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 In
Register
Free Board
Name :  level 2 angus
Date :  2020-05-19 00:05
Hits :  3560

Annihilator

정석적인 Exodus 같은 밴드보단 Pantera 나 Voivod 같은 이단(?)아들을 좋아했습니다.
유명한 미국산 버터밴드들을 대부분 거치고, 골수느낌의 독일3그룹을 거치고, Noise 레이블내의
요상한 (?) 아저씨들 (grave digger, running wild, tankard 특히 좋아함)까지 듣고나니,
웬만한 건 다 들었구나하는 자만심에 거만해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새로운 밴드를 찾다가 발견한 게 Annihilator 입니다.
예전에도 이름은 들었지만, 이상하게 안끌리는 앨범 쟈켓들때문에 (겨우?) 뒤로 제쳐뒀죠.
근데 웬걸 뒤늦게 알게 된 게 더 큰 충격이었네요.
정통 스래쉬메탈 같은 곡구성인데, 독일 느낌의 질주감도 있고, 보이보드나 메콩델타 같은
복잡하고 괴상한 테크니컬한 연주들인데, 동시에 판테라 같은 친대중(??)적인 엄청난 리듬감이 넘치는 거였습니다.
그때부터 모든 앨범을 찾아 들어보니, 이미 테스타먼트나 세풀투라 이상으로 제2방면에서는 굵직하더군요.
어쨌건 많은 앨범들을 듣는데, 한 번도 지루함이나 단순함이 느껴지지 않는 건 놀라웠습니다.
그렇게 좋아하는 Megadeth 도 최근 앨범은 듣다가 지쳐서 끝까지 못들었거든요. 이분들은 그런게 없네요.
뭐 언젠가는 질리고 또 다른 밴드를 찾겠지만
추천곡은 Sixes And Sevens (never neverland 앨범), Second to None (king of the Kill 앨범), 최신앨범 ballistic, sadistic 앨범의 Iam Warfare 란 곡도 좋습니다.

근데 최근앨범 메탈웹진 평가는 별로네요. 드럼도 머신쓴다는 비판도있고, 근데 좋은 걸 어쩔
Share on Facebook
Share on Twitter
Post   list
File :
202005190006r17950n1.jpg  (47 KB)    download :  0
level Lifeisover     2020-05-19 06:55
이 밴드는 Nothing To Me부터 떠오르는데 정말 좋았죠. 옛날에 PC방 가서 많이 듣던 곡.
17년 앨범의 고어 발라드(?) Pieces of You도 아주 인상적.
가장 좋아했고 많이 들었던 앨범은 All For You였네요. 참 묘한 느낌이었어요 그 앨범.
아주 러프한 느낌의 All For You와 발군의 구성력이 압권이었던 Dr. Psycho 그리고
처연한 발라드 The One까지. 당시 메탈 많이 듣던 시절인데 All For you는 앨범 자켓부터
거의 모든 게 맘에 들었었죠. DT의 맨지니가 드러머였던 앨범. 익스트림의 망했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앨범 Waiting For The Punchline 드러머도 맨지니.
17년 앨범만 드럼 머신이었고 15년 앨범, 올해 앨범은 다 드러머가 있네요.
제프 워터스가 보컬까지 하던데 새 보컬 데려와서 좋은 앨범 내줬으면 좋겠네요.
기타나 잘 치지 보컬은 별로다 싶었는데 Pieces of You 보컬 감안하면 꽤나 괜찮은 듯.
level 2 angus     2020-05-19 07:12
아, All For You 도 애정하는 곡입니다. 웹진에서 제프워터스 원맨밴드라고 말하는 게 과장은 아닌가보네요.
level Lifeisover     2020-05-19 07:18
Iced Earth의 존 사펴던가. 독재 장난 아니었다던데 제프 워터스랑 누가 더 심할까 싶네요.
독재는 머스테인이 알아주지만 원맨 밴드에 가까운 건 Annihilator나 Iced Earth라서.
단 이 밴드 괜찮긴 한데 너무 무난한 스탠다드/스테레오 타입인 것 같아 밋밋한 느낌 받을 때가 많아요.
적당히 헤비하고 적당히 스피디하고 적당히 멜로디컬하고... 올라운더 같은 느낌이 장점과 동시에 단점이 될 수 있는 거라서. 평균적으로 평타는 친다 보지만 뭐 하나 특출난 게 없다는 평을 받을 수도 있거든요. 뭐 늘 괜찮은 앨범 내주지만... 어딘가 늘 아쉬운 구석이 있기도 해요.
헤비하고 그루브한 걸 선호하는 편이라, 사운드가 많이 가볍게 들리는 편.
다수의 스래쉬 메탈 밴드가 그렇긴 하지만.
level 13 B1N4RYSUNSET     2020-05-19 11:37
제프 워터스 기타랑 리프 만드는 솜씨는 기가 막히죠. 근데 작곡이 메이저 가기에는 2%부족한 느낌?
level 2 angus     2020-05-19 12:18
음, 확실히 늘 언급되는 빅밴드들에 비하면 특출난 게 적다 느낄 수도 있겠죠. 그래도 본문에서 언급한 유럽산 2급 밴드들(?)에 비하면 개성이 있는 거 같아요. 캐나다라는 지역 특성인것인지. 데이브머스테인이 워낙 카리스마 있으니 그렇지만, 마티 프리드만 같은 특출난 멤버들도 있었으니까요. 뭐, 윈윈인듯. Death 도 척 슐디너 원맨밴드급 아니던가요. 스래쉬하면 미국 베이에리어 아니면 유럽, 저먼 스타일이 대세인 판에서 캐나다 어나일레이터, 브라질 세풀투라는 인정받을만 한듯
level Lifeisover     2020-05-19 17:34
전 메탈 처치랑 네버모어, 그립 인크 좋아했어요. 다 미국 밴드지만.
완전 메이저라기엔 애매해서 더 좋았죠. 네버모어가 가장 유명했지만...
level 11 오락본부장     2020-05-19 18:51
annihilator 항상 즐겨듣는밴드죠....꾸준히 앨범두 나오고
말이필요없죠
level 4 ㅈㄸ     2020-05-20 19:06
1 2집이 진짜 좋은데, 제프 워터스가 메가데수 오디션 봤다가 떨어져서 그냥 자기 음악 하겠다고 만든 밴드였던걸로 기억나네요. 믿거나 말거나. 믿고 듣는 캐나다 음악.
level 2 angus
  Annihilator [8] 
2020-05-19
3561
NumberTitleNameDateHits
Annihilator [8]  level 2 angus2020-05-193561
1
Post
   
Info / Statistics
Artists : 46,272
Reviews : 10,047
Albums : 166,031
Lyrics : 217,177
Memo Box
view all
앤더스 2024-05-13 16:24
하루만 버티면 공휴일이네요~
fosel 2024-05-12 23:21
웰컴 투 월요병;;;;
fosel 2024-05-05 17:05
비 비 비 무슨 3연벙도 아니고....
am55t 2024-05-03 13:12
김재하 !
차무결 2024-05-02 20:44
우종선 !
jun163516 2024-05-01 23:15
메 써 드 !
서태지 2024-04-22 10:09
4월20일 메써드 수원공연 최고였음돠 lml
서태지 2024-04-19 08:33
fosel / 불변의 진리죠 ㅎㅎ....
fosel 2024-04-18 09:36
출근하자마자 퇴근하고싶고....
HIPnerd 2024-03-23 20:10
그슨대 시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