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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lica - Metallica cover art
Artist
Album (1991)
TypeAlbum (Studio full-length)
GenresHeavy Metal

Metallica Reviews

  (6)
Reviewer :  level 9   90/100
Date : 
스레쉬 메탈 붕괴의 시발점.
그러나 메탈리카 앨범 중 가장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은 앨범.
박한 평가에 비해 Enter Sandman , Sad But True , The Unforgiven , Through the never , Nothing else matters, Don't tread on me 등 좋은 곡이 너무 많은 앨범.

개인적으로는 ...And Justice For All 앨범으로 메탈리카를 접하고 역순으로 앨범을 들어서 (3-2-1순) 본 앨범은 발매 당시 상당히 마음에 안 들었던 앨범입니다.
제가 40중반을 넘어서는 나이에 들어서다 보니, 메탈리카를 스레쉬 라는 쟝르에 너무 얽매이게 했던 것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즉 이 앨범은 스레쉬 앨범이 아닌 헤비메탈 앨범으로 접근을 하면 상당히 좋은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앨범을 만든 밴드가 메탈리카였다는 것이 상당히 배신감이 드는 것은 어쩔 수는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앨범과 비교를 할 수 있는게 1년 뒤에 발매가 된 Megadeth의 Countdown to Extinction 앨범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 이 앨범도 메가데스 앨범 중 가장 대중적으로 성공을 한 앨범이라는게 참......
그리고 이 두 앨범부터 스레쉬 메탈은 무너지기 시작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우리가 알고 있는 Black 앨범은 잘 만든 앨범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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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19   75/100
Date : 
코멘트 길어질까봐...전세계적으로 대히트를 쳐버린 메탈리카 5집이다. 무엇보다도 전작들에 비해서 대중적으로 신경을 많이 쓴 티가 난다. 진정 세계적인 밴드로 거듭나기 위한 몸부림이라 볼 수 있겠다. 이 밴드의 탁월한 센스를 엿볼수 있는 곡은 무엇보다도 Enter sandman 아니겠는가. 과거 메탈에 문외한이던 친한 친구를 메탈의 세계로 끌어당긴 곡이기도 하다. 신나고 격정적인 도입부는 들을 때마다 대가리를 절로 흔들게 하는 마력이 있다. 또한 스래쉬메탈을 대중의 귀로 퍼뜨리기도 한 곡이기 때문에 메탈史에 있어서 길이남을 명곡임을 확신한다. 하지만 또 무엇이 있는가? 글쎄......필자는 1번곡 이후의 곡들은 기억나질 않는다. 들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Nirvana의 Nevermind가 자꾸 떠오른다. 첫 트랙만 빵 터뜨리고 그 이후는 흐지부지하다. 그래도 Nevermind엔 Come As You Are, Lithium,In Bloom,Drain You,Territorial Pissings같은 다수의 곡들은 강은 아니더라도 중 혹은 중강 정도는 유지해준다. 하지만 본 앨범에선 딱히 무릎을 칠 만한 조연급 곡들이 보이질 않는다. 역동적인 곡들이 있더라도 너무 밍밍하게 느껴질 뿐이다. 그 점이 내가 봤을 때 치명적 약점이긴 하지만 이 앨범의 역사적 가치와 Enter sandman은 두고두고 회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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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21   100/100
Date : 
데뷔 앨범 Kill 'Em All부터 네 번째 앨범 ...And Justice for All까지 활동을 하면서 Metallica의 위치는 천정부지로 높아져만 갔다. 이들은 컬트 Thrash Metal 밴드로서 믿을 수 없을 만큼의 성공을 거두었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거의 Pop Metal 밴드를 무색하게 할 정도로 잘 팔려 나가면서 Metallica의 위상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게다가 메탈 밴드에게 만큼은 문을 열지 않을 것 같았던 그래미 시상식 후보에도 오르기까지 했다. 결과적으로 시상을 하진 못했지만, 극도로 보수적이며 헤비 메탈에는 적대적이까지 한 그래미에게서 조차도 Metallica는 인정받고 있었던 셈이다. 그 당시 이렇게 진지하게 헤비 메탈을 하면서 Metallica 만큼의 성공을 거둔 밴드는 없었다. Def Leppard나 Bon Jovi가 부럽지 않을 정도로 Metallica가 거둔 상업적 성공의 규모는 유례가 없을 정도다. 그러나 이러한 성공에도 Metallica는 도무지 만족할 줄을 몰랐다. 이들은 헤비 메탈 밴드로서는 어떠한 밴드들보다 성공을 하긴 했지만, 여전히 팬층은 젊은 남성들뿐이었다. Metallica는 자신들의 음악을 좀더 많은 사람들이 듣고 즐기기를 원했다.

