분들의 의견도 얻으면 좋을 것 같아서...
아래는 지식인에 올렸던 질문 원문입니다.
실용음악에서 정확히 원하는 전공은 베이스기타 입니다. 지금 대학교는 다른 전공으로 학사과정 휴학중이고 악기는 본래 익스트림메탈 밴드활동을 목표로 독학이나 레슨등을 받았습니다. 재즈는 잘 모르고 화성학도 전혀 모르지만, 음악적으로 많은 경험을 쌓아왔기 때문에 이제와서 화성학을 시작한다고 해도 한국사람이 한국어 문법을 배우는 것과 같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유학후이민이 실용음악 관련해서도 가능한지 알고싶구요.
그리고 보통 유학후이민 관련해서 석사과정 등을 많이 얘기하던데 학사과정부터 시작해도 가능할지 궁금합니다.
가장 중요한건 언어문제일텐데... 외국어 관련해선 완전히 새로 시작해야 하는 수준입니다. 그렇다면 영어 하나만 잘하면 되는 영어권 국가가 편할테지만, 졸업 후 취업등을 생각했을때 유럽권 국가가 편할 것 같기도 하고... 실용음악 관련해서 보통 어느 나라로 유학을 많이 가는지도 중요하겠네요.
그리고 유학후이민을 알아보다보니 IELT라는게 많이눈에 띄던데 이게 뭔가요?
Rocris 2013-07-09 19:28 | ||
슈홀님소환! | ||
Dream Theater 2013-07-09 20:07 | ||
미국에서 공부하는 입장으로 봤을땐 무엇보다도 영어나 언어적인것이 바탕이 되어야 할꺼 같네요. 유럽쪽은 잘 모르겠고 미국에도 그쪽계열 좋은 학교들이 많으니깐요. 딤무홀릭 소환 ! | ||
Ophelia 2013-07-09 21:39 | ||
실용쪽은 펑키나 째즈를 기반으로한 세션맨을 키웁니다. 익스트림이랑은 거리가 매우 멉니다.. 업으로 삼을려면 아이돌노래든 트로트든 쳐야되고 그쪽 계통은 공급은 오질나게 많은데 수요는 없습니다. 실력는 둘째치고 인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외국 실용음악이랑 국내 실용음악이랑은 조금 거리가 멉니다. 또 무엇보다 음악이나 화성이라는 전문 분야이기 때문에 당장 영어로 생활언어도 못하는데 어느 세월에 배우는가 싶기도 하네요.. 자신 있으시면 더 늦기 전에 실천하세요. 잘되면 좋은거고 후회를 해도 더 빠를테니까요. 이상 한잔먹고 주저리 했습니다.. (_ _) | ||
하울 2013-07-10 06:58 | |||
재즈 훵크에 맨날 슬랩이나 둥당둥당... 그래서 국내가 아닌 외국쪽을 생각하는거죠. 재즈학과가 아니라 총체적인 현대음악 쪽으로 접근하지 않을까 싶어서~ | |||
DaveÅkerfeldt 2013-07-10 10:52 | ||
캐나다에서 음향공부하고있고 현재 스튜디오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는 중 입니다, 캐나다로 말씀드리면 포스모던같은 실음과는 없고 주로 재즈: 보컬/기타/베이스 등으로 나뉩니다, 주로 현지인들과 일하기는 하지만 주변의 한국인 악기전공자들을 보면 학교를 마친후 대부분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일자리도 얼마없을뿐더러 구한다하더라도 세션맨이나 밴드로 활동하는 경우에는 워킹비자나 영주권을 얻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영어문제는 본인하기나름이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음악분야가 인맥위주라 단순히 학교수업따라가는 정도로는 부족합니다, 친구도 많이 사귀고 무엇보다 백인문화에 동화되어야합니다, 학력보다는 경력/인맥 위주니까요, IELTS 는 토플같은 시험입니다, 이상은 제가아는 사실들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을 보태자면 굳이 음악을 공부하러 해외에 오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본인의 연주실력에 자신이있어 처음부터 음악을 한다면 모를까 학위를 따는것은 필요없는 행위라 생각됩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
하울 2013-07-10 11:12 | |||
캐나다쪽이 제일 가능성이 높은 것 같아서 캐나다를 위주로 알아보고 있었는데... 마침 캐나다에 사시는 분이군요 ㄷㄷㄷㄷ 캐나다 실용음악과도 재즈 위주군요... 게다가 세션맨등의 직업으로는 영주권이 불가능... 메탈을 하는데 정규교육기관에서 공부를 할 필요는 없지만, 사실 공부가 하고싶다기보단 이민을 가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음악도 계속 해야겠고, 기왕이면 제가 좋아하는 베이스 쪽으로 관련해서 하는 방법이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알아본건데요. 이민을 가고싶다면 다른 방법을 알아봐야 할 것 같네요ㅠㅠ | |||
