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 In
Register
Primal Fear - Primal Fear cover art
Artist
Album (1998)
TypeAlbum (Studio full-length)
GenresHeavy Metal, Power Metal

Primal Fear Reviews

  (4)
Reviewer :  level 21   65/100
Date : 
Heavy Metal의 거장 Judas Priest에 새 둥지를 틀려고 했던 Ralf Scheepers는 신임 보컬 오디션에서 떨어졌다. 그 자리는 Tim Owens가 차지하였는데, 개인적으로는 Ralf Scheepers가 Judas Priest에 더 적합한 보컬이 아닌가 싶다. 그의 성량으로 Halford를 충분히 대신할 수 있으리라고 봤는데, 결과적으로 그는 오디션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그러나 새옹지마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그가 오디션에 떨어졌기에 메탈 팬들은 Primal Fear를 만날 수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오히려 오디션에서 탈락한 것이 더 잘된 일이었던 것처럼 생각된다. 아무리 좋게 봐도 90년대에 접어든 Judas Priest는 이제 전성기를 훌쩍 넘긴 밴드였다. Ralf Scheepers 같이 팔팔하고 재능 넘치는 뮤지션은 늙은 밴드에서 활동하기보다 젊은 밴드에 신규 멤버로 가입하거나, 아예 자신이 머무를 둥지를 스스로 마련하는게 나을 수도 있었다. Judas Priest 보컬 오디션에서는 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그가 음악 활동을 다시 시작하는데 마침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독일 메탈씬에서 명성을 날리고 있던 아티스트인 Mat Sinner도 같이 활동을 하자며 손을 내밀고 있었다. Ralf Scheepers는 이 기회를 마다않고 후자를 택했고, 그것은 현시점에서 봤을 때 최선이었던 걸로 보인다. 그러나 Ralf Scheepers의 데뷔 앨범은 솔직히 말해서 좋은 작품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그의 무기인 보이스는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앨범에 실린 곡들은 전체적으로 봤을 때 좋은 곡으로 보기에 무리가 있다. 전반적으로 Primal Fear의 셀프 타이틀 앨범은 의욕은 넘치지만, 아직 역량이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연주력이나 보컬 퍼포먼스는 모자람이 없지만, 앨범을 이루고 있는 곡들의 수준이 다른 사람들이 말하듯이 평범함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Primal Fear의 앨범커버마다 나오는 독수리가 창공의 제왕으로 등극하기에는 이 시점에서는 다소 일렀다.
1 like
Reviewer :  level 11   80/100
Date : 
카이한센이 발굴한 불세출의 보컬 'Ralf Scheepers'가 이끄는 Primal Fear. 그들의 처녀비행.

본작은 Gamma ray에서 나온 Ralf가 새롭게 조직한 밴드 Primal Fear의 첫번째 정규작이다. 즉 Kai의 입김이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Ralf가 Gamma ray에서 재직할 당시에 그의 스타일은 꽤나 익살스러우면서 청량감이 넘치는 하이피치의 톤으로 부른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본작에서의 그의 스타일은 정통메탈에 충실한.. 한마디로 강철같다. 그리고 앨범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평범하다. 그래도 Chainbreaker,Promised Land과 같은 몇몇 트랙은 눈여겨 볼만 하다.
마지막으로 말하자면 본작의 의의는 이들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지에 대한 길잡이의 역할을 했다고 본다.
2 likes
Reviewer :  level 17   84/100
Date : 
주다스 프리스트의 메인 보컬이자 살아있는 전설 랍 핼포드가 주다스 프리스트를 떠나고
새로운 프론트맨을 구하기 위해 오디션을 진행중 감마레이에 활동하던 랄프 쉬퍼스라는 인물이
더큰 꿈을 안고 오디션을 보지만 쓴맛을 본후 본인이 스스로 밴드를 구성하여 데뷔한 1집이다.

감마레이에서 카이 한센의 입장에서 아쉬웠는지 어쨋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의 보컬 욕심을
생각하자면 아주 편하게 서로 윈윈하며 세이굿바이를 했을것으로 생각된다.
어떻게 생각하면 감마레이에서는 너무 과하고, 주다스 프리스트 스타일에 남기엔 너무 젊고 힘찬
그의 보컬도 본인 스스로 원하는 음악을 하고자 프라이멀 피어라는 밴드를 만든것은 성공적이었다.

