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rtist | |
|---|---|
| Album | On the Steps of the Temple (2012) |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 Genres | Experimental Black Metal |
On the Steps of the Temple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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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Jun 2, 2014
보컬을 배제한채 끝없이 추락하는 느낌을 주는 훌륭한 디프레시브 메탈이다. 포스트록적인 파워도 충분히 주고 있으며, 짙게 깔리는 퍼즈 톤의 베이스가 저음부를 탄탄하게 받쳐주고 있다. 전체적으로 Cult of Luna에 비견될 만큼 처절한 분위기가 지속되며, Final Years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스크리밍 보컬이 없는 것이 아쉬울 만큼 서정적인 리프가 터져나온다. 무엇보다도 수묵화의 담백함과 처량한 느껴지는 앨범 커버와의 조화가 아름다움을 선사해준다는 것이 일품이다. 광폭한 블래스트 비트와 어느정도 설익은듯한 레코딩 또한 주목해 볼만하다. Deafheaven의 앨범을 좋아한다면 이 작품 또한 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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