Metallica는 음반 작업에 앞서 좀더 대중적인 사운드를 주조하기 위해 그동안 함께 했던 Flemming Rasmussen과 과감히 결별했다. 이전 스타일의 작품을 만들었더라면, 그와 계속 작업을 했을 테지만 Flemming Rasmussen이 만드는 특유의 건조한 사운드에 호응할 이들은 헤비 메탈 팬들이 아니고서는 아마 없었을 것이다. Metallica의 이와같은 결정은 모험이나 다름없었다. 밴드가 이러한 결정을 내린 데에는 이제 어떠한 음악을 하든 지지하는 확고부동한 팬층을 두고 있다는 사실과, 위에서 언급한 대중적인 메탈 음악을 하고 싶다는 열망이 강했기 때문일 것이다. Metallica가 새로운 프로듀서로 눈여겨 보고 있던 사람은 록메탈 씬에서 당시 가장 촉망받고 있는 기술자였던 Bob Rock이었다. 당시 Lars Ulrich는 Motley Crue의 Dr. Feelgood의 헤비하면서도 세련된 사운드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한다. Bob Rock에게도 당대 최고의 밴드와 같이 한다는 사실은 그리 나쁜 얘기는 아니었을 것이다. 그리하여 Bob Rock은 Motley Crue에 이어 이번에는 헤비 메탈씬의 거두였던 Metallica와 함께 작업을 하게 되었다. 신보의 작업은 90년 8월에 헐리우드에 있는 스튜디오 현장에서 진행되었다.

Bob Rock과 Metallica가 벌인 활동의 결과물은 전대미문의 상업적인 성공을 가져왔다. 통칭 Black Album이라고 불리었던 이 앨범은 미국내에서 첫 주에 65만장이나 팔아치울 정도로 엄청난 관심을 끌었다. 현재까지 음반 판매를 집계하면 이 앨범은 미국에서만 16백만 장에, 해외까지 합하면 25백만 장이나 팔려 나갔을 정도로 범세계적인 유명세를 누렸다. 게다가 빌보드 차트에서도 선전하여 이 앨범은 Metallica에게 생애 최초로 1위라는 타이틀을 안겨주기도 하였다. Black Album은 또 차트에서 300주 가까이 머무르는 괴력을 발휘하기까지 했다. 이 앨범이 당시 얼마나 인기를 끌었는지, 80년대를 주름잡았던 팝 메탈 밴드 Def Leppard의 Joe Elliott은 이 앨범을 Michael Jackson의 Thriller에 비유했다. 한정된 메탈 팬들을 넘어 좀더 많은 사람들이 들을 수 있는 헤비 메탈 앨범을 만들겠다는 Metallica의 의도는 성공한 것이었다. 그 대가로 기성 팬들의 불평의 타깃이 되었지만, 앨범은 Metallica 팬베이스 확장에 비약적으로 기여했다.

Metallica의 셀프 타이틀 앨범의 성공은 역시 대중적인 멜로디 감각과 탁월한 음악적 센스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미 밴드는 Master of Puppets나 One에서 뛰어난 멜로디 감각을 선보였는데, 이 앨범에서도 역시 그 솜씨는 여지없이 발휘되었다. 앨범의 서두를 여는 Enter Sandman은 그중에서도 Metallica의 역량이 총 결집된 가장 뛰어난 트랙으로 꼽힌다. Metallica의 거의 모든 곡들은 James Hetfield와 Lars Ulrich의 협업으로 작곡이 이루어졌는데, 이곡은 Kirk Hammett이 메인 리프를 만드는 등의 참여에서 일단 다소 이색적이다. 한국에서도 헤비 메탈에 익숙지 못한 사람도 알 정도로 유명한 이 곡은 이 앨범의 성공을 견인한 여러 곡들 중에서도 단연 으뜸이라 할 수 있겠다. 이 곡은 국내에서만이 아니라 실제로 해외에서도 Master of Puppets와 함께 가장 유명세를 누리고 있는 곡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곡 서두에 흘러나오는 클린 기타의 불길한 서두부터 Enter Sandman은 청자가 귀를 뗄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인 트랙이다.

