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형 헤드폰이 밀폐형 보다 소리가 더 좋나요?

같은값이면 취향문제고 다른값이라면 비싼쪽이 소리가 더 좋습니다.

오픈형, 밀폐형 구분의 가장 큰 이유는 차음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픈형을 밖에서 사용하면 솔직히 민폐죠... 과장해서 말하면 그냥 귀에 스피커를 달고 밖에 돌아다닌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음질의 성향을 따지자면, 대체로 오픈형이 공간감이 넓고 고음 성향이라면, 밀폐형은 차음성이 뛰어나고 저음 성향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특성이 그렇다는 거지.. 모든 오픈형 헤드폰이 저음이 별로인건 또 아니라서.. 그냥 성향이 이렇다 정도로만 이해해주세요~ ^^;;
그리고 순수히 "음질"만 따지자면, 오픈형/밀폐형 구분없이 가격에 따라 달라진다고 봅니다.

음질은 제각각이고 대개 오픈형의 공간감이 좋더라고요

메탈듣기엔 확실히 밀폐형이 좋구요. 클래식은 개방형이 좋더라구요. 엠비언트 계열도 개방형이 좋을 듯. 오케스트라홀과 일반 공연장의 차이라 생각하시면 될듯. 그리고 밀페형이 겨울에 좋아요 ㅋ

오픈형은 실내용, 밀폐형은 야외용이라 생각하면 편하죠. 나름대로의 장단점이 분명하니 둘 다 운용하세요 ^^

공간감을 부각시키는 음악(앰비언트, 포스트 메탈, 프로그레시브 일렉트로닉 등)의 경우는 개방형도 괜찮습니다. 그 외의 경우는 밀폐형

음질을 떠나서 귀건강을 생각한다면 오픈형이 좋습니다

베이어다이나믹 dt990 강추합니다. 락메탈엔 그라도라고 하는데 솔직히 마감이 가격대에 비하면 너무 저렴하고 패드도 잘 삭아서 갈아줘야 되는데 이게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베이어에서 락메탈이면 주로 dt860이나 t90을 추천하시는데 얘들은 저음이 부족해서 음선이 얇은 느낌이 많이 납니다. t90 청음해봤는데 고음쪽에 치우친 느낌이고 드럼이 엄청 단단합니다. 저음 양감은 부족한 느낌입니다. 구형860이 이거랑 비슷한 소리라고 합니다. 신형은 안들어봐서 모르겠네요. 저는 지금 청음샵에서 990들어보고 사서 사용중인데 완전 만족하고 있습니다. 저음도 여타 오픈형에 비하면 많은 편이고 풍성한 소리를 들려주네요. 하이햇도 잘 울려줍니다. 드럼도 t90만큼 단단하지는 않지만 '떡떡'때려줍니다.

가격이 좀 쌔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