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데스가 메탈리카보다 좋은 이유

2000년대부터 메가데스가 낸 앨범 7개, 메탈리카는 2개..올해 안에는 꼭 나왔으면 합니다.

이 이유 때문에 점점 메탈리카에 정나미가 떨어지는....

메탈리카를 더좋아하지만 이거는 메가데스좀 닮아라

이건 정말 공감...
너무 많이 낸다고 그만 좀 내라는 사람들도 있던데, 진짜 왜 그러고 다니는지...

Death Magnetic, Beyond Magnetic 그리고 Lord of Summer싱글곡들로 미루어보아 창의력이 고갈된 것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Death Magnetic앨범은 좋아하긴 하지만 비슷한 시기에 나온 메가데스의 United Abomination이나 Endgame과 비교해봐도 없는걸 쥐어짜낸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게다가 음반판매량도 5집 블랙앨범이 요번 메가데스 신보 Dystopia와 비교해서 아직도 한주당 판매량이 훌쩍 웃돌 수준이고 공연은 할때마다 대규모에 수입도 짭짤하니, 어떤 동기부여도 안된다는.. 즉 굳이 새로운 앨범을 쥐어짜낼 필요성도 없다는 점도 있겠네요.

저는 생각이 조금 다른데요.
그냥 의무감으로 나오는 다작들은 반갑지가 않더군요.
완성도에 더 치중해야지, 다작이라고 다 좋은건 아닌거같아요.

뭐 메탈리카는 5~6년간 준비해서 낸 앨범의 수준이 시망이라는게 문제, 그에 반해 메가데스는 기복은 있지만 2년마다 내면서 한 두 앨범 헤맬때는 있지만 그럼에도 명반 혹은 그에 준하는 앨범을 만든다는게 차이.

2년마다 하나 꼴로 나오는 게 의무감, 다작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기준도 없이 5년에 겨우 하나 나올락말락하는데 결과물이 데스 마그네틱, 루루 정도인 게 반갑지가 않더군요 전...

그냥 메탈리카는 끝난듯. 메가데스는 꾸준히 앨범을 내면서도 퀄리티가 엄청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나쁘다고 할 정도도 아니여서...
메탈리카는 앨범도 적게 내면서 퀄리티도 별로고..

이미 메탈리카가 road 앨범 냈을때부터 메가데스가 몇수 위라는게 판가름 났지요 꾸준함으로 보나 실력으로보나 모든면에서 메가데스가 메탈리카보다 객관적으로도 뛰어납니다

Load, Reload입니다...
몇수 위라는 건 무슨 기준일까요.
로드와 리로드가 욕을 많이 먹었어도 리스크나 비슷한 시기의 앨범들 역시 만만찮을 텐데요.
로드 96년, 리로드 97년, 앵거 03년, 크립틱 라이팅즈 97년, 리스크 99년, 더 월드 니즈 어 히어로 01년
앨범 판매량, 티켓 판매율 등 종합적으로 봤을 때 메가데스는 메탈리카의 비교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메탈리카와 메가데스의 차이는 그야말로 메이저와 마이너 그 정도... 메인 이벤터와 언더독이죠.
한 마디로 메탈리카가 대기업 아니 거대기업이라면 메가데스는 잘 쳐줘야 견실한 중소기업 정도입니다.
'모든 면에서 메가데스가 객관적으로 뛰어나다'는 게 뭘 말하고 싶은 건지는 알겠는데, '모든 면에서' 객관적으로 뛰어난 건 아니죠.
둘은 비교할 상대 자체가 되지 않는다는 거, 아실 텐데요...

많이 팔면 뛰어난건가요.

단순하게 말해서, 적게 파는 것보다는 뛰어난 겁니다.

아 잘못썼네요 제가 load를 road라 적었군요 그앨범 진짜 구리고 별로여서 2~3번듣고 안들어서 앨범명을 road로 알고 있었네요.. 제가 워낙 메탈리카를 싫어해서 제 주관적 견해를 너무 앞세웠던것 같네요 메탈리카 팬들한테는 죄송합니다 그래도 아직도 전 메탈리카가 절대 메가데스보다 좋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번에도 객관적인 이야기는 전혀 없으시네요...
로드 리로드도 스래쉬 메탈의 카테고리에서 벗어나 보면 음악성 높은 명반들입니다.
메가데스의 경우에도 리스크나 월드, 수퍼 콜라이더 등 만만찮게 욕 먹는 앨범들 많이 냈구요.
전 로드든 리스크든 다 좋아합니다만, 진짜 구리고 별로라서 2~3번 듣고 접은 그런 얘기를 굳이 올리는 게 메탈리카 팬들에게 죄송할 수도 있는 일이겠죠.
로드 리로드 앵거 등이 아무리 욕을 많이 먹었어도... 전세계적으로, 메가데스보다 메탈리카가 좋다고 보는 팬들이 훨씬 많습니다. 판매량, 인지도 등은 그 반증이죠.
메탈리카를 워낙 싫어해서, 2~3번 듣고 말았다 구리고 별로다 이런 표현들은 좀 자제를...
전반적으로, '누가 뭐래도 메가데스는 메탈리카보다 몇수 아래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기분이 유쾌하진 않으시잖아요? 표현하기 전에 한번쯤 걸러보시면 어떨까요.

