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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wish - End of an Era cover art
Artist
Album (2006)
TypeLive album
GenresPower Metal, Symphonic Metal

End of an Era Reviews

  (1)
Reviewer :  level 21   85/100
Date : 
Tarja Turunen의 목소리가 담겨있는 Nightwish의 마지막 앨범. 이 라이브 앨범은 2006년에 나왔으니, 당시에 이미 Tarja Turunen은 Nightwish에 속해있지 않았다. 본작은 End of an Era는 2005년, 10월 21일의 공연을 담은 앨범인데, 공연이 끝나자마자 Tarja Turunen은 밴드로부터 해고당하고 만다. 더이상 Tarja Turunen에 대한 멤버들의 언짢은 감정은 이제 억누를 수 있는 수준이 아니어서, 결국 그들의 관계는 파국을 맞이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멤버들 간의 불화와는 별개로 본 라이브 앨범에 담겨있는 내용물은 이들의 걸출한 역량이 그대로 담겨있다. 아마도 End of an Era만을 듣고 이들이 그렇게 안 좋게 돌아서게 될 것을 예상한 팬은 없었을 것이다. 그만큼 End of an Era에서 실감할 수 있는 이들의 호흡은 경탄할 정도로 잘 맞았다. 앨범은 전반적으로 Once에 실려있는 곡들을 주축으로 하고 있으며, 거기에 Wishmaster, Century Child, 그리고 데뷔 앨범과 EP앨범에 실린 곡을 실었다. 트랙 리스트를 보면 의아하게 생각되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밴드의 출세작인 Oceanborn에서는 단 한곡도 선곡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당연하게도 본작에는 대표곡인 Stargazers와 Sacrament Of Wilderness, Walking In The Air는 빠져있다. 이는 Nightwish의 행보가 Melodic Power Metal과 거리를 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도 생각되지만, 이전에 발표한 라이브 From Wishes to Eternity에서 충분히 다루었다고 밴드 스스로 생각했을 수도 있다. 다만 훌륭한 퀄리티에도 불구하고 End of an Era가 아쉬운 부분은 정규 앨범 이상의 감동을 주지는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의 음악 성향 자체가 하드웨어가 워낙 비대하다보니 라이브에서 재현하는 데에 애로사항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 특히 이들의 후기 라이브로 갈수록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져 다소 아쉽게 생각된다. 그래도 Tarja Turunen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마지막 작품이라는 점과 1기 Nightwish를 마무리짓는 라이브라는 사실을 고려해 본다면 End of an Era는 충분히 의의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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