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지 한참 후에야 리뷰를 쓰는 저를 용서해주세요. 제 첫번째 리뷰입니다.

요즘 메탈은 메탈코어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 것 같다. 특히 미국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는 신인 코어밴드들은 메탈 매니아 뿐만 아니라 메탈을 즐겨 듣지 않는 사람도 즐겨 듣고 있다. 하지만 일부 메탈 팬들은 메탈코어를 메탈로 분류하지 않을 뿐 아니라 그들의 emo적인 스타일, 메탈에서 변절 된 사운드 때문에 적지 않은 비평을 하고 있다.

소닉 신디케이트는 유럽의 멜로딕 데스 메탈 밴드로써 기존의 메탈 밴드와는 조금 다른 사운드를 보여주고 있다. 멜로딕 데스 메탈 밴드의 리뷰를 쓰는데 왜 메탈코어를 얘기하냐고? 그건 이번 3집은 멜데스의 성향보다 메탈코어의 성향 이 더 돋보이기 때문이다. 1,2집의 사운드와 비슷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지만 My Escape, Jack Of Diamonds 같은 트랙이 이 앨범의 코어 성향을 들려주고 있다. 클린보컬,그로울링 보컬, 트윈보컬 체제로 다뤄져 있는 형태며 사운드도 다소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멜로딕 메탈코어 형태이다. 이번 앨범이 메탈코어로 변이했다고 해서 실망할 이유는 없다. 다른 메탈코어와는 다른 유럽메탈코어의 사운드를 들려주기 때문이다. 깔끔한 사운드를 들려주며 클린보컬의 탈퇴는 아쉽기만 하다. 다음 앨범의 클린 보컬은 왠지 전 보컬보다 덜 떨어진듯...

다음 앨범도 한 층 멋있는 사운드를 들려주기를 기대한다.

Reviewer :

thy_divine 92/100

Date : Dec 27, 2008

2집과 마찬가지로 성향이 계속 이어져 나가는 3집. 마치 2집과 연결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전반적으로 2집과 비슷하거나 발전했다고 본다. 다시말하면 좀더 심화된 메탈코어의 성향이 돋보인다. 스피드가 빠른 Hellgate: Worcester의 등장이 새롭다.

Jack of Diamonds에서는 트윈기타와 보컬듀오의 조화를 가장 잘 느낄 수 있고 My Escape, Fallout는 2집의 Enclave, denied와 맞먹는 수준의 연탄성과 앙상블이 돋보인다. 특히 이 두 곡은 3집에서 멜로디라인이 가장 뛰어나다.

후반부의 Contradiction도 들을만하며 마무리를 지어주는 Dead Planet는 무난한 미들템포로 안정감있게 연주한다.

2집과 3집을 내면서 이들의 음악적 성향은 진보되었고 제 모습을 찾은 것 같다.
이들과 자주비교하게되는 Mercenary, Mygrain, Naildown 등의 밴드와 비교했을 때 한 발 더 앞서나가 있다는 모습을 확인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