두 번째 트랙인 Sad But True도 결코 잊을 수 없는 선율과 리프를 지닌 곡이다. Queen의 명곡 Stone Cold Crazy에서 리프를 따온 이곡은 Bob Rock은 Led Zeppelin의 명곡 Kashimir에 비유했을 정도로 뛰어난 감각을 선보이는 곡이다. 초장에 시타 연주가 진하게 울리는 Wherever I May Roam도 놓치기에는 아쉬운 곡이다. The Unforgiven은 이 앨범에 실린 두 곡의 발라드 중에서도 좀더 심각한 분위기를 풍기는 곡으로 Metallica의 뛰어난 멜로디 감각이 극도로 많이 발휘된 곡이다. 개인적으로도 Enter Sandman과 함께 앨범내에서 가장 아끼는 곡이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곡인 Nothing Else Matters는 기존의 Metallica라면 절대 만들지 않았을 법한 정통적 의미의 발라드 송에 해당되는데, 이곡은 당시 많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았다고 한다. James Hetfield는 이 곡이 유난히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데에 불편한 심경을 표하기는 했지만, Nothing Else Matters는 궁극적으로 본작이 팔리는 데 상당한 공헌을 한 곡이다.

그러나 기존 팬들 중에는 이 앨범에 대해 불만을 토하는 이들도 상당히 많았다. 가장 큰 불만 요인은 역시 본작이 스래쉬 메탈의 굴레를 탈피했다는 점이었다. 그들에게 Metallica는 과격하게 치고 달리는 스래쉬 메탈 밴드여야만 했다. 스래쉬 메탈의 순수성을 훼손한 이 앨범에 수록된 곡들은 Metallica의 초기 팬들에게 비난하기 딱 좋은 먹잇감에 지나지 않았다. 이들은 심지어 Black Album은 헤비 메탈이 아니라고 공언할 정도로 폄하하기까지 하였다. 그러나 이들 중 누구도 이 앨범이 Metallica가 그때까지 만든 작품들 중에서도 가장 헤비한 작품이라는 사실을 언급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은 그저 기이하게만 생각된다. 본작이 분명 느려지고 그동안 Metallica가 만든 앨범들 중에서는 대중적인 감각이 많이 발휘된 작품인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Metallica가 그동안 만들어왔던 어떠한 작품들보다도 이 앨범이 헤비한 톤으로 연주되고 있다는 사실은 비난자들에게 꾸준히 무시당하고 있는 것은 다소 이해하기 어렵다.

이보다 더 많이 지적당하고 있는 것은 역시 대중성문제이다. 이 앨범으로 Metallica가 변절했다는 의견은 꽤나 오래전부터 나온 이야기다. 이러한 의견에는 조금도 동의할 수 없다. 만약 Metallica가 좀더 편하게 음악을 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면, Master of Puppets의 포맷에 맞춰서 앨범을 만들었으면 됐다. 굳이 기존의 방식을 뜯어 고치는 수고를 감행할 필요도 없었다. 밴드를 지지하는 팬층은 어떠한 메탈 밴드들보다도 두터웠으니 말이다. Metallica에게는 변화를 시도할 만한 유인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변화라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팬들이 종종 대중적인 작품을 만드는 것은 굉장히 쉬운 작업으로 착각하고 있는데, 이는 모든 팝 밴드들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는 현실을 보면 사실 어려운 일이라는 것은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또 밴드가 갑작스럽게 음악 스타일을 바꾸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다. 이 앨범은 Metallica의 창조적인 뮤지션십이 발휘된 작품이지, 밴드의 더러운 상혼이 개입한 작품으로 치부되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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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17   90/100
Date : 
3집의 솔로화 ... 대곡들이 전체적으로 짧은 러닝타임으로 구성되어있다. 싱글 컷트화 되면서 각개 트랙이 전부 대중성있게 구성되었으며, 실제로 밥락이 프로듀싱을 하였다. 메탈좋아하는 사람들이 대중성이 강하다고 싫어하는경우가 있는데, 좀 풀어 말하자면 이전 앨범들의 유기적이고 기계적인 구성이 싱글화되면서 뭔가 싱거워졌다고 하면 되겠다. 하지만 한곡 한곡 듣다보면 역시 메탈리카 다 라는 말이 나온다. 메탈리카 좋아하는 사람치고 ride ~ metallica 이 4장 앨범 싫어하는 사람은 별로 없지 않을까..? 기존 팬들과 더불어 대중들에게도 인기를 얻은, 여기저기서 자주 듣게 되는 좋은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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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7   96/100
Date : 
이렇게 위대한 밴드가, 이제는 왜 '밴드 멤버 자체'까지 계속 욕을 들어야하는지 모르겠다. 물론 이들의 후반기 작품이 팬들을 크게 실망시켰고, 이들의 연주실력도 일류는 아니다. 하지만 헤비메탈의 역사 그 자체를 만들고 부흥시킨 밴드를, 밴드 자체의 역량까지 들먹이며 초기작들까지 까는 분위기는 어딘가 잘못됐어도 뭔가 한참 잘못되었다.