아 전 싸우자고 쓴말이 아닙니다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시는것같은데 제 말투가 기분나빴다면 사과드립니다 여기까지 하시죠 그러고보니 예나 지금이나 메가데스가 좋냐 메탈리카가 좋냐 하는 다툼은 아직까지 진행중이네요 전 그럴의도가 아니었는데 어떻게 또 언쟁 비슷무리 됐네요ㅎㅎ

저도 싸우자고 쓴 말은 아닙니다만...?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제 댓글의 내용들, 유심히 한번 봐주셨으면 합니다.
어느 밴드가 더 좋냐는 다툼이 아니구요...
누가 누구보다 몇급 아래라고 등급을 딱 나눠놓는 건 보기 영 좋지가 않죠.
연주력 등에서 더 위라고 봅니다 이것도 아니고 모든 면에서 몇수 위라니...
그런 표현이 가능하다면, 메탈리카는 거대기업이고 메가데스는 중소기업이다 이런 표현 역시 가능합니다.
아니 제 말은 그냥 사실이죠. 메가데스가 메탈리카보다 모든 면에서 몇수 위라는 건 솔직히 말해서 사견입니다만...
몇수 위니 아래니 노골적인 표현들은 상대방 배려해서 자제하는 편이...
댓글수정하셨길래 저도 길어졌는데,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혼자 열심히 싸우자고 쓰고 있는 건 맞구만요 뭘..

비아냥거리는 건 자제를 바랍니다.
싸우자는 거 아니라는데도 싸우자는 거 맞다고 우기는 게, 대놓고 싸움 거는 건 맞구만요 뭘... 똑같죠?
여긴 댓글신고기능도 없네요... 완전 무방비상태 인터페이스...

동감. 꾸준함과 양질의 결과물은 메가데스가 훨씬 뛰어나 보이네요

예전부터 메가데스 팬이어서 그런지 메가데스에 더 애정이 갑니다. 메탈리카도 좀 앨범 괜챦은거 한번 내줬으면 좋겠네요.

Load, Reload 는 훗날 평가가 조금씩 좋아지는 느낌이 있긴 하죠.

앵거랑 마그네틱이 워낙에 말이 많은지라...

그당시 동시대에 메가데스가 냈던 앨범도 크립틱 라이팅즈 빼고는 뭐 사실 거의 망수준이라고 봐도 되구요.

다만 1차해체후 다시한번 심기일전해서 메가데스가 판을 뒤집어 엎은것도 부정하면 안되겠죠?

시스템-유나이티드-엔드게임-써틴(좋게껴줘서..)까지 중상타 이상은 쳤다고 생각합니다.

앨범마다 필청트랙 3,4개는 반드시 존재했으니까요.

포인트는 다작이 문제가 아니라 다작중에서도 건질만한게 다수 존재한다는게 포인트죠.

반대로 메탈리카는 뭐... 으.. 라이브도 더이상 못들어줄정도로 엉망이니... 생각하기 괴롭네요.

메탈리카.. 유명한 앨범 몇 개로 몇 십년을 먹고 사는 밴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듯...

좋은 음반을 낼수 없다면, 안내는게 더 좋습니다.
세인트 앵거같은 똥덩어리를 2년마다 배출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요? 얼마나 끔찍합니까..

공감합니다.

제 댓글의 요지도 이부분이고, 다작도 다작나름이지 중요한건 양보다 질입니다.

밴드커리어를 생각해봤을때도 좋게볼리 만무하구요.

메탈리카는 태생적으로 메가데스보다 좋은곡을 쓸 수가 없습니다... 메탈리카 초창기의 작곡에서 클리트 버튼과 함께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머스테인이 나가서 만든 밴드가 메가데스이기 때문이죠. 그나마 클리프 버튼은 사고를 당해서 죽고... 그래서 1-3집 까지는 둘이서 만들어 놓은 곡들이 하드캐리했지만 그 이후로는 서서히 음악성의 한계를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거의 20년이상 망반만 내는 지금의 메탈리카는 빈껍데기에 불과하죠.

3집 이후로도 One, Enter Sandman, Sad But True, The Unforgiven, Nothing Else Matters 등 메가 히트곡들이 많은데요...
로드 리로드에서도 Fuel이나 The Memory Remains, Ain't My Bitch, 2X4 등이 스래쉬 메탈은 아닐지언정... 완전 진짜 후진 곡들이라고 단정할 수 있으신가요?
그 작곡의 핵이라는 머스테인이 낸 앨범들 중에 메탈리카보다 대박을 터뜨린 앨범이 하나라도 있었습니까?
판매량만 갖고 논하기 싫은데, 완전히 배제할 수가 없네요.
메탈리카의 주요히트곡들중 머스테인이 관여한 건 얼마 되지 않습니다...
로드 이후 죄다 망반이라는 건 말이 심합니다.
평생 스래쉬 메탈만 하겠다고 한 것도 아니고... Master 앨범 이후 진작 벗어나고 있었는데요.
로드 이후가 엄청 성공적인 커리어라 하긴 힘들겠지만, 죄다 망반들 뿐이고 빈껍데기에 불과하다는 건 가도 너무 갔죠...

