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mnation Review

Band	Gaia Epicus
Album	Damnation
Type	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December 8, 2008
Genres	Power Metal
Labels	Epicus
Length	43:43
Ranked	#221 for 2008 , #7,074 all-time

Reviewer :  thy_divine         Rating :  90 / 100

2008년의 결산을 마무리하게 된 Gaia Epicus가 돌아왔다. 우선 Damnation의 전체적인 평가를 내리면 다음과 같다.

상대적으로 스웨덴과 핀란드에 밀려서 빛을 못본 노르웨이의 멜파메를 한단계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먼저하고 싶다. 이전 앨범들은 약간 언더그라운드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고 보컬의 역량이 좀 딸린다고 생각했다. 멜로디라인과 스피드는 갖춰진 점은 다행이었다. 개인적으로 메인보컬의 특이한 목소리가 불안정해서 평가절하를 해왔는데, 이번 앨범에서는 몇가지 부족한 점을 상당부분 극복했다는 것을 칭찬하고 싶다.

앨범의 메인이자 첫 트랙인 Damnation을 들을 때부터 확실히 변했다는 느낌을 주었다. 사운드의 퀼리티가 꽤 높아졌고 보컬도 노력을 많이 한 흔적을 느낄 수 있었다. Firestorm은 대표적인 달리는 트랙으로 베스트 트랙감이다. 마치 Crystallion과 Arthemis의 Quest of for immortality같은 사운드를 구사한다.

The Saviour (Will Come), Cyborgs from Hell 은 이전보다 더 강력하게 달리는 트랙으로 질주감을 선사한다.

밝은 분위기로 시작하는 Salvation is Here. 킬링으로도 손색이 없다. 리프와 멜로디라인은 단순할지 모르나 상당히 중독성 있다. 그리구 후반부의 재현부에서는 스피드가 증가한다. 거기에 안정적이고 자연스러운 결말을 맺는다.

사운드 자체는 헤비하거나 스래쉬하지만 멜로디라인이 그것을 보완한다. 멜파메가 뜸한 노르웨이의 걸출한 밴드가 어느새 관록을 쌓아 가는 것이 보인다. 기대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