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과 인성 이야기
생각외로 제가 참 많은 음악을 듣고 있고 듣는 중이다라고 나름 자부하고 있습니다.
뭐... 남들이 보기에는 별볼일 없는 유명메탈음악이나 듣는 리스너라고 보겠지만은...
어 뭐 저도 메탈음악을 들으면서 좀 뭐랄까
생각이 없었던 적도 많았죠. 뮤지션은 음악만 잘하면 된다 뭐 이런 생각말이죠
근데 이게 시간이 지나고 음악을 듣다보니 알게되더라구요
뮤지션은 음악만 잘해서는 안된다 라는 생각을 말이죠
사실 그 뮤지션이 어떤 사상을 가지고 있는지 어떠한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음악에 많이 들어납니다. 자기의 사상을 표현할 수 있는 방식이 음악 말고는 없다고 보기 때문이죠
그런데 그외에도 다양한 생각이나 인성 뭐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 있겠죠
그렇다고 해서 그 사상과 생각을 어떤 식으로 표현하느냐에 따라서 다르죠
그리고 많은 팬들이 하는 "그냥 음악 잘하고 음악만 좋으면 되는 것이 아니냐!"라는 발상은 저는 좀 위험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그렇게 생각한 적이 있었던 시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탄생되었던게 NSBM입니다. 그것이 당연히 불법인줄 알면서도 그 당시의 많은 블랙메탈팬들이
음악이 좋으니까 괜찮다! 라는 마인드로 해서 2000년대 초반부터 중반까지 커진 블랙메탈씬이었죠
지금이야 뭐 음악이 워낙에 개똥망이라서 폭망한 씬이기는 하다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NSBM을 하는
밴드들이 있습니다.
누군가는 말을 합니다.
Burzum이 인성적으로 상당히 문제가 있었던 인간이지만, Burzum이 없었다면 지금 블랙메탈이 존재했을까?
라고 말이죠. 저 개인적 생각으로는 "네, 당연하게도 충분히 좋은 블랙메탈씬이 형성되었을겁니다"라고 답합니다. burzum이라는 밴드가 블랙메탈에 기여한 영향력을 무시무시하죠. 그러나 2000년대 초반 그만큼 똥쓰레기같은 블랙메탈밴드들이 많아 진 것도 Burzum의 영향력입니다. 실제 2000년대 초중반 블랙메탈씬이 상당히 강성했던 그 시기에 양질의 밴드음악을 들어보면 Burzum보다는 Darkthrone의 사운드가 상당히 많이 녹아 있습니다. 좀 이야기가 흐려졌지만...
뮤지션의 생각과 사상은 존중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 사상이 보편적인 사상에서 벗어난 사상이라면 위험하다는 겁니다. 일전에 메탈리카가 전범기 굿즈를 판매하는 홍보SNS를 올렸다가 내린 사건이 있습니다. 물론 그건 무지에 의한 헤프닝일 수도 있겠죠. 그 무지조차도 때론 문제가 발생이 됩니다. 뭐 최근 드라마 "조선구마사"와 같이 말이죠... 동북공정 드라마인지도 모르고 출연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죠.
블랙/스래쉬에서 큰 획을 그었던 밴드. Abigail이라는 밴드 역시 그렇습니다.
뭐 저역시 생각없던 시절에는 뮤지션의 사상과 음악을 분리해서 그들을 좋아한 적이 있습니다. 집에 앨범도 꽤 많죠. 그러나 밴드의 대장 야스유키는 꽤나 골수 우익성향을 가진 인간입니다. Abigail 앨범이나 굿즈들을 보면 전범기가 아주 흔하게 보이죠. 뭐 유명한 Loudness 미노루 니하라도 그렇고 말이죠. 아마 한국 메탈 리스너들이라면 음악과 사상을 별개로 놓고 본다고 하더라도 좋은 이미지는 아닙니다.
사실 이러한 사상을 보여줄 수 있었던 계기라면 역시나 팬들의 음악만 좋으면 됐지! 라는 발상이지 않나 싶습니다. 만약 그런 음악을 듣는 사람이 없고 찾는 사람들이 없다면 과연 그 뮤지션이 그러한 행동이나 사상을 보여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하게 합니다. 만약 한국에서 동북공정을 찬양하는 개쩌는 사운드의 메탈음악을 하는 밴드가 있다면 그 밴드를 과연 좋아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메탈뮤지션들은 어떻게 보면 반사회적 혹은 반인류적 사상을 가진 밴드들이 많습니다.
