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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LaBrie - Static Impulse cover art
Artist
Album (2010)
TypeAlbum (Studio full-length)
GenresHeavy Metal, Melodic Metal

Static Impulse Reviews

  (2)
Reviewer :  level 21   80/100
Date : 
James LaBrie의 두 번째 솔로 프로젝트 앨범. 본작은 2005년 Elements of Persuasion 이후 5년이나 지난 다음에 나온 작품이다. 그가 오랜 시간 공을 들였다기보다는 친정 밴드인 Dream Theater 활동이 그만큼 바빴기 때문에 후속작은 늦게 나올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James LaBrie의 두 번째 앨범 Static Impulse는 충분히 기다린 보람이 있는 작품이다. Dream Theater와는 궤를 달리하고 있지만, 충분히 훌륭한 앨범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처음 듣는 사람에게는 생소하게 들릴 수도 있다. James LaBrie가 유럽에서 유행하는 Melodic Death Metal적인 요소를 도입할 줄은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을 것이다. 앨범에서 첫 곡 One More Time이 흘러나올 때는 귀를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그로울링이 튀어나오면서 순간적으로 엉뚱한 앨범을 고른 줄 알았다. 뒤이어 James LaBrie의 목소리가 흘러나와서야 그가 새로운 음악적 실험을 본작에서 감행했다는 사실을 인지할 수 있었다. 이러한 이질적인 요소는 앨범에 실린 고급스러운 멜로디와 어우러져 어색함이라고는 찾을 수 없다. James LaBrie의 실험은 성공한 것으로 봐도 무방할 것이다. Static Impulse는 Elements of Persuasion보다 훨씬 매력적인 작품이다. 다만 이 앨범에서 아쉬운 점은 5년 전에 비해 음역대가 꾸준히 하락한 James LaBrie의 목소리다. 그래도 여전히 매력적인 목소리를 들려주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의 전성기를 기억하는 사람으로서는 가슴아프게 생각하는 바이다.
Reviewer :  level 19   80/100
Date : 
[Dream Theater와는 길을 살짝 달리하는...그러나 여전히 멋진 음악]

Dream Theater의 보컬리스트로서 그 명성이 높은 James LaBrie의 솔로 프로젝트 2집 앨범입니다. Dream Theater멤버의 솔로프로젝트긴 하지만 James LaBrie가 Dream Theater의 메인 송라이터가 아니었던 탓인지, 그의 솔로 프로젝트 앨범은 확연히 다른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우선 멤버 구성자체가 Dream Theater와 달리 유럽인들로 대부분 구성되어 그런지 확실히 미국쪽보다는 유럽쪽에 가까운 사운드가 일차적인 특징입니다. 또한 솔로프로젝트라고 해서 그 혼자서 모든 보컬을 담당하는 것이 아닌, 드럼을 맡고 있는 Darkane출신의 Peter Wildoer도 스크림/그로울링 보컬을 더해줌으로써 단순한 솔로 앨범을 넘어 아예 다른 밴드가 탄생한듯한 느낌을 전해줍니다. 그리고 곡들도 5분을 넘는 곡이 거의 없는데다가 곡구성도 일반적인 락/메탈과 같은 구성을 취하고 있기에 프로그레시브라는 장르로 명명되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나 생각되기도 합니다.

각 세션을 맡은 멤버들의 역량은 놀랄만치 뛰어납니다. 우선 James LaBrie는 말할 것도 없고 기타의 Marco Sfogli의 기타도 리프면 리프, 솔로면 솔로에 고른 완성도를 갖춘 연주를 들려주고 있으며, 베이시스트인 Ray Riendeau도 곳곳에 아주 고난도의 연주를 구사함으로써 곡을 더욱 맛깔나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또한 키보드를 맡은 Matt Guillory는 이번 앨범의 메인 작곡자중 한명으로 주목할만한 연주의 빈도가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기타만으로는 불가능한 뉘앙스의 멜로디나 효과음을 적절하게 구사해줌으로써 앨범을 더욱더 값지게 만들어줍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이 앨범을 들으면서 주목하는 요소는 앞서도 언급했던 Peter Wildoer라는 인물의 존재입니다. 메인밴드인 Darkane을 포함해서 Arch Enemy등의 수많은 익스트림계열 밴드에서 세션 드럼 연주를 수행했던 그가 James LaBrie의 솔로 앨범 크레딧에 등재 되어 있어 처음엔 좀 의아했지만 앨범을 들으니 익스트림한 곡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만의 플레이 색채를 잃지 않으면서 곡에 잘 흡수되는 느낌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최근엔 Mike Portnoy가 빠진 Dream Theater 드러머 자리의 공석에 도전하는 오디션에도 참가했던데, 워낙 대부격 연주자들이 많아서 탈락했지만 그가 들어갔어도 충분히 괜찮은 음악이 뽑히지 않았을까 하고 추측해봅니다. 뿐만 아니라 적재적소에 배치된 그의 그로울링 보컬은 James LaBrie의 그것을 위협할 정도로 임팩트가 컸습니다. 특히 "One More Time"에서의 그의 보컬은 앨범을 처음 들었을때 아주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유럽 밴드들이 들려주는 파워메탈 내지는 멜로딕 데쓰메탈과 같은 연주가 돋보여서 저로서는 상당히 만족하고 있는 앨범입니다. 보컬 멜로디도 처음 들었을때는 너무 쉽게 질리지 않을까 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작년 10월쯤 구입해서 지금까지 들어오면서 그러한 우려했던 느낌은 전혀 없었습니다. 작년에 발매된 앨범이지만 올해 나온 신보만큼 제가 자주 찾아 듣는 앨범중 하나입니다. 딱히 아쉬운점을 끄집어 내기도 힘든 앨범이니만큼 많은 메탈팬들을 만족시킬 만한 훌륭한 음악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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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LaBrie - Static Impulse CD Photo by Mefis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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