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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neryus - Beyond the End of Despair... cover art
Artist
Album (2006)
TypeAlbum (Studio full-length)
GenresPower Metal, Neoclassical Metal

Beyond the End of Despair... Reviews

  (7)
Reviewer :  level 2   100/100
Date : 
개인적으로 꼽는 갈네리우스 사상 최고의 앨범. 곡 하나하나의 멋짐은 차치하고서라도 구성과 완성도면에서 이 앨범을 뛰어넘는 작품이 앞으로도 나올지 의문이 든다.

앨범에 수록된 모든 곡들이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하자면 모두 90점 이상을 줘도 무리가 없을만큼 하나하나가 주옥같은 곡들로 포진되어있다. 곡의 퀄리티에 맞춰 YAMA-B의 기량이 급상승한것도 이 앨범에 있어 크게 고무적인 부분이다.

전작까지 갈네리우스의 곡들은 멜로디와 스피드, 파워가 주를 이뤘는데 이번작에서 웅장함과 완숙미를 갖추면서 진정으로 대가가 되었다는것이 확실히 느껴진다.

부족한 필력으로 말을 길게 늘일 필요가 없는 명반.

추천 트랙 : Shriek of The Vengeance, Raid Again, Shiver, Point of No Return, My Last Farewell, Braving Flag
1 like
Reviewer :  level 10   90/100
Date : 
사실 갈네리우스의 초기작들은 Resurrection이나 Angel of Salvation에 비해서는 손이 안 갔는데, 1집때 들은 야마비의 보컬이 상당히 충격적이라 그랬던 것 같다. 정말이지 계속 듣고 있노라면 '이런 창법으로도 파워메탈 밴드의 보컬을 맡을 수 있구나' 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로 야마비의 보컬은 나에게 상당히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아있었다. 그러다 이 앨범을 듣게 된 건 내가 언젠가 프리보드에 올린 '네오클래시컬 메탈이 뭔가요' 라는 질문에 대해서 갈네리우스 초기 앨범들이 네오클래식 성향이 강하다는 답변을 받은 다음이었다.

확실히 인트로부터 지금의 갈네리우스와는 많이 다른 느낌을 받았다. 훨씬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 교차하는 키보드와 바이올린 소리가 서서히 시작을 알리는 것이, 빠방한 기타소리로 포문을 여는 지금의 인트로와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이어지는 Shriek of the Vengeance에 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게 야마비의 보컬이라고? 내가 1집때 들었던 그 사람이 맞는 건가? 지나치게 걸걸하여 듣기 힘들었던 저음역대와 완전히 상반되는 힘없는 고음역대까지, 내가 1집 때 느꼈던 야마비의 보컬은 그러했다. 하지만 이 앨범의 야마비는 완전히 환골탈태한 수준이다. 성악 보컬같은 느낌을 줄 만큼이나 두껍고 깊이 있으면서도 상당히 안정적인 그의 보컬은 정말 완전체에 가까워졌다. 불과 3년 만에 이런 변화가 생기다니 정말 놀라운 일이다.

보컬이 들을 만 하니 이제는 곡이 귀에 들린다. 힘차게 포문을 여는 Shriek of the Vengeance에 이어 빠른 속도로 압도하는 Raid Again, 살짝 느린 템포인 Shiver로 완급조절까지 해 주는 것이 앨범의 완성도는 이 앨범도 상당하다는 걸 이미 느낄 수 있었다. 다른 분들처럼 야마비가 발라드를 부르면 어떻게 될까 하고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In the Cage는 상당히 신선한 곡이었다. 제목 그대로 상당히 헤비한 느낌을 주는 정통 헤비메탈 트랙인 Heavy Curse에 이어지는 Vanishing Wish의 질주도 좋고, 느린 템포에서 애절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Dawn of Tragedy도 상당히 인상 깊게 들었다.