또 그만큼 보편적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는 뮤지션들도 많습니다. 단순한 창작적 욕구를 음악적으로 풀어내려는 밴드들도 많죠. 뮤지션의 창작적 욕구와 인성간의 관계에 대해서는 뭐 솔직히 답은 없습니다.결국은 팬들은 음악적 완성도로 판단을 하기 때문이겠죠. 그러나 아무리 재능이 뛰어난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그의 사상이나 행동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면 뭐... 저는 솔직히 좋아해줄 자신은 없습니다. 그 재능때문에 계속 음악을 해야 돼! 그 재능을 썩히는 건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기만하는 행동이야! 라는 생각할 수 없죠.
그 뛰어난 재능을 가진 배구선수 그 쌍둥이만 봐도 그렇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메탈음악 혹은 여타 장르의 음악을 하는 뮤지션도 한 사회에서 살아가는 구성원입니다. 그 사회에서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사고나 양심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구성원일거라고 봅니다. 음악만 좋으면 장땡! 이라는 생각은 뮤지션을 더더욱 위험한 사고방식을 가지게 만드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냥 생각없는 리스너 주제에 써보는 넋두리였습니다.
뭐... 남들이 보기에는 별볼일 없는 유명메탈음악이나 듣는 리스너라고 보겠지만은...
어 뭐 저도 메탈음악을 들으면서 좀 뭐랄까
생각이 없었던 적도 많았죠. 뮤지션은 음악만 잘하면 된다 뭐 이런 생각말이죠
근데 이게 시간이 지나고 음악을 듣다보니 알게되더라구요
뮤지션은 음악만 잘해서는 안된다 라는 생각을 말이죠
사실 그 뮤지션이 어떤 사상을 가지고 있는지 어떠한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음악에 많이 들어납니다. 자기의 사상을 표현할 수 있는 방식이 음악 말고는 없다고 보기 때문이죠
그런데 그외에도 다양한 생각이나 인성 뭐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 있겠죠
그렇다고 해서 그 사상과 생각을 어떤 식으로 표현하느냐에 따라서 다르죠
그리고 많은 팬들이 하는 "그냥 음악 잘하고 음악만 좋으면 되는 것이 아니냐!"라는 발상은 저는 좀 위험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그렇게 생각한 적이 있었던 시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탄생되었던게 NSBM입니다. 그것이 당연히 불법인줄 알면서도 그 당시의 많은 블랙메탈팬들이
음악이 좋으니까 괜찮다! 라는 마인드로 해서 2000년대 초반부터 중반까지 커진 블랙메탈씬이었죠
지금이야 뭐 음악이 워낙에 개똥망이라서 폭망한 씬이기는 하다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NSBM을 하는
밴드들이 있습니다.
누군가는 말을 합니다.
Burzum이 인성적으로 상당히 문제가 있었던 인간이지만, Burzum이 없었다면 지금 블랙메탈이 존재했을까?
라고 말이죠. 저 개인적 생각으로는 "네, 당연하게도 충분히 좋은 블랙메탈씬이 형성되었을겁니다"라고 답합니다. burzum이라는 밴드가 블랙메탈에 기여한 영향력을 무시무시하죠. 그러나 2000년대 초반 그만큼 똥쓰레기같은 블랙메탈밴드들이 많아 진 것도 Burzum의 영향력입니다. 실제 2000년대 초중반 블랙메탈씬이 상당히 강성했던 그 시기에 양질의 밴드음악을 들어보면 Burzum보다는 Darkthrone의 사운드가 상당히 많이 녹아 있습니다. 좀 이야기가 흐려졌지만...
뮤지션의 생각과 사상은 존중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 사상이 보편적인 사상에서 벗어난 사상이라면 위험하다는 겁니다. 일전에 메탈리카가 전범기 굿즈를 판매하는 홍보SNS를 올렸다가 내린 사건이 있습니다. 물론 그건 무지에 의한 헤프닝일 수도 있겠죠. 그 무지조차도 때론 문제가 발생이 됩니다. 뭐 최근 드라마 "조선구마사"와 같이 말이죠... 동북공정 드라마인지도 모르고 출연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죠.
블랙/스래쉬에서 큰 획을 그었던 밴드. Abigail이라는 밴드 역시 그렇습니다.
뭐 저역시 생각없던 시절에는 뮤지션의 사상과 음악을 분리해서 그들을 좋아한 적이 있습니다. 집에 앨범도 꽤 많죠. 그러나 밴드의 대장 야스유키는 꽤나 골수 우익성향을 가진 인간입니다. Abigail 앨범이나 굿즈들을 보면 전범기가 아주 흔하게 보이죠. 뭐 유명한 Loudness 미노루 니하라도 그렇고 말이죠. 아마 한국 메탈 리스너들이라면 음악과 사상을 별개로 놓고 본다고 하더라도 좋은 이미지는 아닙니다.
