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pütator Review

Band	Ampütator
Album	Ampütator
Type	Demo
Released	August 1, 2005
Genres	Black Metal
Labels	Independent
Length	17:29

Reviewer :  똘복이         Rating :  90 / 100

미국의 블랙메탈 밴드로 2인조의 진영이다. 2005년 결성돼었으며 본작은 05년 발매된 이들의 최초 데모.
Baphomets horns와의 스플릿에서 정말 끝내주게 들었던 터라 확실히 기억하고 있었던 밴드이다.
운좋게 국내에서 이들의 데모 cd를 구할 수 있었다.

사실 많은 밴드들이 불경스럽거나 잔혹한 디자인으로 그들의 주제나 사운드등을 내세우지만, 이들만큼 그런쪽에서 100% 부합되는 앨범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밴드도 드물듯 하다. 정말로 악독하며 잔혹한 자켓이다.
오직 전쟁과 파괴, 살육만을 노래하고 있는데, 이들의 스플릿에서 이미 느꼈지만 정말로 증오밖에 없는 놈들이다.

저 거친 흑백의 1도인쇄 디자인 역시 제대로 잘 보이지도 않고 내용도 짧은 펼침면이 전부지만 왠만한 앨범 자켓들은 범접할 수 없을 정도의 불쾌감과 공포스러움,전쟁뒤의 참혹함을 잘 담고 있다.
특히 전쟁 중의 영아 학살 등에 대해서 어필하고 있는 부분은 꽤나 역겨운 부분.
메탈킹덤에선 자켓의 표지만이 나오는데 그게 고맙게 느껴지긴 처음이다.

사운드는 확실히 초기의 데모 답다. baphomets horns와의 스플릿에서 굉장히 부르털하고 파괴적인 블랙/데스를 보여주었는데 이 첫번째 데모는 그것보다는 좀 더 블랙메탈에 치중되어있다.(올드 스래쉬적 리프도 보인다.)

속도,파괴력이나 사운드등도 스플릿(사실 그 스플릿도 초기의 작품이다.)보다는 약간은 약하지만 그래도 곰곰히 듣다보면 충분히 이들의 사운드가 이후로도 한결같다는것을 느낄 정도는 됀다.

아주 가끔은 앨범을 들으면서 이런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실제로도 그런 삶을 살고 있지는 않길 바라는경우가 있다. 그냥 실제로 만나보면 쿨가이들이고 유머러스한 놈들이 많길 바라는 마음.

그런 마음을 이들에게 가져본다. 이놈들이 정말로 지들 음악대로 살려하고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면, 그건 정말로 사회에 있어서 해악이기 때문이다.

첫번째 데모인 동명타이틀 amputator에 대해 쓰고 있지만 이들의 Intolerance Death squads도 같이 듣고 있는중이기 때문에 그런 마음이 더 강렬하게 든다.

음악적인 부분만을 놓고 점수를 주기가 정말로 쉽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