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에서 특전식량을?
오늘 다이소에서 특전식량을 파는걸 봤어요
저 현역때 특전식량은
맛없는 압착분말에 맛없는 쥐포같은거
그리고 드링크분말 (맛 진짜없음) 이었는데
세종류 다 맛없던 기억이 있습니다
자대가 701 이었던 관계로 많이 접했죠 (04군번임다 ㅎㅎ)
물부어먹는 친구는 없었고 특전식량이라고도 부르지 않았는데
다이소에 저런친구가 있는걸 보고
놀람 반 예전생각(징글징글) 반이었습니다
저 현역때 특전식량은
맛없는 압착분말에 맛없는 쥐포같은거
그리고 드링크분말 (맛 진짜없음) 이었는데
세종류 다 맛없던 기억이 있습니다
자대가 701 이었던 관계로 많이 접했죠 (04군번임다 ㅎㅎ)
물부어먹는 친구는 없었고 특전식량이라고도 부르지 않았는데
다이소에 저런친구가 있는걸 보고
놀람 반 예전생각(징글징글) 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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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스 2023-02-13 15:47 | ||
다이소도 진짜 다양한 아이템 많더군요. 가격도 싸구요. ㅎㅎ | ||
bludyroz 2023-02-13 16:18 | |||
다이소 좋더라구요 생각지도 못한 것들이 그득그득 있었습니다 | |||
서태지 2023-02-13 16:11 | ||
아...저건 굳이 돈주고 사먹지 않을 것 같네요ㅋㅋ현역때도 맛없었는데 | ||
bludyroz 2023-02-13 16:18 | |||
저런 식의 전투식량은 그럭저럭 먹을만 하지만 진짜 특전식량은 사람 먹을게 못됩니다 몇끼 연속으로 먹으면 진짜 변비걸립니다 ㅜㅜ | |||
Rock'nRolf 2023-02-13 16:12 | ||
저거 맛있습니다. 원정산행 다닐때 종종 가지고 다녔었죠. 701 특공연대를 말씀하시나요? 앵무봉 중계소에서 그 부대 통신병하고 한달간 생활했었습니다. | ||
bludyroz 2023-02-13 16:19 | |||
네 701 특공 맞습니다 앵무봉.. 그리운 이름이네요 ㅎㅎ 부대 뒤에 용미리 묘지가 끝없이 펼쳐진 그 부대 맞습니다 ^^ | |||
Heuk-ujosa 2023-02-13 16:15 | ||
전투식량은 많이 먹어봤어도 저건 처음 보네요. 근데, 이거나 저거나 군대에서는 꿀맛이었는데, 밖에 나가서 사먹으면 왜 그런 맛이 앖어질까요?ㅎㅎ | ||
bludyroz 2023-02-13 16:20 | |||
군대에서는 상대적으로 먹을 게 적으니까 그런게 아니었을까요 저때는 병사들 월급보다 레펠수당이 더 많았을 때라 더 그런것 같습니다 (아 저는 장교출신이라 ㅈㅅ) | |||
Kahuna 2023-02-13 17:27 | ||
말씀하신 쥐포 등등 들어있는 것도 특전식량이고 저것도 특전식량이고 취사장에서 쪄주던 볶음밥 등도 다 특전식량이라 불렀던 것 같네요. 형태에 따라 구분하는 용어가 있는데 그런 것 까지는 기억이 나질 않네요. 다이소에서 사셨다는 건 제가 근무한 부대에선 적당히 '소밥'이라고 불렀습니다. 라면보다도 더 라면같은 MSG 가득한 맛이었죠 ㅎㅎ 그나마도 더운 물이 아닌 찬 물에 부어서 정말 배가 고픈 거 아니면 훈련 끝날 때까지 안 먹었습니다. | ||
bludyroz 2023-02-13 21:02 | |||
저희는 맛없는건 특전식량, 물부어먹는건 전투식량이라고 했던거 같습니다 ㅎㅎ 둘다 정말 배고프지 않으면 땡기지 않는 친구들이었죠 | |||
소월랑 2023-02-13 18:24 | ||
훈련 나갔을 때 먹은 전식 파운드 케이크가 그렇게나 꿀맛이었는데 ㅎ | ||
bludyroz 2023-02-13 21:03 | |||
파운드케이크.. 제가 간부로 3년 4개월 군생활 했는데 한번도 만나보지 못한 친구입니다 ㅜㅜ | |||
weavingjh 2023-02-14 00:00 | ||
701이라 그러시니 ㅎㅎ 저희 부대 바로 옆이 706이었어요. 겨울 침투훈련때 얼어붙은 땅 새벽이 밝을때 까지 파고 전투식량 먹었던 기억나네요.. AM 장비와 납산.. 그리고 애증의 CW... 95년1월 2년을 미루고 미루다 들어간곳이 806이었습니다. | ||
bludyroz 2023-02-14 18:01 | |||
806 이면 정찰대이신가요? 저보다 더 (많이) 윗 군번이신듯 합니다 ㅎㅎ AM 무전기는 저희도 들고 다녔는데 저는 간부로 갔다가 졸지에 암호해독 모르스부호 익히면서 내가 왜 뺑뺑이 돌아서 이런 부대에 왔나 했었네요 ㅎㅎ 땅 얼었을때 비트파는 건 정말 고역이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남들은 행군 끝나면 텐트치고 휴식인데 우리는 왜 행군(길없는 곳을 뚫어가는 ..) 끝나면 조막만한 야전삽으로 비트파고 있어야 하는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전역한지 15년 지나니까 그거도 추억이네요 ㅎㅎ | |||
weavingjh 2023-02-15 21:19 | |||
정찰 맞아요 ㅎㅎ 지나면 추억인데 그땐 정말.. 욕부터 나오네요 ㅋㅋㅋ | |||
bludyroz 2023-02-15 22:25 | |||
아이고.. 저도 제대 후 몇년 동안은 파주 땅 보기도 싫었는데 지나고 보니 사진만 몇장 남은 추억이네요 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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