저는 개인적으로 일정이상의 히트곡은 음악외적인 요소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판매량이 딸린다고 해서 만듦새나 완성도 자체가 떨어진다는 생각은 안합니다. 음악성은 팔리기 위한 최소한의 허들만 넘으면 됩니다.

그때부터는 장사수완이나 네임벨류, 티켓파워 같은 게 우세하거나 대중의 취향이나 트렌드에 잘 맞는 사람이 승리하게 되어있죠. 결국 앨범내서 파는 것도 돈이 왔다갔다하는 시장에 내놓는 일, 즉 상업이니까요. 노력빨, 재능빨, 운빨 모두 받쳐줘야 메가히트 곡이 나오는 겁니다.

이건 영화판만 봐도 답이 나오는 문제죠. 물론 봉준호 감독 같이 상업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잘 만족시키는 감독도 있습니다만 이런 경우는 생각보다 드물고 천만 감독의 영화가 모두 평단에서 환영받는 작품을 내놓는 건 아니죠. 평론가는 물론이고 일개 관객에게까지 완성도를 지적받는 영화도 있는 마당에... 음악도 다를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메탈리카가 쇠퇴하고 있는 건 트렌드도 지났고 본인들의 기량(기술적인 기량이든 음악적인 기량이든 아니면 상업적 성과든) 셀프 타이틀 앨범이나 4집에서 정점을 찍고 내려욌고(사람에 따라 그 전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그 이후는 확실히 아닙니다.) 어설픈(점잖게 얘기하면 그 바닥의 스페셜리스트들이 봤을 때 연구가 충분히 되어있지 않은.) 크로스오버를 통한 똥반 생산(S&M, 룰루, 세인트앵거 등)으로 인한 것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판매고로 얘기를 하시는데 1,2,3집때 히트를 못쳤다면 지금의 메탈리카가 있겠습니까? 1,2,3집때 히트 못쳤으면 그냥 그대로 묻혀서 그저그런 밴드로 남았을 가능성이 매우매우매우 큽니다. 메탈리카가 시대를 잘타고 나서 뜬거죠.

좋은 예로 80년대 초중반 스래시메탈의 황금시대를 놓쳐서 (여러가지 사정이 겹쳐서 80년대 후반에야 1집을 냈죠.) 뛰어난 앨범을 내었으며, 현재까지도 끊임없이 발전하는 음악성을 보여줌에도 대중적인 인기를 얻지 못한 테스타먼트가 있겠네요.

그런점에서 데이브 머스테인과 클리프 버튼이 아니었다면 메탈리카는... 라스 울리히가 길이만 쓸데없이 늘인 대곡만 쓰고, 거기에 커크해밋이 원패턴 와페달밟는 기타솔로만 주구장창하다가 떨어져 나갔을 밴드가 됐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제 관점에서는 예로 드신곡들 중에는, 아니 메탈리카의 Load 이후 앨범중에는 Fuel 빼면 명곡은 단 한곡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초창기에 히트를 못 쳤으면 지금의 메탈리카가 없으리란 건 자명한 사실이므로 넘어갈게요.
그때 망했어도 메탈리카는 지금 같았을 거라고 제가 주장한 적이 없으므로?
글쎄요 머스테인이랑 버튼 없었으면 메탈리카가 망했을 수도 있다는 건 말 그대로 하나의 가정이고 if죠.
그 둘이 메탈리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컸다 한들 제임스나 라스, 커크보다 클까요? 네버.
로드 이후로 Fuel 빼고 죄다 별로라는 것도 그냥 본인의 취향인 것이고.
얘기를 엉뚱한 방향으로 자꾸 하시니 토론에 어려움이 크네요...
더 하실 말씀 있으면 쪽지 주세요.

메탈리카는 그냥 기본적으로 작곡에 대한 감이 Metallica부터 꾸준히 하락세라 지금 신보를 낸다고 해도 딱히 기대는 안되네요. 스래시로 되돌아가겠다는 일념 하에 릭 루빈이 프로듀싱까지 해준 Death Magnetic이 고집불통 라스의 대곡병에 취해서 B급도 안되는 앨범이 되어버린 걸 보면 걍 투어만 돌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생각해보니 그 거물 릭 루빈이 이 앨범 한정으로 마스터링 참 드럽게 못했네요 (아니면 라스가 또 이런식으로 방향을 끈건지는 모르겠지만). 오죽하면 80년대에 프로듀싱 맡았던 Reign in Blood가 음질이 훨씬 선명하고 다이나믹 레인지도 깔끔하게 재단된걸 보면 참...

