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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nyrd Skynyrd - Pronounced Leh-Nerd Skin-Nerd cover art
Artist
Album (1973)
TypeAlbum (Studio full-length)
GenresSouthern Rock, Hard Rock, Blues Rock

Pronounced Leh-Nerd Skin-Nerd Reviews

  (2)
Reviewer :  level 12   90/100
Date : 
슬라이드기타의 명인 듀언올맨이 이끄는 Allman Brothers Band 와 함께 Southern Rock 을 양분했던 Lynyrd Skynyrd 의 데뷔작이자 자타공인 최고작이기도 하다. 블루지하고 부드러운 감성의 서던락을 구사했던 올맨브라더스와는 달리 레너드스키너드는 힘과 에너지로 가득찬 호쾌한 남부기질을 대변하는 사운드로 당시 락의 격전장에서 이들만의 확고한 정체성을 확립한다. 알쿠퍼가 프로듀스해준 작품으로도 유명한데 훌륭한 녹음상태로 완벽한 데뷔작을 서포트하는데 많은 기여를 한다. 본작은 서던락의 보석같은 트랙들이 즐비하다. 당시 방송에서 꾸준히 전파를 탔던 레너드 스키너드식 서정적인 발라드 Simple Man 이 특히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멜로트론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며 아련한 향수를 자극하는 Tuesday's Gone 에서는 고향냄새를 물씬 맡을수있다. 어쿠스티기타와 슬라이드기타가 기막히게 어우러지며 중반부에선 하모니카 간주가 인상적인 Mississippi Kid 도 빼놓을수없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본작의 백미는 Free Bird 라는데 팬들과 평론가들의 이견이 없을것이다. 중후반부 불을 뿜는 트리플기타의 현란한 애드립 인터플레이는 청자의 혼을 쏙 빼놓는다. 가히 서던락 역사에 길이 남을만한 명연이라 불릴만하다. 이렇게 짧고 강한 불꽃을 활활 태우고 77년 비운의 비행기사고로 핵심멤버 3명이 요절하게 되는 안타까운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그당시엔 유독 음악계의 천재들이 명을 다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던것 같다. 지미헨드릭스, 자코파스토리우스, 짐모리슨, 존본햄등.. 신마저도 그들의 천재적 재능을 질투한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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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17   92/100
Date : 
들으면 들을수록 점점 빠져드는.. 정말 대단한 앨범이다.
처음 이 밴드를 접하고 빠져들며 코멘트 쓴 내용이 위의 한줄이다.

이 한 앨범의 강렬함이 주는 충격은 이루말할수가 없었다.
1번 트랙 I Ain't the One에서 나오는 기타의 카랑카랑한 구식적인, 매혹적인 사운드
그저 이런 사운드의 음반이 73년에 나왔다는 것과 이걸 왜 이제야 듣나 하는 자책도..

이 음반을 알게된것은 메탈킹덤에서도 활동하고 있는 예비역 병장 이규엽에게 추천받은 것으로
7080 하드락에 빠져사는 그가 레너드 스키너드 1집은 당연히 들어보아야 하는것처럼 말해서
우연한 기회에 그 기억을 살려서 사서 들었던 음반인데.. 역시나 대단한 음반이다. -0-;

사운드가 확실히 구수하다는것은 느껴지는데 그 강렬한 락앤롤 사운드는 전혀
싸구려티나지 않고 귀에 찰싹찰싹 달라붙는것이 듣는 재미가 상당히 좋다.
역시나 대중적으로도 유명한 Tuesday's Gone, Simple Man, Free Bird는
두말할것없이 일품인 싱글 트랙이다.

77년 비행기 사고로 일부 멤버를 잃게 되고 더욱 소중한 음반이 된 데뷔앨범이 아닌가 싶다.
7080 하드락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쯤은 들어봤으면 하는 멋진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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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 Statistics
Artists : 46,165
Reviews : 10,029
Albums : 165,566
Lyrics : 216,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