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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athean - Regarding All the Sadness of the World cover art
Artist
Album (2008)
TypeAlbum (Studio full-length)
GenresMelodic Black Metal

Regarding All the Sadness of the World Reviews

  (2)
Reviewer :  level 2   50/100
Date : 
어느덧 국내 초기 익스트림씬 이야기를 할 때 빼놓을 수 없게 된 밴드 오딘의 정규 4집
결론부터 말하자면 심하게 안좋다
리프가 못들어줄 정도로 심하게 구린건 아니지만 리프와 리프 사이에 개연성을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박자가 급작스레 변화되고 전개도 뜬금없으며 각각의 리프가 다른곡 2곡을 이어 붙인듯 어우러지질 못한다.
그리고 오딘이 밴드의 시작부터 고집스레 밀고있는 국악과 메탈의 조합이라는 시도는 잘 달리던 곡이 뜬금없는 국악으로 전환되며(그마저 곡의 전체적인 주제를 산만하게 하는데 한몫한다) 축 늘어지게 만들게 되고, 결국 듣는이에게 혼란을 주면서 결국 이도저도 아닌 곡을 만드는 데에 크게 일조한다.
도대체 오딘의 곡이 좋다고 하는 사람들은 어떤 면이 좋아서 좋다고 하는지를 모르겠다.
본인이 오딘의 공연도 몇번 가보았지만 헤드뱅잉 하면서 놀만하면 뜬금없는 판소리가 나오는 덕에 잘 놀지도 못하고 결국 뻘쭘히 서서 이도저도 아닌 곡을 듣다가 공연장을 나온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단 한줄로 평가하자면 감상용 음악도 아니고 신나게 머리 흔들 음악도 아니다.
오딘 맴버와 친분이 있다거나 재료는 이것저것 많이 들어갔지만 맛은 형편 없는 섞어찌개같은 음악을 듣고 싶은 사람이 아니라면 절대로 누구에게도 추천 못해줄 음반이다.
마음같아선 최저점수를 주고 싶지만 그래도 고집스래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음악을 하고 있는 근성을 높게 평가해서 최저점수에서 10점을 더 주겠다.
Reviewer :  level 14   78/100
Date : 
여성소프라노의 기용으로 더 고딕적인 색채를 짙여오던 Oathean.
이들은 새로운 신보를 내면서 네이버 이 주의 음반 란에 소개되는 영광(?)도 누렸다.

아마 국내 블랙메탈중에선 처음이 아닐까싶다.
쨌건, 역시 블랙메탈에 쓰이는 단어들은 영어로 번역해놓은거보다 한글로 써노면 뭔가 더 있어보이는 느낌이다.

이번 앨범에서는 깔끔한 블랙메탈을 선보이는데, 외국(특히 유럽쪽애들이 좋아하더군요) 애들도좋아하는 만큼 뭔가 동양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느낌이다. 블랙메탈 고유의 느낌보다는 고딕이 약간 가미된 음악을 들려준다. Oathean 의 다음 행적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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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 Statis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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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s : 10,003
Albums : 164,454
Lyrics : 216,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