개인적으로 데스 마그네틱 앨범에 코멘트 남길 때는 언급하는 걸 잊은 부분이긴 하지만 커크 해밋의 솔로라인은 더 이상 기대가 안됩니다. 예전에는 비록 반복적이고 손버릇 같은 느낌이 있을지언정 귀에는 들어왔었는데 이제는 그 장점마저 사라진 느낌. 기타톤이 바뀐 건 좋지만 그게 전부라 큰 의미는 없었고... 버줌으로 치면 Belus 때를 보는 것 같다고 해야 할까요? 썩어도 준치인 줄 알았는데 Fallen이 나오고 나서 보니 그나마 남아있는 거 다 짜낸 앨범이었구나라고 느꼈던 기억이 선합니다.

그리고 앨범내는 추세를 볼 때 2010년대 앨범은 올해 나올 앨범 딱 하나로 끝일 것 같네요. 10년 지날때마다 앨범 내는 갯수가 1개씩 줄어드는데 2020년대에는 정규앨범은 하나도 안 내고 은퇴하는 거 아닐까 싶은 왠지 모를 생각마저 드네요.

명반을 내든 망반을 내든 적어도 4년에 한 번은 앨범을 내 주는 게 팬들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 아닌가요?
메탈리카의 음악을 좋아하지만 때때로 메탈리카가 정말 게으른 밴드라는 생각을 머리 속에서 지울 수가 없네요.

이정도면 뭐 메탈리카도 엑스재팬이랑 다를게 뭐있나 싶네요
추억팔이 공연으로 먹고사는 밴드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느낌입니다.
슬레이어나 메가데스가 지속적으로 신보를 내는 모습의 반이라도 따라가면 좋겠네요

대규모 라이브 쪽으로는 그 둘보다 훨씬 부지런하고 많이 다니는 밴드가 메탈리카다 싶은데요...

제 사견이지만 그건 부지런한 것이 아니라봐요. 더이상 창작에 대한 열정을 보이지않고 모험적 시도조차 멈춘지 오래 되었죠. 현실에 안주한 채 과거 곡들만을 되풀이해도 큰 돈벌이가 되는 라이브만 뛴다는건 밴드로서 생명력이 다된 것이라고 느껴집니다. 물론 추억팔이가 나쁜건 아니지만 그것만을 위해 존재하는 밴드가 정말 제대로 된 밴드이긴한건가요? 저한테 있어 메탈리카는 이미 끝나버린 안타까운 '과거의 명밴드'입니다.

메가데스나 아이언메이든같이 메탈리카와 함께 80,90년대에 전성기를 보낸 밴드들이 지금도 신보를 내는 이유는 돈이나 벌자고하는 것은 아닐겁니다. 창작에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에 비해 얻는 것은 턱없이 적지요. 그럴 시간에 투어 한번 도는게 훨씬 이득입니다. 막상 앨범을 내도 라이브에서 그들의 최근 노래보단 전성기적 노래를 듣길 원하는 팬들이 압도적으로 많고 최근 노래는 아예 듣지도않는 라이트팬도 다수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꾸준히 음반을 만드는 이유는 그저 '아티스트라면 응당 그래야하니까'가 아닐까요?

이 의견에 관해서는 생각이 약간 다른게,
제가 할리우드에서 메가데스 & 피어 팩토리 투어를 본게 아마 한 2년전인가 할겁니다. 그 때 Super Collider로 빌보드 상위권도 오르고 밴드 입장에서는 기분이 꽤 좋을 법 할텐데, 정작 매니아하고 팬들은 Risk 2라는 별명을 지어줄 정도로 욕을 진탕 쳐먹어서 머스테인이 '하 시발 앨범 이제 그만 낼란다' 이런 식으로 인터뷰까지 했던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공연에서는 Kingmaker 빼고는 신보에서 setlist 아예 나오지도 않았고요. 아마 그 때 공연 레퍼토리가 그 곡 제외하고 전부 Cryptic Writings 까지의 디스코그래피 내에서 트랙을 뽑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게 뭔 소리냐면, 아무리 밴드가 진취하려 한발 한발 시류에 닿으려고 할 때의 반작용 역시 생각보다 크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 밴드를 먹여 살리는게 바로 이 팬들이고요. 메가데스는 분명 8~90년대의 영민한 송라이팅 감각을 이전보다 많이 잃어버림에도 불구하고 수작을 종종 냈다는 것은 대중들이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결국 공연에서 팬들이 외치는 것은 Holy Wars나 Peace Cells, Symphony of Destruction같은 과거의 명곡에 머물러있다는 거... '응당 그래야하니까'라는 말은 사실 이런 점에서 봤을 때 밴드에게 좀 잔인한 부탁일지도 모릅니다. 앨범은 내라고 재촉하지, 근데 공연장에서 외치는 건 과거의 유산들에 머천다이즈도 죄다 옛날 머테리얼에서 뽑아왔지... 어디서 많이 본 그림 아닌가요? 다름 아니라 헬로윈도 이 과정을 키퍼를 낸지 거의 30년이 되가는 동안 지금까지도 겪고있는 현실입니다.