또한 앨범을 들으면서 조금은 특이하다고 느낀 트랙들이 Shriek of the Vengeance, Point of No Return, Braving Flag였는데 보컬의 멜로디 흐름이 일반적인 곡들의 흐름과는 상당히 다르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질주하는 곡들임에도 불구하고 보컬라인은 같이 질주하는 게 아니라 음의 높낮이의 차이를 두면서 천천히, 강하게 압도하는 느낌이 들었다. 높은 고음역대를 유지하며 멜로디를 같이 이어가는 지금의 마사토시 오노의 보컬라인과는 확연히 차이가 나는 부분인데, 이렇게 짙은 보컬을 가진 야마비이기에 가능한 곡들이라고 생각된다 (오노 버전으로 재녹음된 Shriek of the Vengeance는 뭔가 좀 심심한 느낌이었다).
Reviewer :  level 5   90/100
Date : 
개인적으로 야마 시절의 앨범은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아마도 야마의 억눌린 듯한 목소리 때문인듯 하다) 이 앨범 만큼은 싫어할래야 싫어할 수가 없다. 당당하게 포문을 여는 Shriek of the Vengeance, 애절한 발라드 In the Cage, 폭풍간지 Braving Flag까지. 정말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앨범이다.나 역시 Ego님과 마찬가지로 In the Cage를 가장 인상깊게 들었는데, 처음에 Ego님의 리뷰를 처음 보았을 때는 도대체 야마의 목소리에서 발라드가 나올지 상상도 하지 못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의 예상과는 다르게 진중한 야마의 목소리는 In the Cage에서 한 마디로 청자의 마음을 움켜잡는다. 그 외에 Shriek of the Vengeance와 Braving Flag는 모두가 인정하는 이 앨범의 킬링트랙이고 In the Cage와 마찬가지로 발라드 넘버인 Dawn of Tragedy, 독특한 키보드 인트로가 매력적인 My Last Farewell을 괜찮게 들었다.

Best Track: 3,5,9,10

Killing Track: 2,6,11
Reviewer :  level 4   90/100
Date : 
이들의 1집과 2집에 대해 그다지 좋은 평을 내릴 수 없덨던 반면, 본 작은 이들 디스코그라피내에서 가히 정점을 찍었다고 까지 칭찬을 해주고 싶다.(최소한 야마비 재적동안이라도..)
근거는 다양하지만 크게 두가지가있다.
첫째로 야마비의 보컬이다. 앞선 두 앨범에서 야마비의 보컬은 개인적으로는 정말 최악으로 꼽고 싶었다. 곡이 아무리 좋더라도 보컬이 망쳐놓으면 별 수 없는 법. 애매한 톤의 애매한 창법으로 나의 귀를 괴롭혔던 야마비는 이번 앨범에서는 다분히 정재된 목소리로 곡을 훌륭히 소화해냈다.
당당하게 울리는 그의 보이스는 스피디한 트랙들에서 그 진가를 나타낸다. 무게감있는 그의 보이스가 슈의 속도감있는 연주를 잘 살려서 '무겁고 빠른' 보기 드문 명곡들이 탄생했다. 모두들 킬링으로 뽑는 11번 트랙 Braving Flag 와 8번인 Vanishing Hope 그리고 예상과는 다르게 별다른 칭찬이 없는 3번 트랙 Raid Again 에서 그 빛을 발하는데, 후임으로 들어온 마사토시가 과연 이 트랙들을 어떻게 소화해 낼지가 상당히 의문으로 남는다. 스피디하진 않지만, 꾹꾹눌러담은 야마비의 보이스가 절정에 달하는 7번 트랙 Heavy Curse 역시 한결 나아진 그의 보컬이 고맙게 여겨지는 트랙이다.
다음으로 많은 분들이 지적해주신 이들의 단점. 바로 완급조절에 관해서이다.
앞선 두 앨범에 비해 확실히 쉬어가는 트랙들이 있다. 그치만 이들의 완급조절이 조금더 칭찬을 받아야할 점은, 단순히 쉬는 것을 넘어서 미들,슬로우 템포의 곡들마저 그 질이 상당히 높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 앨범에서 킬링으로 뽑는 트랙은 모두가 말하는 2번도 아니고 11번도 아닌
6번 트랙인 In the Cage 이다. 팝에 가가운 멜로디임에도 불구하고 슈의 기타가 닿자,전혀 가볍지 않은 신선함을 보여준다. 키보드가 일품인 My Last Farewell 역시 미들템포임에도 불구하고 바로뒤에 배치된 Braving Flag 못지않은 흡입력을 보여준다