이제는 심지어 [실력도 없는 주제에 여자나 따먹을려고 기타잡는 날라리 밴드들]은 과소평가된 밴드로 평가받으며, [메탈리카는 '돈만 밝히는 과대평가된 밴드의 전형'으로까지 몰렸다.]

이런 말도 안되는 중상모략과 반대로, 메탈리카는 무슨 엽기비주얼이나 화장 또는 빠순이 꼬시기같은 편법을 일체 지양하고, 순전히 실력만으로 승부해서 성공을 거둔 실력파밴드이다. 이들은 88년도 전까지는 뮤직비디오조차 찍지 않았다. 이들의 상업적 성공도 순전히 실력에 의한 것이었다. 근데 지금와서는 단지 이들이 상업적으로 크게 성공했다는 이유만으로, 마치 초보자나 듣는 밴드쯤으로 취급받다니 말이 되는가?

겨우 브리티쉬 메탈이나 대충 배껴먹는 주제에 여자따먹는 노래나 쳐부르고 돈만 밝히면서, 주다스 프리스트나 아이언 메이든의 단물이나 빼먹는 머틀리크루같은 날라리 밴드들보다 연주 좀 못한다고, 이제는 머틀리 크루보다 저평가되다니 이게 말이 되는가?

하지만 갖가지 종류의 메탈리카에 대한 과소평가중에서, 가장 심각한 부분은 바로 지금 리뷰하는 블랙앨범에 관한 것이다. 셀프 타이틀 Metallica(속칭 블랙 앨범)는 뛰어난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아주 유치한 초보자용 음반쯤으로 취급당하며, 메탈 매니아들에게 그 진가를 인정받지 못하고 매도당하고 있다. 물론 메탈리카 예전부터 1~4집을 좋아하던 팬들에게는 블랙 앨범이 참 재미없는 앨범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자기가 메탈리카에게 '기대하던 스타일' 혹은 '예상하던 스타일'과 이 음반의 스타일이 확연하게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지, 이 앨범의 완성도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물론 이 앨범은 2~4집에 비해 곡 하나하나의 유기적인 연결성도 떨어지고, 초기작들에 만큼 헤비하지 않다. [하지만] 빡센 음악이라고 해서 더 우월한 음악이라는 보장도 없으며, 비록 '앨범 전체의 유기적인 조화'가 중요하긴 하더라도 그 한가지 잣대만으로 앨범을 평가할 수는 없는 법이다.

자기가 듣기에 재미없으면 안들으면 되는거지, 명작을 단지 자기 취향에 안맞는다고 과소평가하는 것은 진정한 매니아의 자세가 아니다. 이제 메탈리카에 대한 과소평가를 버려야 할 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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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21   88/100
Date : 
Bob Rock이 프로듀싱한 Metallica의 셀프타이틀 앨범인 본작은 Thrash Metal의 대중화를 이루어내었다. 전세계에 2,000만장이상 팔려나가는 등 메틀에 별 관심도 없던 사람들에게까지 이들의 악명이 떨쳐지게 되었는데, 육중하고 카리스마적이면서도 깔끔하고 파퓰러한 연주와 그루브가 가미된 사운드로 매니아와 대중을 모두 사로잡았다. 싱글차트 상위권에 입성하며 많은 인기를 누린 Enter Sandman, 서정적인 메틀발라드 The Unforgiven와 Nothing Else Matters등 그동안 Metallica가 추구하였던 복잡한 악상에서 다소 벗어난 싱글취향의 곡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Best Track  :  Enter Sandman , The Unforgiven , Nothing Else Mat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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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lica - Metallica CD Photo by Eag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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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 Statistics
Artists : 46,158
Reviews : 10,029
Albums : 165,542
Lyrics : 216,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