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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al Hunt - 1996 cover art
Artist
Album (1996)
TypeLive album
GenresProgressive Metal

1996 Reviews

  (2)
Reviewer :  level 21   90/100
Date : 
초기 Royal Hunt를 정리한 일종의 베스트 성격의 라이브 앨범. 앨범에 실린 작품은 Henrik Brockmann이 보컬로 재적하던 시기에 발표했던 Land of Broken Hearts, Clown in the Mirror 그리고 D.C. Cooper가 보컬리스트로 참여한 Moving Target 작품에서 선곡한 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세 앨범 중에서 특별히 한 작품에서만 고른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물론 세 작품에서 뽑은 곡으로 2시간에 달하는 긴 라이브인 만큼 Royal Hunt의 초기 명곡들은 빠짐없이 골고루 들어있다. 이 앨범을 가지고 있다면 Land of Broken Hearts, Clown in the Mirror, Moving Target은 필요성을 못 느낄 수도 있다.

앨범의 가장 큰 미덕은 Land of Broken Hearts, Clown in the Mirror가 밴드에 가장 잘 어울리는 보컬 D.C. Cooper가 불렀다는 것이다. Henrik Brockmann 역시 메탈 보컬리스트로서의 기량은 그렇게 떨어진다는 느낌은 들지 않지만, Royal Hunt라는 밴드와의 상성을 생각해 봤을 때 Cooper와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게다가 이 작품들은 레코딩이나 프로듀싱도 이후의 작품들에 비해 엉성하다. 그러다 보니 개개의 곡들은 Moving Target과 큰 수준차이가 없음에도 마치 떨어지는 작품처럼 느껴지게 한다. 그러한 아쉬움은 이 라이브를 들음으로써 완벽하게 날아간다. 앨범은 Land of Broken Hearts, Clown in the Mirror 두 작품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1996에서 Royal Hunt가 연주한 곡들은 지나칠 정도의 재현에 경직되었다는 느낌보다는 적절한 재해석과 관중과의 교감이 덧씌워진 형태를 이상적일 정도로 완벽하게 취하고 있어 본작은 라이브의 모범이라고 해도 될 정도다. 게다가 원곡보다 더 높은 완성도로 곡을 재해석해 놓아 밴드의 역량이 놀라울 정도로 돋보이는 라이브이기도 하다. 장르내에서 이 정도의 퀄리티를 보이는 라이브를 찾기 힘든 사실을 고려해 봤을 때 1996은 정말 보기 드문 걸작 앨범이다. 굳이 Royal Hunt의 팬이 아니어도 이 라이브 앨범의 매력을 쉬이 감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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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2   90/100
Date : 
거의 모든 로얄헌트의 음반을 가지고 있다.
그중에서 제일 애착이 가는 라이브는 역시 1996 !!!
물론 쿠퍼가 1집과 2집 노래도 불러 더욱 의미가 있지만
연주와 보컬 그리고 관중의 혼연일체는 라이브 앨범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이 1996은 아주 잘 3가지 요소가 멋지게 표현된 명반이라 말하고 싶다.

물론 라이브를 본사람들은 알겠지만 쿠퍼의 오버액션이 우습기도 하다.
하지만 자신감의 표현이라 생각한다.
모든 라인업이 쇼맨쉽을 보이면서 연주하는 모습은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라 할까?
혹시 과거의 1집과 2집이 뭔가 부족했던 이들에게는 완벽한 보컬이 만들어 내는
음악의 향기에 흠뻑 빠지리라 예상한다.

내 생애 몇 안되는 라이브 명반이라 감히 말하고 싶다.
추전곡은 전곡으로 모두들어도 후회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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