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sad legend 1집 사진보니 삘 받네요.

으왘! 쌔드레전드 오랜만이네요
전설의고향 삘의 앨범자켓과 속지에 간지나는 형들 중 하나가
너무 큰 역십자가를 메고 있어서 이형 모야.. 이랬었는데요 ^^
여튼 음악은 기대이상이었지만 사서 들으면서도
이거 팔리려나 싶은 생각이 들긴 헀었습니다 ..

90년대말부터 록/메탈을 듣기 시작한 저는
98년즈음 부터인가 한국 뮤지션들의 음악도 종종 사서 들었는데
좋은 앨범들도, 묻히기 아쉬운 앨범들도 기억이 납니다
사하라 노이즈가든 예레미 등의 수작 앨범들과
기발한? 느낌도 있었던 언니네이발관 푸펑충
그리고 지금 들어도 놀라울 따름인 한상원님의 펑키스테션까지
오랫만에 애들 재우고 예전 한국앨범들 들아봐야겠네요 ^^

전 아직도 가장 쇼킹했던 인디 밴드의 노래는 허벅지 밴드의 '뜯어먹어 날' 입니다. ㅎㅎㅎㅎ
98년 당시 새드 레전드 1집과 오딘 1집은 굉장했었죠..

한국에서 드물게 나오는 간지나는 앨범 같아요 ㅋㅋ 외국의 수작과 어깨를 나란히 할수 있는 그런 ㅋㅋ 그래서 등짝의 수고 쯔음은 충분히 감내가 가능할것 같은 감동의 쾌락이 이를 잘 상쇄해 주는 거 같아요 ㅋㅋ

왜 이 맛을 모를까...하는 탄식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등짝 스매싱.. 가뜩이나 귀신나올거 같은 방이라며..

저도 귀신나올거 같은 방 꾸미고싶습니다 ㅎㅎ

아오....큰일나십니다요 ㅠㅠㅠㅠ

와이프 등짝 스매싱은 저도 며칠전에 당했던지라 ㅋ
메탈헤드인 저는 음악 전공한 와이프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그 전공분야가 성악이라...ㅠㅠ
디스토션 소리 좀만 들어가도 경기를 일으키셔서 ..
똘복님의 한탄이 100% 이해가 갑니다..

이 바닥이 다 이런가 싶습니다. ㅎㅎㅎㅎ
핍박받는 처지 ㅠㅠ

성악 전공하신 분이 나이트위시나 랩소디같은 클래시컬한 메탈을 들으면 어떤 반응이실지 굉장히 궁금해지네요 ㅋㅋㅋ

예전에 시도해봤죠
돌아오는 답은
'시끄러' '이상해' ...
세상에는 말로 해결되지 않는 일이 너무 많아요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싸움도 ㅠㅠ

부모님에게 등짝 스매쉬 받는 걸 벘어나면,
아내가 등짝 스매쉬 날리나 보군요 ^^;;

아들도 날립니다.

자켓 컨셉 진짜 잘 잡은듯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자켓과 음악이 모두 기가막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