순도 높은 헤비메탈 데뷔앨범, 이 한마디로 이 앨범은 설명할수 있다.
다소 질리고 어설프고 너무 질러대기만 한다는 악평도 많은 앨범이지만 누가 데뷔앨범이 그 이후
앨범보다 못하다고 욕한다면 정말 이유없이 까대기만 하는 세상이지 않는가

이후로 점점 성숙해지고 연주와도 더욱 융화롭고 멋진 사운드를 구사하는 프라이멀 피어가 된다.
그것만으로도, 이들의 등장만으로도 헤비메탈 2세대를 대표하는 멋진 밴드이자 앨범이라는 것이다.
1 like
Reviewer :  level 11   60/100
Date : 
Primal fear. 원시의 공포. Richard Geer 주연의 영화 제목으로 널리 알려진 이름이기도 하다-필자 개인적으로는 사실 이 영화를 아직까지 보지 못했다. 이름만 들었지... 어째서인지 Kevin Bacon이 주연한 영화인 것으로 알고 있었다 -ㅅ-;;;-. 그리고 Gamma ray 출신 수퍼 스타 보컬리스트 Ralph Scheepers가 Gamma ray를 떠날 것을 결심한 후에 새로 결성한 밴드의 이름 역시 Primal fear다. Judas priest 신임 보컬 오디션에 맞추어 팀을 떠났던 Scheepers는 오디션에서 Tim Owens에게 밀려난 이후 베이시스트 Mat Sinner와 팀을 이루어 새로운 밴드를 결성하기로 했고, 지금까지도 Scheepers와 함께 밴드를 떠나지 않은 원년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Scheepers의 보컬을 싫어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먼저 지적하고 본격적인 리뷰를 시작하려 한다. Scheepers의 보컬 퍼포먼스야 따로 뭐라 할 말이 있겠는가? 소위 말하는 Scheepers의 리즈 시절, 그의 보컬은 강력한 쇳소리와 넓은 음역을 자랑하는 정통 하이피치 보이스였다-물론 라이브에서 좀 망치는 경우가 많긴 했지만서도-. 하지만 솔직히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그런 그의 리즈 시절 보컬 퍼포먼스를 담고 있는데도 들은 시간이 아까운 앨범이었다. 뭣하러 48분이나 되는 긴 시간을 들여 이 앨범을 들어야 하는가, 하는 의문이 들 정도였으니까. 개인적인 평가로는 [그저 그런] 앨범에 불과한 녀석이다. 맨 처음 이 앨범을 접했던 고등학교 2학년 즈음엔 Gamma ray에서 그 실력을 보여줬던 Ralph Scheepers가 결성한 솔로 밴드라는 말에 집중해서 들어보려 했지만, 집중해서 이 앨범을 듣는 것 자체가 참 어려운 일이다.

곡들의 구성 자체가 정말, 너무도 그저 그런 곡들로 채워져 있다고 말하고 싶다. Impellitteri의 [Screaming symphony] 앨범의 리뷰에서 인용하자면, 벼락이 와 닿지 않는다. 특별히 아주 드라이브감이 강조되어 있는 곡이 있지도 않고, 그저 평범한 헤비 메탈 곡들일 뿐이다. 개인적으로 헤비 메탈 빠돌이라고 자처하지만, 이런 식으로 [평범한] 헤비 메탈 곡들만 가지고 있는 것은 높이 평가해주기 어렵다. JP의 전성기처럼 강력한 훅을 가진 것도 아니고, Gamma ray처럼 뛰어난 멜로디로 무장한 것도 아닌 이런 곡들이라니... 누가 작곡의 주축이 된 것인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이런 식의 송라이팅은 오직 Scheepers에 의한, Scheepers를 위한, Scheepers의 곡들이라는 표현이 떠오르게 만든다. 그저 어려운 하이 피치를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것을 부인하기 어렵다.

물론 Scheepers의 보컬은 여전히 화끈하다. 아니, Gamma ray 때보다 더 화려해지고 날카로워졌다. 개인적으로 이 앨범에서의 페이버릿 트랙인 Running in the dust에서의 그의 환상적인 샤우팅은 정말 매혹적일 정도다-이 앨범을 처음 들을 당시 고음병 환자에 가까웠던 본인으로서는 이 트랙을 무한 반복 청취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모 커뮤니티에서도 이 트랙의 라이브 퍼포먼스가 올라와 찬사를 받았던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그 뿐, 오직 Ralph Scheepers의 초고음역에 의존하는 느낌의 곡들이 앨범을 가득 메우고 있다. 그의 하이피치 보컬 퍼포먼스가 굉장히 강력한 앨범임에는 분명하지만, 그것만 가지고 평가하기에는 곡들의 수준이 너무 떨어진다는 게 개인적인 느낌이다.

몇 곡에서의 인상적인 보컬 퍼포먼스 외에는 건질만한 게 거의 없는 앨범이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 앨범을 높이 사는 사람들을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물론 다음 앨범부터는 꽤나 괜찮은 앨범을 들고 나왔다-2집 [Jaws of death] 에서 꽤나 좋아지더니, 3집 [Nuclear fire] 부터는 Primal fear의 리즈 시절이라고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는 아주 좋은 앨범들을 들고 나왔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개인적으로 이들의 2005년작 앨범인 [Seven seals] 는 아주 좋아하고. 하지만 이 앨범은... 진짜 영 아니올시다라고 말하고 싶다. Scheepers의 하이피치에 의존하지 않고, 이들 특유의 질감을 잘 버무리며 도약하는 데 성공한 Primal fear에게 박수를.

[2010. 3. 22 수정]
2 likes
1
Info / Statistics
Artists : 45,875
Reviews : 10,003
Albums : 164,465
Lyrics : 216,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