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 In
Register
Sonata Arctica - For the Sake of Revenge cover art
Artist
Album (2006)
TypeLive album
GenresPower Metal

For the Sake of Revenge Reviews

  (3)
Reviewer :  level 17   90/100
Date : 
4집까지의 곡이 수록된 소나타 악티카의 라이브 앨범으로 베스트 앨범으로도 손색없는 트랙리스트와 완성도로 강력추천한다. CD+DVD반으로 발매되고 디지팩에 늑대쟈켓이 너무 멋져서 팬이라면 반드시 소장하도록 강추한다. 비슷한 시기에 베스트 앨범이 발매되었는데 그건 구지 불필요했던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좋은 라이브 앨범을 낼거였으면 뭐하러 베스트 앨범을 냈는지.. ^^ 그정도로 이 라이브 앨범은 완벽하다. 가끔 불안정한 보컬로 욕을 먹기도 하는 토니 카코의 보컬은 지적할만한 부분없고 팬들과의 현장감도, 라이브 연주만의 생동감도 모두 담겨있는 멋진 라이브다.
Reviewer :  level 15   85/100
Date : 
끔찍했던 도쿄 라이브와 '절대' 비교해서는 안 될 소악의 극강 라이브 앨범. 4집 발매 이후 밴드의 라이브를 보면 고질점이었던 Tony Kakko의 불안한 보컬이 상당 부분 좋아진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Victoria's Secret에서 펼쳐지는 보컬 퍼포먼스는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청명한 고음을 들려주는 스튜디오 버전과는 달리 고음역에서 어느정도 긁어주는 창법을 사용하며, 간간이 그로울링을 넣어 '늑대'의 울음소리를 표현하려고 한 것 같다. 10대 후반 부터 밴드를 해온 베테랑들 답게 라이브의 하모니는 흠잡을 데가 없으며, 관중들의 호응을 유도하는 방식도 여타의 헤비메탈 밴드들에 비해 꿀릴 것이 전혀 없다. 레코딩이 다소 약한 점이 걸리지만, 거의 모든 Best Track이 모여있는 형식이라 베스트 앨범적인 성격도 가지고 있는 것이 너무나도 마음에 드는 수작.
1 like
Reviewer :  level 11   80/100
Date : 
Sonata arctica는 이제 훌쩍 커 버린 느낌이다. 데뷔작 때 느꼈던 풋풋함은 이제 온데간데 없고, 그야말로 원숙해진 송라이팅이 돋보이고 있다. 특히 2004년작 [Reckoning night] 에서 보여주는 원숙한 송라이팅과 완성도 높은 멜로디 라인은 2003년작 [Winterheart's guild] 에서 느꼈던 실망감을 씻어내려주는 단비와도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여간 이들이 현재로선 정상급의 멜로딕 파워 메탈 밴드라는 데 이견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모두가 알다시피, 이들의 라이브는 정말 최악이다. 아니, 정확히 하자. 밴드는 아무 문제 없다. 기타/베이스/드럼/키보드 모두, 연주력만은 스튜디오 앨범과 라이브 앨범의 차이를 못 느낄 정도의 훌륭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 애드립으로 나오는 연주마저 아름답게 들리는 밴드인데, 무슨 문제를 찾을까? 문제는 보컬. 특히 [Song of silence-Live in Tokyo] 는 정말... 앨범 산 다음 그렇게 욕나와 보긴 처음이었달까... 사실 개인적으로 스튜디오에서 녹음된 Kakko의 목소리는 꽤나 좋아한다. 그런데... 왜 라이브 무대에서만 서면 이런 식으로 삐끗했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본 라이브 앨범에서 Kakko는 정말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예전의 라이브에서 그가 키를 낮춘 상태에서도 언제 째지거나 부숴질지 알 수 없는 불안불안한 보컬을 들려줬던 반면, 본작에서는 거의 원키 세팅을 한 상태에서도 제법 훌륭한 보컬을 보여주고 있다는 게 인상적이다. 특히 Full moon에서의 마지막 샤우팅은, 이건 확실히 좋았다. 원곡보다 더 비장하면서 처절한 느낌? 늑대인간의 숙명을 노래한 Full moon에 딱 어울리는, 그런 보컬이었다고 해야 하려나?

연주력이야 말 할 필요도 없다. 선곡 또한 1집부터 4집까지의 앨범에서 골고루 골라 놓았기 때문에 인정할 만 하다. 여전히 EP에 수록된 커버곡들의 라이브는 없다는 건-Still loving you 라이브가 듣고 싶단 말이다! Fade to black도!-좀 그렇지만, Kakko의 보컬이 어느 정도 향상되었다는 사실 덕분에 일단은 만족할 만한 앨범. 뭐 불만사항을 더 말하자면 생각보다 얌전한 관중들이라고 해야 하려나? 한국에 이들이 왔을 경우 예상되는 리액션에 비하면 말 그대로 새발의 피 정도에 불과하다고 하고 싶다.

아, 그리고 앨범 내 의외의 백미인 마지막 트랙 Vodka(Hava nagila)! 어디서 굉장히 많이 들어본 곡이다. 우리가 아는 바로 그 Hava nagila, 그 곡이다. 그런 곡을 이렇게 신나는 메탈 트랙으로 어레인징해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점 요소다.. 팬들과 함께하는 말 그대로 신나는 무대. 구입한다 쳐도 딱히 후회할 앨범은 아니지 싶다.

[2009. 7. 4 수정]
1
Info / Statistics
Artists : 46,178
Reviews : 10,029
Albums : 165,589
Lyrics : 216,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