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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on Divine - Stream of Consciousness cover art
Artist
Album (2004)
TypeAlbum (Studio full-length)
GenresProgressive Metal, Power Metal

Stream of Consciousness Reviews

  (4)
Reviewer :  level 9   90/100
Date : 
비전 디바인의 음악을 처음 접하는 앨범이다. 모 사이트에서 9,900원으로 싸게 판매를 하고, 메킹 평점이 90점이 넘는 음반은 특이 취향인 나에게도 어느정도 평타이상은 해주기 때문에 믿고 구입을 했다.
처음 이 음반을 들었을때는 귀에 잘 안들어왔지만... 두번...세번들으니 정말 좋은 앨범이라는 것이 느껴졌다.
특히 La Vita Fugge 는 정말 이 앨범의 백미라고 생각한다.

완전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5번트랙까지는 La Vita Fugge를 위한 전주곡이라고 생각을 하게 할 정도로 이 곡은 참 아름답게 느껴진다.이 곡이 끝나고 흘러나오는... 완전 반대의 분위기인 Visions of the Same 까지 들으면 힘차게 머나먼 길을 힘차게 달리다가 마음 편하게 쉬는 듯한 느낌까지 들게 된다.

전체적으로 앨범의 러닝 타임이 긴 편이지만, 길다는 느낌은 처음에 들었지 귀에 딱 들어오고 나서는 그렇게 긴 편이 아니었다고 느껴지게 된다.

혹시 이 앨범을 한번 듣고 안 들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적어도 두세번은 들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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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9   90/100
Date : 
짧게 쓸려다가 살짝 길게되어 리뷰로 적습니다.
우선 이 밴드는 멜로디하나는 잘잡는거같다 5번트랙까지는 귀에 들어오는 멜로디는 없었지만 꾀 괜찮게 들었고.
6번트랙에 후반 Michele Luppi 길게 뻣는 고음은 정말 소름이 돋을정도였으니까..
7번트랙부터 멜로디가 귀에 잡혔다 Michele Luppi 의 보컬은 두말할필요없고.
프로그래시브적인 연주도 간혹보여주기도 하는거 같아 참 좋았었던거같다.
아랫분 말씀대로 Vision Divine을 듣겟다하면 3집부터 듣기를 권장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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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15   100/100
Date : 
믿겨지지 않을만큼 청아한 음색을 선사하는 명 보컬리스트 Michele Luppi의 영입 이후 첫 앨범. Fabio Lione가 재적하던 시절은 제 2의 Labyrinth라는 평가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것에 비해, 이 작품은 밴드의 유기성이 극대화된 느낌이다. Olaf Thorsen의 작곡 능력이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기도 한데, 상당히 많은 밴드들이 컨셉으로 잡아본 '의식의 흐름'이 전면 타이틀로 내세워진 것만 보아도 단순한 파워메탈이 아니라 어느정도 프로그레시브에 손을 댔다고 할 수 있다. 전곡이 Interlude를 삽입하여 스토리라인을 구성하고 있으며, 드라마틱한 키보드 사운드와 엄청난 초고음을 바탕으로 한 보컬의 리드가 수준급이다. 오히려 송라이팅을 맡은 기타리스트는 뒤로 물러나 있는 형국이지만, 오히려 보컬이 돋보이는 본작의 구성에서는 그러한 포지션이 결코 어색해 보이지는 않는다. 전체적으로 미들템포와 스피디넘버가 섞여있으며, 마지막 트랙 Identities는 오프닝 트랙과 연관을 짓는 테마곡으로 애상적이고 극적인 느낌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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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11   85/100
Date : 
밴드의 생명 중 하나는 보컬이다. 사람들의 귀에 가장 먼저 들어오는 것은 역시 보컬이기 마련이다. 아무리 기타리스트가 손이 안보이네, 드러머가 치는 드럼이 180도 돌아가네 이런 말을 한다 해도 기본적으로 사람은 노래를 듣게 되기 마련이다-위에서 언급한 밴드들의 대표 주자는 어떤 밴드일까? 개인적으로 딱 떠오르는 두 밴드를 생각했던 결론인데. 정답은 Yngwie Malmsteen과 Rush다-. 따라서 밴드에서 보컬이 교체되는 것은 그 밴드의 정체성 자체의 변동을 가져오게 되는 경우가 상당히 흔하다. Judas preist나 Iron maiden처럼 최악의 결과를 낳을 수도 있고, Helloween이나 Dream theater처럼 성공적인 결과를 얻기도 한다. 그렇다면, Vision divine의 보컬 교체 결과는 어땠을까?

사실 그들의 보컬은 본래 Fabio Lione, 우리가 알고 있는 Rhapsody of fire, 그리고 Athena에서 활약했던 바로 그 인물이다. 그러나 뭐랄까, 정말 [설렁설렁 대충 노래부른다] 라는 말을 바꾼다면, [Vision divine 소속 Lione처럼 노래한다] 라고 말하고 싶어질 정도라고 할까? 자연스럽게 이들의 평가는 매우 낮아지게 되었고, 필자도 Vision divine의 이번 앨범은 그냥 한번 들어나 보자... 는 생각으로 MP3 파일을 다운받아 듣는 데 그쳤다. 그러나 불안감은 깨끗하게 사라졌다. 신임 보컬리스트 Michele Luppi의 엄청난 역량이 밴드를 지배하기 시작한 것이다.

본래 그들의 연주력이 형편없는 수준이 아니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역량이 뛰어난 보컬의 영입은 밴드에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오는 게 당연하다. 그 단적인 예가 6번 트랙인 La vita fugge로, 엄청난 고음역과 긴 호흡을 보여주는 엄청난 퍼포먼스 앞에 자연스레 압도당하게 되는 청자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드디어 제 궁합이 맞는 보컬을 찾았다... 라는 느낌일까. 반면 마지막 발라드 트랙인 Identities에서 들려주는 Luppi의 보컬은 비장미로 가득한, 소위 메탈 발라드라는 장르에 딱 맞는 그런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그 뿐일까? 각기 Eldritch와 Athena라는 이탈리아의 거목급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에서 활약하던 키보디스트 Smirnoff와 드러머 Amorosso의 비범한 역량은 전작까지 약간 헤메는 경향이 있던, 딱 본래 몸담고 있던 밴드인 Labyrinth를 보는 것 같아서 아쉬웠던 밴드의 음악적 정향을 확고부동하게 고정시켰다고 말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재작년 즈음에 들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해 들었던 최고의 앨범 중 하나로 꼽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아직 Vision divine을 모른다면, 절대 1집과 2집으로 그들을 시작하지 마라. 당연히, 이 앨범 [Stream of consciousness] 로 시작하는 거다! 그렇다면 Vision divine을 이 앨범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기억할 수 있을 테니.

[2009. 5. 1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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