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2년때 동네레코드가게에서 자켓만 보고 500원에 구입한빽판이 바로 캔들매스의
나잇폴이었다. 이 앨범은 아직도 개인적으로 즐겨듣는 앨범으로 누가 머라해도 내 생각엔
전작 Epicus Doomicus Metallicus 도 훌륭하지만 이 앨범이 그들의 최고작이다.
곡의 구성력이나 연주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흠잡을것이 하나도 없이 느껴지며 단연 최고는
메시아의 보컬이다...둠메탈의 교과서중의 교과서!!!

전작에비하면 로버트의 보컬이 훨씬나아지기는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메시아외에는 대안이없다
고 느껴지나 아무리봐도 지금상황에서는 불가능으로 보이니..이거..원...그래도 정말 이 앨범듣고
대단하게 느껴진건 레이프 엘딩의 솜씨..새로운 보컬 로버트가 그나마 잘 융화된느낌이 드는 작품인것은
확실하나 만약 메시아가 불렀다면 더욱더 죽여줬을터....여튼 이정도의 캔들매스면 앞으로 나름
기대하며 들을수는있을듯...

1,2집이 약간의 과도기적인 실험이 가미된 앨범이었다면 이 앨범이 바로 그런실험의
결과물을 얻은 첫번째 앨범이라고 볼수있다. 미국출신이지만 다소 유러피안적인 냄새가
많이나는 앨범으로 아시다사피 이들은 미국보다는 유럽에서 더많은 인기를 보여주고있다.
닐 커논이라는 나름 명프로듀서와의 조우가 이들에게는 상당히 득이 된 느낌이고 다소
확립되지않은 공식들을 닐 커논의 참여로 인해 상당히 크게 해소된 느낌이며 전작이 컬트
적인 느낌을 갖고있다면 이 앨범은 상당히 대중친화적인 작품이라 볼수있다 하지만 포비든
출신의 기타영입으로 인해 리프백킹은 정말 일품이다...

앞선 작품들이 실험에 그쳤다면 이 앨범에서 바로 그 실험의 최종결과물을
얻었다고생각되는 앨범으로 전작 Dreaming Neon Black 에 비해 더욱더 심도
있게 잘짜여진 드라마틱함이 극대화된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내 주위사람들
에게도 이앨범을 추천해주고서는 듣는이야기가 느리고 쳐져서 좀처럼 귀에 들어
오지않는다고하는데 몇번의 기회를 꼭 다시한번주라고 이야기하고싶다.
정말로 정말로 이 작품은 훌륭한 작품이다. 그들의 앨범중에서 단연 최고의 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