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으면 들을수록 귀에 착착 감기는 Aborted

1집에서 3집까지 3연타 성공을 거두면서 이들의 절망이 시작된 3연타 패배작 4집부터 6집까지의 사태의 발악성

특히나 6집은 도저히 커버가 힘든 앨범으로도 유명합니다

뭐

이들의 공격성 사운드하나만큼은 강력하기는 했으나 아니나다를까 5집이후로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6집에서의

사운드가 현저하게 최악이었습니다

이들의 팬들도 6집에서 죄다 빠져나가게 되는 상황까지 연출이 되었으나 이들이 정신을 가다듬고 7집부터 재출발을 하자는

의미에서 본래의 이들의 사운드로 복귀하는데 성공합니다

이후

3연타의 패배작을 다시 3연타의 승리로 되돌리는데 성공하는 아주 그냥 3연타 숫자를 좋아하는 밴드로도 인식이 될 정도

임

이제

다음 10집앨범이 최후의 고비가 될 듯한데 롱런이 될지 다시 흑역사로 돌아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이들의 오랜팬으로써 오래도록 흥행했으면 하는데 말이죠

이들의 재출발 신호탄을 알려주었던 개념작 7집

재출발답게 앨범자켓도 아주그냥 쌈빡하게 만들어서 복귀를 했더군요

이들의 테크닉이 3집과 근사한 차이로 들어간 복귀작이 되시겠습니다

조져주는 테크닉과 공격성은 여전히 명불허전

복귀작이다보니 템포조절이 약간 카오스로 뒤죽박죽인데 많이 듣다보면 익숙해집니다

7집성공이후 2년후에 사운드 보강을 시작하면서 강하게 두들겨패는식의 음악으로 돌아온 8집

음악자체가 상당히 드라마틱한 노선으로 구성되어있더군요

쑤셔박는듯한 템포와 이들의 공격성이 8집에서 가장 완벽하게 살아난 시점의 두 번째 개념작입니다

앨범자켓은 이들의 트레이드마크인 수술대 퍼레이드가 다시 살아난듯한 모습니다

8집의 현란한 성공이후 2년후에 고전틱하게 살인하는 법으로 음악성을 가지도 돌아온 호불호가 약간 갈리는 9집입니다

8집의 사운드를 기대하셨던 분들에게는 다소 절망속에 외치는 9집이 되겠지만 초창기 사운드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어

느정도노선에서 맘에 들어하는 9집이죠

물론

전작 8집보다 별로다라는 분들도 계시기는 합니다

이번 9집은 여태까지의 첨단은 사라지고 고전의 시대를 어느정도 리메이크식으로 해서 만들어놓은 교묘한 함정식의 9집

을 만들었는데 이게 듣다보면 오히려 중독성이 높게 되는 독특한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특징이 있습니다

물론

전부다는 아니고 개개인마다 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