사실 이러한 사상을 보여줄 수 있었던 계기라면 역시나 팬들의 음악만 좋으면 됐지! 라는 발상이지 않나 싶습니다. 만약 그런 음악을 듣는 사람이 없고 찾는 사람들이 없다면 과연 그 뮤지션이 그러한 행동이나 사상을 보여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하게 합니다. 만약 한국에서 동북공정을 찬양하는 개쩌는 사운드의 메탈음악을 하는 밴드가 있다면 그 밴드를 과연 좋아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메탈뮤지션들은 어떻게 보면 반사회적 혹은 반인류적 사상을 가진 밴드들이 많습니다.
또 그만큼 보편적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는 뮤지션들도 많습니다. 단순한 창작적 욕구를 음악적으로 풀어내려는 밴드들도 많죠. 뮤지션의 창작적 욕구와 인성간의 관계에 대해서는 뭐 솔직히 답은 없습니다.결국은 팬들은 음악적 완성도로 판단을 하기 때문이겠죠. 그러나 아무리 재능이 뛰어난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그의 사상이나 행동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면 뭐... 저는 솔직히 좋아해줄 자신은 없습니다. 그 재능때문에 계속 음악을 해야 돼! 그 재능을 썩히는 건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기만하는 행동이야! 라는 생각할 수 없죠.
그 뛰어난 재능을 가진 배구선수 그 쌍둥이만 봐도 그렇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메탈음악 혹은 여타 장르의 음악을 하는 뮤지션도 한 사회에서 살아가는 구성원입니다. 그 사회에서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사고나 양심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구성원일거라고 봅니다. 음악만 좋으면 장땡! 이라는 생각은 뮤지션을 더더욱 위험한 사고방식을 가지게 만드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냥 생각없는 리스너 주제에 써보는 넋두리였습니다.
나의 평화 2021-03-27 11:00 | ||
데드님 글에 공감합니다. 아직도 상처받는 사람들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수 없으면 그 결과물이 과연 좋은 결과물이라 할수있을까요... | ||
DT2508 2021-03-27 13:06 | ||
저도 이 글에 공감합니다. 개인적으로 유색인종에 대해 혐오를 가지고 있는 뮤지션의 음악은 너무 불쾌해서 듣기 싫더라구요. 다른 좋은 음악도 많은데 굳이? | ||
KingOfMelody 2021-03-27 14:28 | ||
저도 공감합니다. 개인적으로 범죄자던 학폭이던 문제 있었던 사람은 성공하지 못하는 세상을 원합니다. 그런 인식이 밑바탕에 깔리면 학폭도 범죄도 조금이라도 줄어들지 않을까합니다. | ||
Apopeace 2021-03-27 14:48 | ||
만약에 악한 예술인의 작품이 사랑받는다면 그것만으로도 예술인들이 악을 저지를 때 변명할 요소가 하나 생기는거죠. 음악이 아름답다하더라도 그리고 그렇게 평가한다해도 우리는 악한 예술인을 배척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악을 일으키는 단 하나의 이유라도 허용되서는 안됩니다 | ||
BlueZebra 2021-03-27 16:59 | ||
좋은 글이네요. 공감하고 갑니다. | ||
dalloyau 2021-03-27 17:05 | ||
말하시고자 하는 주제면에서는 공감합니다 | ||
Poslife 2021-03-27 19:40 | ||
좋은 말씀입니다. 저도 학폭이나 음주운전, 승리 같은 스케일의 범죄자는 앞길을 막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 ||
Harlequin 2021-03-28 14:48 | ||
공감합니다. 사회문제를 배제하더라도 결국 아티스트의 표현이란 인지했든 아니든 자기가 가진 것, 내면에서 끄집어 내는 것이니까요. 아름다운 표현을 하는 사람 치고 맛이 간 경우는 못 봤고, 반대로 맛이 간 애들 치고 표현이 아름답게 와닿았던 적은 없네요. | ||
Stradivarius 2021-03-29 16:21 | ||
세상에 데드님 예전이랑 완전히 달라지셨네요ㄷㄷ 저도 공감누르고 갑니다. | ||
Bloodhound갱 2021-04-01 20:21 | ||
듣기 불편하긴 합니다. 저도 어느 시점부터는 그 즐겨듣던 라우드니스 전혀 안듣게 되더라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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