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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nXeed - The Light cover art
Artist
Album (2008)
TypeAlbum (Studio full-length)
GenresPower Metal, Symphonic Metal

The Light Reviews

  (2)
Reviewer :  level 21   75/100
Date : 
ReinXeed의 데뷔 앨범 The Light를 처음 들었을 때 내 감상은 이러했다. 한마디로 진부했다. 전형적인 Melodic Power Metal 밴드 하나가 또 태어났구나 정도였다. 최근에 들어서야 겨우 이 앨범에 호의를 갖게 되었지만, 진부하다는 평가는 여전히 고칠 생각이 들질 않는다. 실제로 이 앨범에서 새로운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앨범은 현재 멜로딕 파워 메탈씬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선배 밴드들의 틀에 그대로 머무르고 있다. The Light는 Sonata Arctica나 Dragonforce가 초기에 써먹었던 양식에서 조금도 벗어나 있지 않다. 질주감 넘치는 스피디한 전개와 밝은 멜로디는 ReinXeed의 데뷔앨범이 얼마나 진부한 작품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그래도 이 앨범이 처음 나왔을 때 멜로딕 파워 메탈 팬들의 호들갑이 전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것은 아니었다. Sonata Arctica와 Dragonforce가 생각나게 하는 작품이지만, 앨범에서 보여주고 있는 멜로디 라인은 범상치 않다. 분명히 이들의 데뷔 앨범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이유가 있는 작품이다. 거듭 말하지만 이 앨범은 정말 진부한 파워 메탈 앨범이다. 그러나 기이하게도 이 진부함 때문에 멜로딕 파워 메탈씬은 여전히 살아 숨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피디한 전개와 쉽게 들리는 멜로디의 조합은 이제 멜로딕 파워 메탈의 상투적인 방법론이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양식이다. 리뷰의 서두에 부정적인 논조로 앨범을 평가했지만, 나 역시 멜로딕 파워 메탈의 진부함을 좋아하는 팬 중 하나다. 그러다보니 이런 작품은 전체적으로 부정적으로 보는 편이지만, 역설적으로 좋아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1 like
Reviewer :  level 9   98/100
Date : 
피아노와 기타의 끊임없는 사운드를 만끽하고 싶은가? 키보드와 코러스에 흠뻑 젖고 싶은가?
그럼 이들의 모든 트랙을 쭉 들어보길 권한다. 드래곤포스와는 다른 느낌의 사운드를 자랑하는 고속 멜로딕 파워 메탈의 진수를 느끼고도 남을 것이다.

멜로딕파워계열의 초신성 등장! 네오클래시컬적인 성향이 짙은 트랙들을 준비한 신예!
원래 기타와 보컬, 드럼, 키보드 모두 갖춘 밴드였으나 최근에는 원맨밴드로 바뀐 상태에 있다.
하지만 2008년에 나온 이들의 첫 출발은 산뜻하고도 강렬하다. 도저히 첫 앨범이라고 믿기지 않는 폭발적인 연주력과 짜임새 있는 멜로디라인은 충격 그 자체이다. 드래곤포스의 4집과 더불어 秀作으로 꼽고 싶을 정도이다.

전체적인 사운드는 비슷비슷 하며 묵직한 편이 아닌 가벼운 느낌을 준다. 하지만 스피드가 굉장히 빠르다. 첫 트랙인 The Light 에서 기선제압을 한다. 마치 스트라토바리우스의 Find your own voice와 Learning to fly같은 느낌을 준다. 화려하고도 클래시컬한 피아노 사운드가 일품인 Legacy와 Great Hall of ReinXeed에서 느껴지는 밝은 사운드는 정말 최고다.

약간 어두운 느낌의 Magic Night에서 변화를 꾀하고 Eternity에서는 심포닉성향의 사운드를 보여준다. 1번곡과 쌍벽을 이루는 Shyrheny는 변화무쌍한 사운드와 스피드로 압도한다. 정말 들으면 들을수록 코러스에 매료된다. 더블베이스는 물론 변주속도도 가히 최고수준이다. 키보드와 기타의 환상적인 하모니가 전반적인 곡의 흐름을 다잡는다.

서정성 짙은 멜로디의 향연 Northern Sky는 2,3번과 비슷한 느낌을 주고 대서사시 같은 End Of This Journey 도 들을만하다. 마지막 트랙은 Heavenly Fire로 기타 솔로연주를 보인다.

한번의 출사표를 던진 ReinXeed는 그 출발이 매우 좋다. 전체적인 아웃라인이 잘 짜져 있고 흐름이 자연스럽다. 무엇보다도 주목할 점은 전체적인 성향이다. 배경코러스와 베이스, 속주와 멜로디가 잡혀있는 피아노의 4중주는 멜로파워를 위한 협주곡의 모음이다. 여기에 안정적인 보컬의 고음처리도 자연스러우니 어찌 고득점을 주지 않을수 있을까. 여태껏 들은 멜스메 중에서 클래식에 가장 근접한 그룹이라 할 수 있다. 예전에 한창 빠져들었던 파워퀘스트에 필적한 만한 수준에 이른 것 같다. 드래곤포스와 더불어 나의 베스트 그룹으로 또하나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Killing Track : The Light , Shyrheny, Great Hall of ReinXeed
Best Track : Northern Sky, Legacy, Eter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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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ums : 165,374
Lyrics : 216,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