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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big - Bump Ahead cover art
Artist
Album (1993)
TypeAlbum (Studio full-length)
GenresHard Rock

Bump Ahead Reviews

  (4)
Reviewer :  level 21   85/100
Date : 
록 역사상 최고의 테크니션들이 뭉친 그룹 중 하나로 알려진 Mr.Big은 시대를 잘못 타고난 밴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필이면 이들이 활동한 시기에 얼터너티브 록의 시대가 도래했기 때문에 하드록 혹은 팝 메탈로 분류되는 Mr.Big 같은 밴드들의 운신의 폭은 극히 좁아졌다. 얼터너티브 록은 헤비 메탈 특유의 테크니컬한 스타일에 반감을 가진 장르였는데, 그 분야에서 정평이 난 사람들로 뭉친 밴드가 바로 Mr.Big이었으니, 이들이 당대 미국에서 설 자리는 좁기만했다. 그래도 그들 최고의 걸작이라고 불리는 Lean Into It가 미국에서 플래티넘을 기록하는 등 나름의 성공을 거두기도 했지만, 밴드가 정말 특기할 만한 성공을 거둔 곳은 미국 다음으로 음반 시장의 규모가 컸던 일본을 위시한 아시아권이었다. 이 지역에서는 여전히 헤비 메탈의 열기가 식지 않고 있던 지역이라 Mr.Big 같은 밴드의 수요는 줄지않고 있었다. 그들의 세 번째 앨범인 Bump Ahead가 뛰어난 작품임에도 본토에서 모진 칼바람을 맞고 있을 때 일본에서는 이 앨범에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Paul Gilbert의 어마무시한 스피드와 초절기교의 테크닉이 난무하는 Colorado Bulldog과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는 Promise Her the Moon은 Eric Martin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매력을 발산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반향을 일으켰던 Wild World까지 이 앨범에도 전작 못지 않은 명트랙이 즐비했다. Bump Ahead를 들을 때마다 이 시절에 등장한 얼터너티브 록이 원망스럽지 않을 수 없다.
Reviewer :  level 18   90/100
Date : 
슈퍼 그룹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미스터빅.
3집 Bump Ahead (1993)

전작 Lean Into It (1991) 에서 보여준 팝적인 감각과 하드록의 강렬함을 기가 막히게 조합. daddy, brother, lover, little boy, green-tinted sixties mind, just take my heart, to be with you 를 히트시키며 명실상부한 90년대 하드락의 총아로 군림.

국내에서도 인지도와 팬들이 압도적이며 대부분의 곡들이 듣기 편해서 일반 팝팬들에게도 친숙한 그룹이다.

다소 힘을 빼고 더욱 소프트한 작풍으로 돌아온 3집은 그 유명한 wild world 를 수록.

그외에 colorado bulldog, promise her the moon, mr. gone, nothing but love 들이 듣기 좋다.

특히 빅히트곡인 wild world 는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캣 스티븐스 커버곡으로 이들의 물오른 감각으로 아주 맛깔나게 변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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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big - Bump Ahead CD Photo by 앤더스
Reviewer :  level 17   90/100
Date : 
유명한 1, 3, 5, 8번 트랙 말고도 모든 곡들이 듣기 좋다. 역시나 슈퍼밴드로서 각각의 멤버들은 너무나 멋진 연주와 목소리를 들려준다. 별로 기대안하고 이제와서야 이 앨범을 듣는 내가 한심하게 느껴진다.
미스터빅이 폴 길버트와 리치코젠의 시기로 나누어져 볼수 있고 리치코젠의 기타실력도 무시할순 없지만, 오리지날 멤버의 조화로운 팀웍은 역시나 대단하다.
헤비메탈은 분명히 아니지만 단순 하드락으로 보기엔 또 그들만의 헤비한 특색이 있는데 천재적인 집단에 속한 각 멤버들의 능력을 최대치로 보여주는 수준높은 앨범이 아닐까 생각한다.
Reviewer :  level 6   88/100
Date : 
희대의 슈퍼 태크니션들이 모인 밴드, Mr. Big의 세번째 정규 앨범이다!

에릭 마틴의 팝적인 감수성과 폴 길버트의 엄청난 속도의 헤비메탈 기타플레이, 그리고 그 위에 빌리 시헌이라는 폴 길버트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며 달릴 수 있는 베이스플레이와 팻 토피의 드러밍이 잘 버무려져 완성된 것이 바로 미스터빅!

그 미스터빅의 모습을 가장 잘 살려낸 앨범은 바로 2집이었고, 이 앨범은 그것의 발전형이라기 보다는 어딘가 살짝 아쉬운 느낌을 준다. 상업적으로도 음악적으로도 2집에 비해 평가가 떨어지는 모습의 3집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앨범이 별로라는 이야기가 되지는 않는다. 이 앨범에서도 모든 멤버들은 각자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주었다. 인트로부터 사람을 바짝바짝 말려버리는 듯한 'Colorado Bulldog'을 1번트랙으로 리스너가 이 앨범의 플레이 버튼을 누르자마자 압도케 한다.

스피디하고 헤비하며 펑키한 사운드로 무장한 폴 길버트와 빌리 시헌의 무시무시한 기타/베이스 플레이! 그리고 에릭 마틴의 섹시한 보컬과 질주하는 듯한 펫의 드러밍이 듣는 내내 듣는 사람을 미치게 할 것이다. 이 노래는 그만큼 청자들을 미치게 할 정도로 신나는 곡이다!

하지만 이들은 무작정 달리지만은 않는다. 미치도록 신나게 해준뒤에는 에릭 마틴의 섹시한 목소리를 돋보이게 하는 그의 메인 스테이지인 발라드넘버가 미친듯이 달려온 청자들을 반긴다.

사랑을 맹세하는 감미로운 발라드 넘버인 3번 트랙 'Promise Her The Moon'과 5번트랙 'Wild World'가 그러하다. 특히 커버곡인 'Wild World'는 전작의 'To Be With You'에 비교할만한 발라드 넘버라고 생각한다. 커버곡이라고 그 노래가 안좋아지는 것은 아니잖는가.

2집에 비하자면 진보하지는 못했지만, 그만큼의 멋진 곡들을 보여준 수작이라고 나는 말하고 싶다.
2집에 비해 곡들의 다양성이 없어지고 본업인 하드록 넘버보다 발라드 넘버에 힘이 더 들어간 느낌을 주는 것은 솔직히 아쉽다. 하지만 'Colorado Bulldog'과 ' Wild World'는 2집의 'Daddy, Brother, Lover,Little Boy'와 'To Be With You'를 잇는 명곡이기 때문에 이 앨범을 계속해서 꺼내듣게 하는 매력이 있다.


Killing Track - Colorado Bulldog, Wild World
Best Track - Promise Her The Moon, Nothing But Love, Temperamen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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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ums : 165,612
Lyrics : 216,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