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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end of the Shadowking Review

Freedom Call - Legend of the Shadowking
Band
Albumpreview 

Legend of the Shadowking

Type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GenresPower Metal
LabelsSteamhammer
Length56:47
Ranked#158 for 2010 , #4,458 all-time
Album rating :  82.8 / 100
Votes :  12  (2 reviews)
Reviewer :  level 11         Rating :  80 / 100
Freedom call이 데뷔한 것은 1999년 데뷔 앨범 [Stairway to fairyland] 를 발표하면서였다. 데뷔라는 표현을 쓰기엔 쑥스러울지도 모르겠다. Freedom call 결성의 두 축이랄 수 있을 보컬리스트 겸 기타리스트 Chris Bay와 드러머 Dan Zimmermann은 모두 이 장르에 있어서는 일가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네임 밸류를 가진 이들이기 때문이다. Moon Doc의 보컬리스트였던 Chris Bay와 Gamma ray의 드러머인 Dan Zimmermann을 축으로 결성된 Freedom call은 데뷔작에서부터 범상치 않은 완성도를 자랑하며 멜로딕 파워 메탈 신의 또 다른 강자 중 하나로 떠오르게 된다-사실 저 두 사람을 주축으로 해서 결성된 Freedom call이 실망스러운 앨범을 내 놓았다면 그것이 더 문제긴 하다-.

데뷔 이래부터 Freedom call의 사운드는 Helloween과 초기 Gamma ray 특유의 그것을 오묘하게 담아내고 있다. Helloween과 초기 Gamma ray가 뿜어내는 긍정의 힘의 미학을 그대로 담고 있는 음악, 그리고 거기에 Blind guardian과 유사한 중세적 미학을 담아내고 있다-Blind guardian 특유의 힘과는 차이가 있는, 그냥 개인적인 이미지라고 해 두고 싶다. 아무래도 판타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밴드의 음악이다 보니 그런 건지도-. 말 그대로 빼어난 멜로디 메이킹 감각을 축으로 해서 앨범을 오밀조밀하게 전개시켜 나가는 재주는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Freedom call의 2010년 신보 [Legend of the shadowking] 역시 이 정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일관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전작인 [The circle of life] 에서 상당 부분 변화했던 이들의 사운드는 전작인 [Dimensions] 에서 제 모습으로 돌아온 모습을 취했고, 이번 앨범 [Legend of the shadowking] 에서는 Freedom call 특유의 밝고 명랑한 그 느낌을 고스란히 다시 가져온 상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스피드의 상당 부분을 상실하며 멜로디마저 덩달아 위축되어 버린 느낌이던 [The circle of life] 와는 달리, [Dimensions] 에서 살아난 느낌이던 Freedom call의 특징한 밝고 희망찬 멜로디 라인과 질풍같은 스피드가 다시 공고해진 느낌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기존 Freedom call 스타일과 일치한다고 보기도 조금은 어렵지 않나 싶은데... [The circle of life] 에서의 실험이 약간은 영향을 미친 게 아닐까.

전작까지 밴드의 키보드를 맡았던 Nils Neumann이 빠져나갔음에도 불구하고 현란한 멜로디 메이킹을 보여주고 있는데, 뭐랄까... 이건 다른 말로는 표현이 어렵다. 정말 밝으면서도 웅장한 분위기를 멜로디를 통해 잘 만들어내는데, 이 분위기를 퍼뜨리는 촉매라고 할 수 있을 보컬리스트 Chris Bay의 밝고 희망찬 목소리도 그대로 건재한다. 다만 Chris Bay의 보컬은 언제나처럼 뒷심이 살짝 부족한 느낌. 밝은 톤의 목소리라 밴드가 원하는 명랑한 음악과는 딱 어울리긴 하지만서도, 이런 뒷심이 살짝 모자란 느낌에는 본인도 모르게 아쉬워지곤 한다. 뭐 그렇다고 해서 Daniel Heiman같은 마초스러운 보컬을 원한다는 건 절대 아니니까.

다만 좀 아쉬운 점이랄까, 이들도 이제 좀 천편일률적인 송라이팅에서는 벗어날 때가 되지 않았을까. 이 장르에서 한두 해 머문 이들도 아니고, 베테랑 중의 베테랑 아닌가. 언제까지 Helloween의 아성 속에서만 머물고 있을 것이지, 혹은 초기 Gamma ray 특유의 유쾌함 속에 갇혀 있을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 유감스럽게도 이들은 [언제까지 자기 자신이 아닌 제 몇의 Helloween의 범주 내에 남아 있을 것인가] 에서 예외가 될 수 있는 존재로 나아가기는 좀 어렵지 않나... 하는 느낌이 든다-개인적으론 얼마 전까지 Edguy에게 품고 있던 의문. 요새의 평가는 일단 유보중-. 그래도 뭐 어쩌랴, 이들에게 기대하는 것은 완전히 색다른 것이 아니라, Freedom call이 지금까지 해 온 바로 그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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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
1.Out of the Ruins4:21852
2.Thunder God3:31852
3.Tears of Babylon3:3882.52
4.Merlin - Legend of the Past4:1782.52
5.Resurrection Day3:34852
6.Under the Spell of the Moon5:08802
7.Dark Obsession4:4582.52
8.The Darkness5:0682.52
9.Remember!4:2182.52
10.Ludwig II - Prologue2:19802
11.The Shadowking5:1382.52
12.Merlin - Requiem2:34852
13.Kingdom of Madness3:59802
14.A Perfect Day3:588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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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금 과거에 외면했던 밴드였더라도, 시간이 지난 뒤에 다시 찾게 되는 밴드가 종종 있다. 내게는 Freedom Call이 그러한 존재다. 이들의 앨범을 처음 들었던 것은 거의 10여년 전이었다. 그때 처음 들었던 앨범이 이들의 두 번째 앨범인 Crystal Empire이었다. 이 앨범을 들어보고 나서 Freedom Call...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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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er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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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8, 2005       Likes :  1
천상의 울림. Freedom Call의 음악을 표현하는데 있어 이보다 적절한 단어가 또 있으랴. 희망적이고 진취적이며 중세적인 장엄함과 기백까지 표출해내는 Freedom Call은 헤비메틀씬의 활력소와 같은 존재나 다름없다. 지친 마음으로 동틀녘의 해돋이를 바라보는 듯한, 가슴속으로부터 끓어오르는...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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