제가 메탈리카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비판거리만 리포트로 죄다 갈겨쓸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들이 앨범을 더 이상 내지 않는 것에 어느정도 공감하는 이유는, 이들이 뭔 곡을 내던 팬들은 과거의 유물에 집착하거든요. 밴드에게 있어서 큰 부를 가져다 주었지만, 그 이상의 무언가를 다시 성취하는데 장애물로 떡하니 앞에 있는데 모험하는 걸 당연히 주저하기에 그렇습니다. 당장 Metallica 이후로 나온 실험작들에 대해 쏟아진 비난과 악평들과, 오케스트레이션이니 루루니 해서 나름 겉치장을 화려하게 해보려 한 작품들 역시 한물 갔다는 평가와 함께 이들 네임벨류에 먹칠만 했지요. 실제로도 동시대의 밴드들이 만들어낸 작품에 비교해 밴드가 원한 근사치가 적정에 이르렀던 것도 아니고 오히려 밴드가 이뤄낸 유산을 걷어찰 정도로 퀄리티가 영 아니었으니 말마따나 앨범 낼 욕구가 더 생기면 그게 더 이상한 겁니다. 밴드가 아무리 맛이 갔다고나 한 들 우메 볼 처럼 괴작을 줄기차게 생산해서 퇴물 소리를 더이상 듣고 싶지는 않을테니까요. 그들의 명성을 유지하는 정도만 해도 밴드가 손해보는 장사를 하는게 아니라는거죠

글이 길어졌지만 결국 핵심내용은, 더 이상 바랄만한게 보이지 않는 밴드에게 예전 그들이 일구어낸 유산에 근사하는 무언가를 생산해달라는게 이들 입장에서도 일종의 도박수가 될 가능성이 높기에 굳이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데 포커스를 맞추지 않게 되는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모든 스래시 밴드들이 크리에이터나 테스타먼트처럼 무슨 앨범 낼때마다 포켓몬 진화하듯 하는건 아니니까요

메탈리카 팬이시니 당연히 뭘봐도 메탈리카만 보이시겠지요..
메가데스 슬레이어도 단독공연은 물론 다른 밴드들과 조인트형식으로 공연 많이 다닌답니다..
지금도 메가데스 슬레이어 둘다 여름까지 투어일정 빡빡하게 잡혀있어요.

늘 공연 스케일, 판매량, 수입 등 전반적으로 메탈리카를 능가하는 밴드는 없는 걸로 압니다.
공연 크고 잘 벌면 장땡이라는 게 아닌데, 그건 하나의 사실이잖습니까?
그러니 마냥 아무것도 안하는 건 아니고 그나마 저런 부분도 있다 그 얘기죠...

공연 스케일이 크면 더 부지런한거고 스케일 작고 관객수 적으면 덜 부지런한겁니까?
메탈리카가 공연에 있어서는 훨씬 부지런하다고 하시기에 메가데스 슬레이어도 많이 공연 하고 있어요 라고 말씀드렸는데 공연 스케일이나 수입이 메탈리카가 최고다라는 말은 도대체 어떤 경위로 나오는지 이해가 잘 안되네요.

이미 20년쯤 전에 사망한 밴드.
8090추억팔이로 산소호흡기 달고 있지만 더이상 새로운 게 나올 수 없는 퇴물 그룹.

적절한 표현들 놔두고 어떻게든 제대로 까지 못해서 심기가 불편한 게 노골적으로 눈에 보이는 게 맞구만요 뭘...
위의 댓글이 이런 식이었죠.
비아냥거림, 이런 식의 비난... 꼭 그래야만 성이 풀립니까?

Eileen님을 알지도 못하는데 비아냥거릴 꺼리가 뭐가 있겠습니까.
비아냥이 아니라 그렇게 보였기 때문에 보이는 데로 적은 것 뿐이에요.

그리고 까지 못해서 안달이 난 건 아니고 저에게 지금의 메탈리카는 딱 저 수준으로 밖에 안보임.
메카를 25년 넘게 들어온 사람이지만 지금의 메카는 딱 저 표현 이외에는 쓸 말이 없는 그룹임.

그리고 메카 빅팬인 건 잘 알겠으나 열은 좀 식히고 오길 추천.

메탈리카의 숱한 문제점들이야 저도 진짜 너무 잘 압니다만...
신랄한 비판까지도 좋은데 사망했다 추억팔이다 산소호흡기 퇴물 이런 표현들이 죄다 정당화되는 건 아닙니다...
심정이야 알겠고 저도 너무 공감하는 바 크지만...
게시판상 표현에는 보다 주의를 해주시는 편이 좋지 않을까요?
정당한 비판과 과도한 비난은 다릅니다...
메탈리카야 하도 예전 일이라 그냥 무념무상하고 메가데스, 앤스랙스 등 다 좋아합니다... 슬레이어는 취향상 그리 많이는 안 좋아하지만.
스래쉬 쪽으로는 테스타먼트나 엑소더스, 메탈 처치, 크리에이터, 디스트럭션, 소돔, 레이지 등 좋은 밴드들이 많습니다... 메탈리카의 경우 스래쉬를 벗어나 들었을 때 괜찮은 곡들도 많았구요.
열을 식히는 게 아니라... 열을 낸 것까지도 아니지만...
무슨 말인지 천천히 좀 생각해보셨음 좋겠습니다.

