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coian, Colosseum의 둠메탈적 요소와 Anathema의 서정성을 모두 갖춘 멋진 앨범이다. 전체적인 분위기에 일관성이 있으며, 둠메탈의 미들템포위에 서정적인 클린보컬과 그로울링이 적절하게 얹힌 형태이다. Katatonia식의 전개보다는 좀 더 어둡고 느린 경향을 보이는데, 사운드 자체가 상당히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고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다. 드라이브를 완전히 내린 클린 톤의 반주까지 완벽하게 느껴진다. 10분을 넘기는 대곡이 많지만 애초에 긴 호흡으로 소화하는 장르 특성상 크게 문제될 것은 없으며, 익스트림 입문자에게도 거부감을 주지 않을 만큼 매끄러운 전개가 일품이다. 더불어 하쉬보컬의 깊이도 상당한 수준이라 곡의 완급조절에도 큰 영향으로 주고 있다.

Reviewer :

Sepultura 86/100

Date : Mar 3, 2008

혼자서 포크,퓨너럴 둠메틀의 앨범을 짜임새 있게 보여준 The Fall of Every Season 의 데뷔앨범 입니다.Marius Strand 가 혼자서 앨범 작업의 완성도가 생각외로 짜임새 있으면서도 현대적인 느낌도 어느정도 적절히 살리면서도 멜로딕컬한 전개는 식상하거나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완성된둠메틀을 보여줍니다.크게 엇박 스럽지 않으면서도 유연하게 진행하는 전개가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