여러 성장을 보여준앨범이니 만큼 이 앨범의 평가는 분명히 호평을 받아 마땅하다.

Killing Track: In the Cage
Best Track : My Last Farewell, Braving Flag ,Shriek of the Vengeance
Reviewer :  level 15   85/100
Date : 
많은 분들이 밴드 최고작으로 꼽는 Galneryus의 3집이다. 명성에 걸맞게 화려한 멜로디를 뿌려대는 것은 여전하다. 언제나 그렇듯이 Galneryus의 인트로-오프닝 트랙의 환상 공식이 여전히 청자를 압도하며, 다소 산만했던 전작들에 비해 전체적으로 상당한 균형을 잡고 있다. 본작부터 영어 발음을 보다 원활하게 구사하기 위해 보컬리스트의 창법이 급격하게 바뀌었는데, 이것에 거부감을 느낄 분들이 많을 지도 모르나 듣다 보면 은근한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1집에서의 가볍고도 날카로운 공명을 일으키던 초고음 행진이 보다 헤비하게 바뀌어 묵직한 느낌을 선사한다. 기타플레이도 예전보다 원숙한 느낌을 주고 있어서 원 기타 체제를 잡고 가는 밴드의 균형감각이 장난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많은 인기를 얻은 미들템포곡 My Last Farewell와 Braving Flag 등 스피디 넘버가 킬링트랙이며, 극적인 발라드 Dawn of Tragedy 등 명곡들이 포진되어 있다.
Reviewer :  level 11   92/100
Date : 
앨범마다 확실히 발전한다는 인상을 주는 Galneryus! 인트로를 지나 본격적으로 곡이 시작되는 2번 트랙 맨 처음 도입부부터 청자를 압도하는 앨범이다. 이들의 다른 앨범들도 그렇듯이 이 앨범 역시 상당히 직선적으로 살아 숨쉬는 기타 멜로디와 화려한 키보드, 시원하게 달려주는 스피드, 그리고 (발음만 빼고 생각한다면) 탁월하고 개성 넘치는 음색의 보컬이 조화되어 청자의 귀를 끊임없이 즐겁게 자극해주는 앨범이다.

앨범 전체적으로는 앞선 앨범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아직도 완급 조절에 약간 미숙함을 드러내는 편이나 본 앨범에서는 이를 극복해가는 모습이 보인다는 느낌인데다, 이러한 단점을 충분히 압도할만한 훅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된다. 특히 첫 트랙부터 마지막 트랙까지의 곡 배치를 상당히 훌륭하게 했다는 느낌이 드는데, 개인적인 감상이기는 하지만 2번. 5번 트랙과 10, 11번 트랙이 가장 마음에 드는 트랙이라고 느껴지는 바, 이러한 킬링 트랙들을 분산배치하고 특히 마지막 트랙 쪽에 두 트랙을 연달아 배치함으로써 앨범을 재생시키면 처음부터 끝까지 듣도록 만드는 것 같다. 의도했거나 하지 않았거나 말이다.

멜로딕 스피드/파워 메탈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결코 후회하지 않을 훌륭한 앨범이며 Syu의 기타 멜로디 감각이 절정에 이르렀다고 여겨지는, 필자가 기분이 답답할 때 한 방에 기분이 좋아지게 만드는 앨범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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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ums : 165,356
Lyrics : 216,849