높은 판매량은 곧 그만큼 많은 사람의 인정과 사랑을 받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도 있고 저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어느정도 동의합니다만, 반대로 많은 사람들의 비판을 받는다는 것도 그나름의 이유가 있어서 아닐런지요.
저도 메가데스의 Risk를 꽤나 좋아하기에 메탈리가 St.Anger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해당 앨범 코멘트란에 St.Anger 비판하는 사람들에 대해 상당히 도발적인 코멘트를 쓰신점, 그리고 메탈리카 팬들을 위해서 메탈리카를 까내리지 말라는 분께서 판매량이라는 하나의 단서 가지고 다른밴드들은 얼마 팔아먹지도 못했는데 상대가 되느냐는 뉘앙스를 계속 비추면 당연히 반발심리가 일어나죠.

'판매량 짱짱 메탈리카를 누가 감히 욕하는가 메탈리카 미만 잡'
저만 님의 댓글들을 이런 의미로 받아들이진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도발적인 코멘트를 썼다고 하셨죠. 그 전의 수십개 넘어가는 엄청나게 공격적이고 원색적인 코멘트들은 쏙 빼고 넘어가시네요... 쩝...
그쪽으로는 아무 말 않고 도발적인 코멘트를 쓴 저한테만 언급하는 건 이미 형평성을 잃은 거겠죠.
-판매량이 젤 중요하고 누가 감히 미만 잡-
비약이 엄청 심하시니 넘어갈게요.
메탈리카를 무조건 까내리지 말라고 한 적 없으니 잘 좀 들여다봐주세요...
적절한 표현을 해서 정당한 비판을 하는 것까지 막는 빠돌이? 전 그딴 거 안해요...;;
늘 표현이 심하고 저급해지고 감정 한가득 실어서 비난을 퍼붓는 사람들 때문에 상황이 꼬이는 겁니다.
제 도발적인 코멘트 전에, 이런 표현들은 팬들에 대한 모욕 수준일 수 있으니 자제하자고 누구 하나 말한 적 있습니까? 저한테만 도발적이라고 언급하는 건... 본인의 코멘트 또한 한쪽으로 치우쳤다는 생각이 안 드시는지요...?

'도발적인 코멘트를 썼다고 하셨죠. 그 전의 수십개 넘어가는 엄청나게 공격적이고 원색적인 코멘트들은 쏙 빼고 넘어가시네요.'
-그전에 수십개 넘어가는 원색적인 코멘트들을 걸고 넘어질 이유가 없는게, 지금 여기서 남들에게 예의를 지켜야 한다, 적절한표현과 정당한 비판을 해야 한다 등의 주장을 하시는 님이 저런 코멘트를 남기신게 어리둥절해서 말씀드린거에요. '정석이 아니면 용납을 못하는 메탈빠돌이들이 너무 많다. 이건 로드/리로드 이상의 의미를 지닌 앨범. 이 앨범을 제대로 듣고, DVD를 보고 나서도 이해가 안 간다면 욕할 시간에 딴거 들어라. 스래쉬 메탈을 원하는가? 젊고 죽여주는 애들 널렸다.'가 님이 바라시는 적절한 표현에 정당한 비판인가요? 언행일치가 안된다는게 제 말의 요점이지 다른 사람들의 원색적인 코멘트는 뭐라 안하고 왜 님한테만 뭐라고 하느냐는 말은 그 요점에서 조금 벗어난 것 같습니다.

수십개의 비난들을 보고 와서 제 댓글을 문제 삼으시죠.
메탈빠돌이... 애들 장난 수준입니다.
비난과 조롱들에 비해 적절하고 정당합니다.
언행불일치로 넘어갈 게 아니라, 애초에 핵심은 그겁니다...
앵거 및 메탈리카에 대한 조롱들은 정당하고 내 저 코멘트는 무례한가?
본질을 벗어나지 말기 바랍니다.

그래요. 저도 St.Anger 앨범페이지에 등록된 코멘트 중 다수가 정당한 비판은 결여된 조롱 혹은 비난에 가까운 표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님이 듣고싶은 말인거죠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앨범들에 대해 호평을 할수도 있고 혹평을 할 수도 있지만, 쥐꼬리나마 호평을 할 수 있는 여지는 크게 떠들어 침소봉대하고, 악평을 하는 이들의 동기나 이유는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고 그들을 "메탈빠"로 몰아가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특정 밴드의 "빠"이고, 그 사람이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앨범에 대해 혹평을 하는 이들을 싸잡아 "메탈 빠"라고 매도하는게 다름아닌 비아냥이겠지요.

