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Real Dead One이 powerlave앨범까지의 곡들이 실려져 있다며 이 음반은 Somewhere in Time부터 Fear of the dark앨범까지의 곡이 실린 라이브 앨범이다. 같은해에 발매가 되었고 나중에 a real live dead one이라는 제목으로 합본으로 발매가 되었는데 진작 2cd로 만들지 뭐라고 저래놨나 싶기도 하다. 상태는 dead one 라이브와 비슷하며 디킨슨의 목소리가 좀더 허스키한듯 하기도 하다. 1~5집이 수록된 전작들은 스피디하고 공격적인 전개와 현장감을 살리려 노력한듯한 반면 6~9집이 수록된 이 라이브는 앨범이 점점 프로그래시브하듯 연주력과 완성도에 좀더 초점을 두고 만들어진 느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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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구르는 돌 75/100

Date : Nov 16, 2010

Somewhere in Time에서부터 Fear of the Dark까지의 곡들로만 선곡된 라이브. 같은 해에 발매된 A Real Dead One보다 더 기대했지만, 개인적으로 실망했던 라이브이기도 하다. 일단 Bruce Dickinson의 목소리 상태가 고르지 못하다. 이러한 면모는 앨범의 초반부에서 특히 부각되지만, 트랙들이 차츰 흘러 가면서 그의 목소리도 궤도에 올라선다. 중반부 트랙들부터 그의 목소리는 확실히 제자리를 찾고 있다. 그러나 Bruce의 기복을 보이는 목소리 이상으로 실망스러웠던 것은 선곡이었다. Seventh Son of a Seventh Son에서 선곡한 곡들은 제 역할을 충분히 해주었다. 나는 이 앨범을 들었을 때만 해도 라이브 무대에서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곡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이 곡들은 이 라이브 앨범에서 기대 이상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에 No Prayer for the Dying, Fear of the Dark에서 선곡한 몇몇 곡들은 상상 이상으로 지루했다. Iron Maiden의 라이브도 지루할 때도 있다는 것을 새삼 알게 해주었다. 그래도 앨범의 대미를 장식한 Fear of the Dark는 하이라이트로서 이 앨범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일정부분 희석시켜주기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