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드래곤포스를 보고 왔습니다.
라이브가 정말 재미있는 밴드죠.
보통은 혼자서 공연을 가는데 오늘은 친구 한명이랑 같이 갔네요.
메탈헤드는 아닌데 같이 운동하면서 틀은 드래곤포스의 through the fire and the flames를 듣고 팬이 되어서 공연도 보러 왔습니다.
오프닝 밴드들이 괜찮았는데 심포닉 메탈의 강자 Seven Spires
와 Visions of Atlantis가 서포트를 했습니다.
Seven Spires는 보컬의 다재다능함이 돋보이는 그룹인데
사운드가 뭉게져서 좀 아쉬웠네요. 보컬이 굉장히 귀엽게 생겼습니다.

https://youtu.be/xyrH6_JOrRA


Visions of Atlantis는 이바닥에서 꽤 잔뼈가 굵은 고참이죠.
보컬 클레멘타인의 미모가 눈이 부시고, 그룹의 에너지가
정말 좋더군요. 감동적인 무대였습니다.

드래곤포스는 원래 재미있는 그룹이었는데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더군요. 사운드가 칼날같고 마크 허드슨의 보컬도 아직 싱싱
합니다. 키보디스트는 이제 무대에 안 세우는거 같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쉬핏이 죽여주게 펼쳐져서 유산소 운동 제대로
했습니다.이제 집에와서 시원하게 스무디 한잔 먹으면서 쉬는중입니다. 오늘 밤은 제대로 숙면을 취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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