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시브 락/메탈에서 한가닥 하는 멤버들이 모여 만든 프로젝트 앨범으로 각자의 이름 첫자를 따서 앨범의 제목을 정했다. 처음 공연 영상을 봤을때 음악 자체를 즐기고 호흡하던 멤버들의 즐거운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그렇게 마음편하게 연주하는걸보면 편하게 만든 프로젝트 일것 같기도 한데 앨범의 수록곡 길이를 보면 30여분에 달하는곡, 15분이상의 곡도 2곡이나 포진해있어서 이들의 작곡에 대한 메마름과 무궁무진한 창작능력까지도 알수 있다. 지루해질수도 있는 곡의 길이를 여유있게 듣다보면 그냥 정말 참 편히 들을수 있게 잘 만들었구나 인정하게 만드는 이들의 1집,
메탈이라기보다는 하드락 음악에 가깝고 다채롭다. 이런 겨울에 집에서 혼자 여유있게 따뜻한 마음으로 듣기 좋은 앨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