DaveÅkerfeldt 2013-07-10 11:36 | |||
만약 이민이 목표시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제가 생각하는 최선의 빙법은 학교를 다니면서 영어를 배우시고 졸업하고 일을하면서 (음악과 관련되지 않은 영주권 얻기 유리한 직업) 영주권을 얻는 것입니다, 음악이야 일하면서도 할수있으니까요, 학교를 다니면 영어도 배우고 졸업후에 워킹비자를 주기 때문에 이민이 목표라면 다니는것을 추천합니다, 미래의 이야기겠지만 캐나다 토론토에 오신다면 연락주시길 ^^ | |||
하울 2013-07-10 12:27 | |||
유리한 직업군이라면 어떤게 있을까요...? O.A B. 라는 기준이 있던데 자세한 내용에 관해서는 잘 안나와있네요. | |||
DaveÅkerfeldt 2013-07-10 13:39 | |||
OAB 는 처음 들어봅니다만 제가 말한 유리한 직업이란 주로 큰 회사에서 일하는 것입니다, 삼성같은 대기업에 취직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 옷가게(자라, 클럽모나코), 프랜차이즈 요식업(스타벅스, 케그, 잭애스터) 등 일하면서 보험에 가입되어있고 세금을 꼬박꼬박 내는게 증명이 쉽게되는, 정부에서 잘 알아주는 일자리말입니다, 와서 동네 한인식당이나 스시가게에서 일해봐야 영주권 잘 나오지 않습니다, | |||
하울 2013-07-10 13:51 | |||
아아 일반 사무직을 말씀하시는거군요... 그정도면 알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그런데 하나만 더~ 정부에서 일자리를 알아봐주나요? | |||
DaveÅkerfeldt 2013-07-10 14:16 | |||
YMCA나 다니는 학교의 Career Centre 같은 경우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전적으로 본인이 찾으셔야 합니다, | |||
하울 2013-07-10 14:40 | |||
정부에서 잘 '알아주는' 일자리였군요 ㅋㅋㅋㅋ 잘 '알아봐주는'으로 봐서... ㅇㅅㅇ 어쨋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
파주 2013-07-10 13:01 | ||
저도 근래에 이민을 무척이나 많이 다각도로 알아봤습니다. 질문자님과는 방법은 다릅(음악적)니다만, 제가 그동안 많이 느껴본 걸 적어보겠습니다. 일단 IELTS는 영어시험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략적으로 유럽권 또는 영연방국에서 언어실력을 보는 시험성적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민을 생각하신다면 IELTS 제너럴을 생각하시면 되구요.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라면 일단 음악이라는 테두리를 생각해보면 그래도 가장 큰 시장인 미국이 가장 좋다고 생각됩니다. 미국이 음악시장면에서 압도적이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일단 상담을 이민센터를 통해 상담을 해보시는게 가장 좋을듯합니다. 음악적인 면은 잘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유학후 이민을 생각하신다면 유럽쪽(EU가입국)을 선택해서 고생 좀 하시면 같은 EU회원국으로 이동/이주는 좀 편하다고 합니다. 유럽권 유학후이민은 물가수준은 비싸나 학비가 저렴(또는 무료정도)하다는 장점이 있겠습니다. 다음카페에 sammy라는 곳이 있습니다. 그 분이 유명하오니 참고하셔서 간단한 상담 받아보세요. 저는 이민병이 지금은 한풀 꺾이긴 했습니다만, 이민자들의 한결같은 충고는 첫째도 언어 둘째도 언어 셋째도 언어라는 사실은 분명 상기하셨음 좋겠네요. 일단 학사과정은 패스를 좀 하셔야 할것으로 보이며, 유럽이든 미국/캐나다이든 일단 영어공부를 하셔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IELTS 대략 7점정도 7점 가까이는 되어야 서류라도 찔러볼만큼 영어점수는 절대적입니다. 아직 만30세미만이시라면 워킹홀리데이를 우선 생각하셔서 영어습득과 현지 체험이 중요하다고 보여지네요. 저는 영어권 국가가 아닌 스페이어권 국가에 심도있게 이민을 생각했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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