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 Halen Reviews

헤비메탈 기타 연주 주법에서 새로운 주법을 제시한 위대한 음반, 태핑...이라고 하던가요?^^;
기타에 대해서는 잘 모르니까 태클은 너무 심하게 걸지 마시길..--;
Eruption이란곡, 지금도 물론 들으면 굉장하다!! 는 느낌은 들지만 아무래도 요즘에야 현란한
연주능력을 가진 기타리스트 들이야 워낙 많아서 그토록 대단한 충격!! 정도는 나에겐 없었다.
하지만!! 그런 신기한 속주가 없던 시대에 그 연주를 들었던 사람들은 얼마나 큰 전율을
느낄수 있었을까.. 상상을 하며 듣다보면 그 짧은 몇초사이에 털이 곤두선다.

아무튼 이 신선한 기타톤에 데이빗 리 로스의 목소리가 결합되어 무지막지하게 시원시원한
음반이 생겨나게 된것이다. 1번 트랙 Runnin' With The Devil 에서 천천히 코러스와 함께 시작되고,
Eruption 에서 귀를 혼미하게 흔들어준담에 3번트랙 부터는 익살스럽고 인간적인 하드락적인 음악이
헤비메탈스럽게 귀를 즐겁게 해준다.

개인적으로는 새미 해이거의 목소리를 먼저 접하고 그가 참여한 FUCk, Balance 앨범을
상당히 만족해서 들어서 데이빗 리 로쓰의 목소리가 귀한줄은 잘 모르겠다고 생각했었다.
다만 요즘들어 밴 헤일런의 초기 음반들을 접하면서 역시 인기 많은 이유가 있었군!! 이라며
데이빗 리 로쓰의 목소리가 멋지게 느껴지고 있다.
배철수 아저씨 말대로라면 싼티나는 그의 매력적인 목소리..--;

Van Halen은 미국적인 모든 요체를 가진 밴드라고 생각한다. 멤버의 구성에서부터 인종의 용광로 다운 미국의 밴드답게 네덜란드 출신의 그나마도 인도네시아 혈통이 섞인 이민 형제가 주축이고, 나머지 두 사람도 보통의 기준에서 보면 용납하기에는 어려운 불량기 가득한 청년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은 재능만 있으면 성공할 수 있다는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시켰고 또 그들의 추종자를 양산시켰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또한 그들은 고상한 이념이나 철학을 배제하고 보통의 미국청년들의 인생을 즐기자라는 평범한 인생관을 로큰롤로 표현한 밴드이다. 그들의 출현은 하드록과 헤비메탈역사에 있어서 분기점이 되었다. 이들의 음악은 미국 서부를 달구었고 그들의 영향을 받은 후배들에 의해 하나의 장르 L.A. Metal로 발전한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다. 이 앨범에서 짚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산뜻한 멜로디, 누구에게나 친숙한 대중성? 아니면 종횡무진한 David Lee Roth의 가창력과 쇼맨십? 여러가지를 떠올릴 수 있지만 Van Helne의 핵심은 경탄할 수 밖에 없는 Edward Van Halen의 기타 테크닉이다. 라이트 핸드 헤머링이라 불리는 그의 양손태핑은 그때까지의 연주 방식에 있어 일대전환을 가져온 혁명이었다. 짧지만 강력한 임팩트의 Eruption이나 초기 명곡으로 기억되고 있는 Ain't Talkin' 'Bout Love는 Edward Van Halen의 기타 테크닉을 실감할 수 있는 명곡이다. Edward Van Halen의 시도는 Jimi Hendrix 이후의 기타 연주에 있어서 혁명을 가져왔다. 이 앨범은 바로 그 결과물인 것이다. 기타리스트의 모범이된 Edward Van Halen의 정수가 담긴 이 앨범은 미국내에서 천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고 한다. 작품성과 대중성 모든 부문을 거머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