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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in Temptation - The Unforgiving cover art
Artist
Album (2011)
TypeAlbum (Studio full-length)
GenresSymphonic Metal

The Unforgiving Reviews

  (2)
Reviewer :  level 9   70/100
Date : 
만화 - 영상(short silm) - 앨범 이라는 삼원 메타 미디어 컨셉의 앨범.
컨셉은 Within Temptation이 제공한 모양인데, 6권까지 출판된 코믹북에는 자랑스레 Within Temptation의 이름도 새겨져 있다. 좀 대단해 보인다.
영상은 세 편으로 나누어진 15분 남짓의 말 그대로 short film인데, 현재 Youtube로도 볼 수 있다.
컨셉은 애는 참 착한데 한순간의 판단 미스로 잘못된 선택을 한 자들에 대한 이야기라던데 자세한 이야기는 코믹스를 봐야 알 것 같다.

Within Temptation의 큰 포부가 반영된 컨셉이야 어떠했든, 중요한 건 음악이다.
그들은 전작에서 보여주었던 시도를 극대화하여 본작에서 이들은 지금껏 보여주었던 (때로는 과하다싶을 정도였던) Symphonic 대신 Pop 성향이 강한 Alternative/Hard Rock 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미들 템포 이하의 곡에선 너무 쳐지는 감이 없지 않으며, 그 와중에 컨셉인지는 모르겠지만 구성이나 키보드의 활용에서 8~90년대 느낌이 나서, 좀 촌스럽단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확실히 #3, #6, #11같이 소위 달리는 트랙에선 이들의 새로운 매력이 잘 드러났던 것 같다.
확실히 파괴력이 막강했던 과거 킬링트랙만큼의 포스는 없었지만 특히나 갓 스무살 하드록 밴드 갬성으로 해드뱅을 하게 만드는 #3같은 곡은 독보적이었다.

여담이지만, 발매된지 얼마 안되어 작성된 어느 외국 리뷰에선 아마도 갑작스러운 음악색 변화와 그에 따른 샤론의 절제된 보컬링 때문인지 이 앨범에서의 샤론의 모습은 마음껏 지르지 못하고 어딘가 구속 받고 있는 듯한 인상이라 안타깝단 업글을 했던데, 오히려 난, 첫 싱글 Faster같은 가사들 때문인지, 샤론이 이쪽을 더 원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2020.10.08. 수정 보완)
Reviewer :  level 5   92/100
Date : 
THOE 인터뷰때도 본인들 스스로 "우린 고딕 메탈이 아니다. 우린 멜로딕, 심포닉 록이다."라고 못 박았고 나 역시 Enter 이후부턴 고딕 메탈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앨범은 위딘의 심포닉 메탈로써의 후기 스타일 중에서도 상당히 이질적이다. 웅장함보다는 질주감을 살렸으며 샤론의 보컬도 아름답다기 보단 경쾌하다. 예전부터 이런 팝/락스런 느낌을 주는 곡은 많았지만 이 앨범은 그러한 느낌을 극대화 시킨, 말 그대로 아예 새로운 밴드라고 해도 괜찮을 정도의 앨범이다. 예상 못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상당히 파격적(?)인 변화가 아닌가 싶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성공적인 변화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Faster라는 노래가 발표되었을땐 굉장히 실망했었지만, 이후에 정규앨범이 발표되고 들어본 Shot in the dark나 Iron, Murder, A Demon's Fate같은 곡들은 그런 실망감을 잊게 해주었다. 아주 약간만 더 웅장하고 드라마틱 했으면 좋았겠지만 이대로도 대만족. 후기 WT의 앨범은 자꾸 듣다보면 질리는 감이 있었지만, 이 앨범은 몇번이라도 들을 수 있을것 같다.
에반에센스 닮아간다는 말이 많지만... 이 앨범은 에반에센스와는 확실히 다르다고 본다.

90점을 주려고 했지만, 앨범 커버가 마음에 들어서 +2점.
애초에 코믹스를 컨셉으로 잡은 앨범이니 잘 어울리는것 같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그림체이기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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