악평까지도 좋은데, 사망 산소호흡기 퇴물 이런 표현들까지 죄다 팬의 권리는 아니죠...
그건 그냥 그저 흔한 스래쉬 메탈 빠돌이의 악플 수준입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남발되는 표현들 수준으로 쓰면 저도 훨씬 더 도발적으로, 공격적으로 쓸 수 있지만 그랬다간 대놓고 선전포고가 되니 넘어갈게요.
얼마나 많은지 알 텐데요. 그런 비난들엔 공감하기에 아무 말 않다가 저처럼 적극적으로 다른 의견 내면 위의 댓글마냥 공격하려 들죠.
그건 본인의 오만한 착각일 뿐입니다.
댓글신고기능이 없는 한 이곳에서 더는 토론하기 힘들 것 같네요...

생면부지의 넷상 유저에게 오만하다는 표현은 무례하다고 생각 안하시는지..

제 댓글내용중 저 생면부지의 유저가 한 표현들은 여전히 일언반구 언급도 없군요...?

벌써부터 착각중이신게, 저는 메가데스 Risk앨범 좋아하구요, Slayer의 Diablus in Musica와 God Hates Us All 그외 앤쓰랙스 We've Come For You All도 좋아하구요, In Flames의 Reroute To Remain, 드림씨어터의 Train of Thought의 광팬입니다. 님과 같은 분들이 매우 착각하는 것 중 하나가 더 이상 메탈리카가 이전과 같이 "쓰래쉬 메틀"을 하지 않기 때문에 메탈리카를 싫어한다고 "오해"하시는데, 그런게 아니라 걍 음악이 구려서 싫어하는 겁니다. 어느때부턴가 "스튜디오" 앨범에서 드럼이 박자절고 투베이스 마구리로 밟고, 기타솔로 후려쳐서 매우 빈약한 멜로디와 버스-코러스만 주구장창 반복하는 앨범을 한곡당 8분씩이나 짜서 만들었는데, 이 세상에 누가 좋아할 수 있겠습니까??? 욕먹을 짓을 했으니 욕먹는 것은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스래쉬가 아니어서 싫어하는 분들 많은데, 죄다 그래서 싫어하는 건 아니라는 거 저도 당연히 아는데요...?
그래요 드럼 못치는 거 다 알고, 커크 실력이나 지루한 반복 등 다 알겠는데...
욕 먹을 짓을 했으니 위의 표현들도 다 정당하다는 거죠?
거기서 이미 토론 끝입니다.
비판과 욕은 좀 구분하시길...

스래쉬가 아니어서 싫어하는게 아니라 그냥 노래가 구지다고 생각해서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은걸 아는데, 메탈리카 노래가 구지다고 바로 스래쉬 메탈 빠돌이의 악플이라고 단정짓는건 전혀 좋은 태도는 아닌거 같습니다.

주다스가 80년대 스타일을 버리고 왠만한 스래쉬만큼 빡센 페인킬러 앨범냈다고 사람들이 욕하는거 봤습니까? 심포니X가 네오클래시컬 메탈적인 요소를 대폭 줄이고 헤비한 사운드로 전향했다고 사람들이 네오클래시컬 안한다고 신나게 깝니까? 테스타먼트가 The Gathering앨범에서 거의 반쯤 데스메탈인 앨범냈다고 욕먹는거 봤습니까?

반대로 메탈리카에서도 최고의 앨범을 꼽으라 하면 보통 1집보다 '덜 스래시메탈 같은' 2,3집을 꼽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장르가 어떻고, 음반 판매량이 얼마나 많은지, 그 외에도 어떻게 포장하든 간에 문제는 그냥 음악이 좋고 나쁜것이 문제입니다. 님이 Load이후의 메탈리카 앨범이 앨범이 좋다고 생각하면 그건 취향이고 자유입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청중들이 Load 이후 메탈리카 앨범이 구지다는 것에 동의를 하는 상황에서 그것이 잘못됐다고 하는건 어불성설이라고 생각되네요.

메탈리카 후지다 하는 사람들이 죄다 스래쉬 아니어서 싫어한다고 누가 그랬을까요...?
본인의 비약으로 타인을 논하시는 건 곤란합니다.
메탈리카 후지다 한다고 죄다 스래쉬 빠돌이라고 누가 그랬죠. 제가요? 허허...
비판을 넘어서 비난과 조롱, 욕지거리를 하는 스래쉬 빠돌이들이 많다는 게 제 얘기의 요지죠.
주다스니 심포니 엑스니 테스타먼트 다 메탈리카의 케이스와는 성질이 달라서 말이죠.
스래쉬든 뭐든 간에, 빡세고 달리는 음악 하다가 느려지고 단순해지면 욕 먹는 경우는 정말, 정말 끝내주게 많이 봤지요.
ㅎㅎㅎㅎㅎㅎ
메탈리카 최고 명반이라는 평엔 1집보다 물론 2, 3집이 많죠. 스래쉬 매니아들도 설익고 촌스러운 1집보다 훨씬 잘 매끈하게 만든 2집이나 대곡지향적이고 dramatic한 3집을 최고로 꼽는 경우가 대다수죠. 십중팔구 그렇고, 1집보다 2, 3집 더 좋아하면 스래쉬 메탈 매니아와는 거리가 있다는 구분법은 왜 나오는지 어불성설이네요...
본인 논리에 취해, 상대의 논지파악조차 안된 상태에서... 상대가 하지도 않은 말들을 마치 한 것마냥 확정해버리는 식은 토론을 망쳐버릴 뿐.
대놓고 쌍팔년도식 작법이 줄어서 그렇지 2집, 3집도 스래쉬 메탈입니다.
길어지는데 정리하자면, 요점은... 좋고 나쁜 것 구분해서 평하는 거 좋은데 비판과 욕은 구분해서 조절 좀 하자는 겁니다. 로드 이후 음악이 안 좋다 나쁘다 구리다 정도면 말도 안하죠...
위의 제 댓글들에 이미 충분히 요점들 나와있으니 한번 잘 본 후에 댓글 다셨으면 좋았을 텐데요...
사망 산소호흡기 퇴물 얼털리카 변절자 쓰레기 은퇴나 해라 같은 표현들도 괜찮고 정당하다고 보죠? 그건 아니죠... 그게 가능하고 정당하다면 스래쉬 빠돌이(재차 강조하는데;; 후지다 한다고 죄다 빠돌이라고 안했습니다?) 정도의 제 표현은 진짜 엄청나게 순화된 거라는 걸 아셨음 해요.

제가 생각하기엔 다른분들이 앞서 댓글 달아주신대로 과거의 영광으로 연명하는 산소호흡기 달고 있는 밴드라고 생각합니다. 퇴물도 맞고요. 적어도 제가 판단하기엔 그게 사실인데 어쩌겠습니까? 그리고 그정도의 표현이 선을 넘은 수준의 욕설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고, 메킹 유저 대부분이 그렇게 생각하고 그런 표현을 쓰고 있는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엔 암만봐도 20년 전쯤에 망한 밴드인데 그걸 그대로 표현했다고 님이 이래라 저래라 하시는건 말이 안되죠. 님한테 바로 욕을 하거나 메탈리카 멤버에게 직접 인격적인 모독을 한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오히려 메탈리카 욕했다고 메킹 회원 개인에 대해서 원색적으로 빠돌이라고 비난한건 님입니다.

반대로 님이 제가 좋아하는 밴드들 보고 퇴물이고 쓰레기 같다 한다해도 별로 신경 안쓸겁니다. 기분이 약간 나빠질 수도 있겠지만, 최소한 무슨 빠돌이니 이런 원색적인 비난은 안할겁니다. 저 혼자서라도 듣고 즐기면 되는데 남의 반응 하나하나 신경써가면서 발끈해야 쓰겠습니까?

각자의 입장이 다른 거겠죠.
저라면, 제가 좋아하든 안 좋아하든 그 어떤 밴드든 간에 퇴물에 쓰레기라고 원색적으로 조롱하는 건 문제가 크다고 판단합니다.
비판과 악플은 다르다는 게 제 주관입니다. 악플은 지양, 제재를 받아야 한다는 것도.
맛이 갔든 음악성이 엄청나게 구려졌든... 면전에서 못할 수준의 말이면 온라인에서도 못하는 게 당연하다고 보니까요.
퇴물 산소소흡기도 심한 감이 있지만 더한 말들도 얼마든지 차고 넘치죠. 개쓰레기다 더 추해지기 전에 은퇴나 해라 빅똥 싸질렀다 나이 먹고 뭐하는 짓이냐 부끄러운 줄 알아라 등등... 이건 뭐 아주 인격적으로 밴드 하나를 난도질을 해버리는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아무리 패악질을 하든 난 신경 안쓰고 뭐 어쩌겠냐는 게 그쪽분의 입장이라면, 제정신 아닌 수준의 배설행위는 막는 게 지극히 적절한 처사라는 게 이쪽의 입장.
내가 신경을 안쓴다고 해서, 신경 쓰고 지적하는 남의 반응 하나하나 가르치려 들고 발끈해야 쓰겠습니까?

자유게시판 첫번째 공지 보고 왔습니다. 이러한 논쟁에 완벽한 규칙과 정답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적어도 이곳에서는 나름의 룰이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Eileen님이나 다른분들도 밴드나 앨범에 대한 자신의 '평가'를 직접적으로 침범하는 것이 아니라면, 자신의 생각을 펼칠 자유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어떤 기준을 이유로 당위론적 접근으로 해선 안된다 해도 된다 식의 분류는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또한 댓글에서 이 게시판 공지에 위배될만한 표현은 어느쪽에도 없었다는게 제 개인적 의견입니다.

어느정도는 공감은 합니다. 허나 메가데스도 엔드게임과 13, 디스토피아를 제외하면 겨우 평작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메탈리카도 데스마그네틱 이후로 load of summer, 루루를 생각하면 메가데스의 손을 들어주고 싶구요.. 메가데스는 기복이 심하다고 생각이 들지만 메탈리카는 글쎄요... 이번 새앨범 작업하는 영상을 봤는데 별로 기대가 안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